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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전 ㅣ 나의 고전 책꽂이 2
김진섭 지음, 양상용 그림 / 깊은책속옹달샘 / 2008년 7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옛날의 홍길동전이라는 책을 어린이책으로 만든 책이다. 이 책은 주인공인 홍길동은 착하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한 것 같다.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고 형을 형이라 부르고 싶지만 자신은 대감과 종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라서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대감마님이라 불러야 하기 때문이다. 또 지혜도 뛰어나고 힘도 센 것 같다.
부자집 도련님으로 변장하고 해인사에 들어가서 밥을 먹다가 준비해온 모래를 밥과 같이 입에 넣고 씹고서 중들과 주지를 모래가 들어있다는 것을 핑계로 부하들을 시켜서 묶어두고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쌀들과 재물을 나눠주고 자기들은 필요한 만큼만 가져가고 자객 특재가 자신을 죽이러 왔을 때에도 팔진을 치고 방위를 바꿔서 자기 방에 물이 있고 산이 있으며, 천둥을 치게 한 다음에 오히려 특재를 죽이고 동대문 밖으로 학을 타고 나아가서 관상쟁이 할머니를 불러서 자초지종을 들은 후에 관상쟁이 할머니를 죽이기 때문이다.
힘은 왜 세냐면 맹춘도 무릎까지 밖에 못 들은 바위를 조금 힘들지만 거뜬히 들기 때문이다. 맹춘은 힘이 센 것 같다. 삼호걸도 일걸은 흔들고 이걸은 흔들지도 못하고 삼걸도 이걸과 마찬가지로 아무리 힘을 써도 못 들지만 맹춘은 그래도 무릎까지는 들기 때문이다.
홍길현은 조금 나쁜 것 같다. 어렸을 적에 길동이 자기보다 무예도 빨리 배우고 학문도 뛰어나니 어머니가 죽이려고 할 때 같이 상의를 하여서 자객 특재를 부러서 죽이기로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양심은 있는 것 같다. 홍길동이 스스로 왔을때 울며 어렸을 때 일은 미안하다고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내가 좋아하는 싸움 이야기도 들어가있어서 재미있다.
......................4학년
《홍길동전》은 홍길동의 신기한 활약, 즉 신통방통한 도술과 뛰어난 지략을 볼 수 있는 책이다.
시간이 정말 많이 지나고 사람들의 생각들도 많이 바뀌었지만 이 홍길동전은 언제 읽어도 정말 재미있는 책이다. 그런데 내가 보기에 변하지 않는 한가지가 있다. 무엇이냐면 관리들 즉 공무원이나 지배층들이 바뀌지 않는 것 같다. 물론 착한 관리들 착한 공무원들도 있겠지만 이런 책에 나오는 관리는 다 탐관오리들이다. 그런 탐관오리가 요즘의 나쁜 공무원들 같다. 역시 시대가 변해도 나쁜 사람들은 항상 있나보다. 나는 홍길동같은 착한사람이 공무원이나 관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러면 사람들이 좀더 편하고 잘 살수 있을것 같기 때문이다.
나는 홍길동이 너무 불쌍하다. 첩의 아들이라서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고 부르지 못하고, 관리가 되고 싶어도 서자라는 출신때문에 아무리 뛰어난 능력의 소유자라도 관리가 되지 못하는 홍길동이 너무 불쌍하다. 만약 내가 홍길동이었다면 절망하고 삐뚤어졌을 것이다. 그런데 홍길동은 서자라는 출신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능력을 쌓기 위해 노력한것이 너무나 멋있고 대단하다. 결국엔 그렇게 노력한 것이 피와 살이 되었다. 정말 대단하다. 그렇게 노력을 해서 백성들에게 높임을 받고 관리들에게 무서운 대상이 되었다. 탐관오리들에게는 홍길동이 심판자처럼 느껴졌을것 같다. 홍길동은 백성들을 못살게 한 나쁜 탐관오리들만 괴롭혔으니까 나쁜 탐관오리들에게는 무섭고 착한 관리들에게는 정말 따뜻한 대상이었을 것 같다.
나는 김인수 군사가 도대체 왜 녹림안에 들어와 있는지 모르겠다. 김인수 군사는 지혜가 뛰어난 것 같다. 그러면 관리에 도전해 볼만도 한데 왜 녹림안에 들어와 있을까? 홍길동처럼 서자일지도 모른다. 어쨌든 김인수 군사는 정말 뛰어나다. 활빈당은 정말 최고의 의적들일 것이다. 왜냐면 뛰어난 지혜를 갖고 있는 김인수 군사, 뛰어난 힘을 갖고있는 맹춘과 삼호걸, 그리고 신통방통한 도술을 갖고있는 홍길동이 합쳤기 때문이다. 그래서 활빈당이 뛰어나게 탐관오리를 혼낼 수 있었던것 같다.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