스노크래시 1
닐 스티븐슨 지음, 남명성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와우~~정말 해박한 지식이다. 읽는 내내 이게 무슨 말이지? 모라구요? 하면서 넘 힘들게 본 책이다. 이넘의 역사적인 사실과 컴에 대해서 아는게 거의 없으니 정말 답답하기가 그지 없었다. 하지만 넘 재미있다는 거다. 도대체? 무슨 말이지? 하면서도 책에 자꾸 자꾸 빠져든다. 우리 아이들 이 책이 오니 4, 6학년인데 보고싶다면서 잠깐 들고 보더니 넘 어려웠는지 앞부분 보다가 말았다. 그래서 나도 열심히 보기 시작하다가 정말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는데 재미있게 보게되었다.

 

책을 다 읽고 작가의 이야기를 들으니  많은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러면 그렇지 내가 너무 몰상식한 것은 아니겠지? 라는 생각에 안도의 한숨이...^^;;;;이 책이 만들어진게 1990년말에 만들어졌다는데 정말 놀라웠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컴보다도 훨씬더 발전된 컴퓨터와 해커와 이모저모의  훨씬 지금 보다 더 앞서나가는 이야기들이 나온다. 요즘 들어서 글쓰는 작가들을 보면 요즘 한참 주가를 날리고 있는 요시모토 바나나라는 작가도 그렇고 작가의 부모가 학자인 경우들을 많이 볼수 있다. 자연스럽게 부모를 통해서 배우게되는 그러한 자연스러운 지식들이 작가를 더욱더 치밀하고 단단하게 만드는 느낌이 든다. 이 작가도 역시나 부모님이 학자이며 집안이 학자집안이라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어려운 것들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는 상황이 이루어진다.

 

책의 처음을 보면

우리의 배달꾼은 앨리트이며 사회적으로 존중받는 부류에 속한다. 그는 그런 위치에 오를 만한 재능을 가졌다. 오늘밤 그는 세 번째 임무를 수행하려고 준비하는 중이다. 숯처럼 새까만 유니폼은 공기 중에 섞인 작은 빛까지 모두 빨아들이는 듯하다. 거미 섬유로 만든 옷은 날아가다 창문에 부딪힌 참새처럼 총알도 튕겨내지만, 땀이 조금이라도 많이 흐른다 싶으면 방금 불에 타버린 숲 속을 뚫고 지나는 한 줄기 바람처럼 옷밖으로 배출해낸다....

등의 구절들을 읽다 보면 와우~~이 사람 정말 대단한 사람이구나~`라고 생각을 하게 되는데 알고보면 피자배달하는 사람이다. (알고보면 전문적인 해커이자 최고의 검객이기도 하지만) 요즘 20분 속성배달하는 것처럼 피자를 속성배달하는 사람이다. 약간 어이없기도 하면서...^^오히려 이러한 설정자체가 이 책을 아주 흥미롭게 한다. 어렵게 구태의연한 그러한 인물이 아니라 우리 삶가운데에서 쉽게 볼수 있는 그러한 무심하게 지나가는 존재를 필두로 해서 이 책은 진행이 된다. 피자를 배달하는 주인공의 치열한 시간들이 세밀하게 그려진다. 전문가적인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통해서 배달하는 주인공. 그리고 어느 순간 주인공은 위험에 봉착하게 되고 그러한 위험에 봉착한 주인공을 누군가가 도와준다. 주인공을 쫓아다니며 계속 짜증나게 하던 인물이 피자배달원인 주인공을 도와준다.

 

그러한 서로 얽히고 섥히는 가운데에서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전개된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성경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전문적인 자료를 통해서만 나올수 있는 정보들이 마구마구 쏟아진다. 영화들 중에 액션영화를 보는듯하다. 액션영화이지만 나름대로 아주 전문 적인 지식들로 말미암아 극찬을 받는 그러한 영화같은 느낌이 든다. 액션이면서 아무 의미없이 싸움만 한다면 관객은 바로 식상하고 만다. 그저 킬링타임용이라는 말과 함께 재미있었다~~라는 이야기만 하는데 이 책 스노크래시는 내가 알지 못하는 날 얼빠지게 만드는 자료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다. 도저히 한 번 봐서는 나의 뇌가 감당을 못하는 그러한 책이다. 이 책을 아주 조금이라도 이해하려면 내 수준에서는 한 세번은 봐줘야할것 같다.

 

영화로도 나올까 준비중이라는데 이러한 인터넷 세계를 다루는 영화가 한번 실패한 적이 있어서 낼까 말까 고민중이란다. 제발 이 책의 재미를 정보들을 잘 살려서 영화로 내주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그 영화를 꼭 보고 이 책을 이해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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