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와 밀루 책꾸러기 10
최영미 글, 김상희 그림 / 계수나무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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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광명시에 존재하는 학교를 모티브로 해서 만들었다니 더 흥미로웠다.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로 있었던 일들을 통해서 많은 배울점이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연두 즉 연수는 아버지의 직장이 다른 곳으로 전근하시는 바람에 광명시에 있는 작은 학교로 옮기게 된다. 처음에는 전학해서 썩 좋지않았지만 새로운 반 아이들의 환대를 받으며 연수는 학교가 좋아진다. 

 

그리고 학교에서 필리핀 아이 밀루를 만나게 되고 밀루가 말을 잘 못하고 어눌하다고 생각하고 밀루를 싫어한다. 하지만 밀루는 그런 연수의 마음에 게의치 않고 밀루에게 잘해준다. 밀루는 연수의 한국식 발음이 어려워 연두라고 부르게 되고 아이들도 덩달아 연두를 연두색이라고 하며 같이 놀리기까지 한다.

 

가뜩이나 마땅찮은 연수와 밀루는 자꾸 만나게 되고 그럴때마다 연수는 싫어하는 마음을 감추려 애쓰지만 자꾸 드러나는 자신의 감정에 화가 나기도 하고 힘들어한다. 하루는 밀루가 아이들에게 목마를 태워주고 땅바닥에 나뒹글어 먼지를 폴폴 날리며 괴롭힘을 당하게 되고 그것을 지나다가 우연히 보게된 연수도 괴롭히는 형들에게 불려가서 억지로 밀루의 등위에 앉아 목마를 타게된다. 연수가 상추를 아무생각없이 뜯다가 친구와 벌을 서고 있을때도 밀루는 학교에서 맺여준 형제라고 해서 연수와 같이 벌을 서기도 한다. 

 

그런 여러저런 일들가운데서도 연수는 밀루에게 마음을 열지 못하고 있다가 학교 운동회를 하는날 달리기를 잘하는 연수는 달리기를 못하는 밀루와 같은 편이 되어서 밀루 때문에 질까봐 무척 속상해 한다. 그렇지만 수정이누나와 다른 아이들은 그래도 우리가 열심히 하면 된다고 다독여준다. 밀루에겐 한가지 버릇이 있는데 달리기를 하다가도 잠자리든 뭐든 날아다니는 것만 있으면 그것을 쫓아간다. 그래서 연수네 팀은 어떻게 할까 궁리를 하다가 묘안을 짜낸다. 아이들이든 어른이든 나와 다르다는 이유 하나로 사람을 미워할때가 있다. 그 마음은 내가 이렇게 저렇게 할수 없이 그냥 그저 생겨버리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에 어떻게 대처를 하느냐는 나의 의지에 달려있는 것이다. 그리고 나와 다른 다른 것을 인정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밀루의 착하디 착한 마음을 결국에는 연수가 읽어내게 된 것처럼 우리 아이들도 착한 마음을 간직하여 어디서나 사랑을 줄줄 아는 그런 아이들로 자랐으면 하는 바램이 들고 나 역시 그러한 남을 이해하려는 마음을 간직하도록 해야겠다. 아이들과 나도 다름에 대해서 그리고 배려에 대해서 배우게 되는 시간이었다. 우리 딸도 이 책을 보고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고 싶다고 했는데 부디 그마음이 변치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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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고의 발명품 문자 시공 만화 디스커버리 10
강철 지음, 이태영 그림 / 시공사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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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문자인가? 문자는 어떻게 발전되었는지? 문자의 기록, 알파벳은 어떻게 생기게 되었는지, 인쇄는 어떻게 발전하게 되었나? 등의 문자에 관련된 많은 것들을 만화로서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접할수 있도록 되어 있다. 만화가 아니라면 우리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왠만해선 손도 안대 볼 테지만 만화인지라 오즉하면 이 책을 보여주니 자기는 이 디스커버리의 모든 책을 다 보고 싶다고 이야기할까?

 

벽화로 시작된 문자의 역사는 티그리스강과 유프라케스 강 사이에 위치한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살고 있던 수메르인과 아카드인은 같은 지역에 살지만 언어가 달랐다. 언어는 달랐지만 문명화된 공동체를 형성하고 종교적으로도 같은 수호신을 섬겼다. 메소포타미아의 우르크 대신전 단지에서 출토된 진흙판에는 세계 최초로 추정되는 문자가 새겨져 있고 신전에서 벌어진 일들을 기록한 판에는 곡식의 포대수와 가축의 수가 적혀 있다고 한다. 메소포타미아 후대에 제작된 진흙판에 신전이란 공동체 안에 몇 명이 살고 어떤 직업이 있었는지, 거래로서 은화가 사용되고 돈을 빌려 줄때는 이자를 받았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어 수메르인들의 사회구조를 알수 있다.

 

학교터에서 발견된 진흙판에는 선생님이 쓴 글씨와 학생이 쓴 글씨가 적혀 있어 설형문자 쓰는 법을 어떻게 가르쳤는지 알수 있다. 이들이 사용한 최초의 문자는 물건을 단순하게 그린 그림이며 특정 대상이나 사물을 가리키는 그림을 그림문자라고 한다. 그림문자들을 여러개 겹쳐 놓음으로 해서 생각을 표현할수 있다고 그것을 표의문자라고 한다. 얼마후에는 그림문자에 곡선이 사라지게 되는데 진흙판에 곡선을 그리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자 직선으로만 이루어진 문자들은 빠른 발전을 하게 되고 수메르인들은 진흙판에 문자를 좀 더 쉽게 적기 위해 갈대나 나뭇조각의 끝을 뾰족하게 갈거나 잘라서 사용했다. 그러한 글자들은 주로 쐐기꼴의 모양을 하고 있어서 쐐기문자라 하며 설형문자라고도 한다.

 

초기 문자는 다양한 대상이나 사물을 나타내는 단순하 기호수준이었으나 사람의 입으로 말하는 소리를 나타내면서 발전하게 되는데 수메르인과 이집트인들의 놀라운 업적중에 '레부스'라는 문자 체계를 만들었다. 대상 자체를 묘사하는 문자가 아니라 나타내는 소리의 그림을 함께 그리게 된 것이다. 수메르인의 그림문자에서 티는 화살을 의미하는데 목숨을 의미하기도 한다. 목숨을 의미하는 단어의 소리도 티이고 화살을 의미하는 단어의 소리도 티이기 때문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소리를 문자에 사용하는 방법은 더욱 정교해지고 새와 새알을 함께 그리면 '풍요'를 나타내고 하늘에서 수직으로 떨어지는 선을 그리면 '밤'을 의미했다. 아카드인들이 지배하는 세력이 되면서 수메르어는 점차 쓰이지 않고 아카드어가 공용어로 되었고 강대한 아시리아의 문자가 되고 바벨론 왕국의 문자로 정착된다.

 

문자를 사용하면서 우편제도가 생기고 편지를 보내기 위한 진흙으로 된 편지봉투도 만들어지고 신에 대한 찬송, 고대의 예언, 문학 자료등을 보관하게 된다. 말로만 전해지던 이야기가 문자로 남겨지게 되자 필경사는 독립된 계급을 형성하게 되고 글자를 모르는 신하나 왕보다 더 강력한 권력을 휘둘렀다. 이러한 설형문자는 여러 지역에서 사용되어 문화와 역사를 알기 위한 중요한 단서가 된다. 이집트인들이 사용하던 상형문자는 말을 모두 받아 적을 수 있는 완벽한 문자였고 추상적인 개념, 농업, 의약, 법전, 교육, 종교예배등의 많은 자료들을 기록하고 있다.

 

이집트 문학중 오늘날까지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사자의 서]이다. 죽은 자들을 위한 사후 세계에 대한 안내서이며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과 내세관, 신화, 풍속, 사회 현상등의 생활상도 자세히 담겨져 있다. 주로 파피루스에 적었으며 죽은 자와 같이 매장하였다. 중국에도 문자를 신의 선물로 여기고 전설에 의하면 한자는 고대 중국 전설상의 복희씨, 신농씨, 황제 세 임금에 의해 탄생하였는데 황제는 기원전에 살았던 인물로 천체와 생물, 새와 동물의 족적을 연구하여 한자를 만들었다. 황제는 시키기만 했을뿐 실제로 만든 사람은 사관 '창힐'이라는 인물이었다. 한자는 다른 문자들에 비해 시적이고 굉장히 아름다운 장식적인 문자로 중국 미술의 빼놓을수 없는 장르중 하나가 서예란다.

 

유럽에선 거의 1000년 동안이나 수도사들이 필경 기술을 독점했지만 중세 유럽에서 필경사로 교육받은 수도사는 창작가나 권력자가 아닌 글씨를 베끼는 사람에 불과했지만 휼륭한 서예가로서 필경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려 아름다운 글씨와 장식을 곁들려 채식 필사본을 창조해냈다. 필사를 하다보면 파피루스라는 두루마리를 많이 사용하는데 값이 비싼데다 잘 찢어지고 여라가지로 불편해 새로운 필기 소재가 만들어진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우리나라 세종대왕이 만든 한글이야기도 나온다. 이러한 문자에 관한 모든 것들을 역사적으로 총망라해놓은 책 한권이면 문자가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알수가 있다. 그리고 뒷부분에는 문자지식노트라고 해서 문자의 계통, 발생과정. 시기등을 또다시 정리해 놓아서 앞에서 배운 것들을 요약하고 모자란 부분을 보충해놓았다. 우리 아들 만약 이 책이 만화가 아니라면 이렇게 쉽게 받아들였을까 싶을 정도의 방대한 양의 지식이 담겨있지만 만화이기에 쉽게 다가오지 않았나 싶다. 덕분에 나도 문자에 대한 많은 것들을 배우는 시간이었고 우리 아들 말마따다 다른 책들도 어서 보게해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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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잔치는 끝났다 - 버블 붕괴기의 재테크 전략 40
최성준.고은정.남영식 지음 / 원앤원북스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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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1929년 대공황이 발생한 이후 서민 지원 대책으로 모기지론 제도를 도입했다. 장기간 낮은 고금리로 대출을 해주면서 세금 혜택도 커 서민들이 주택을 마련하는데 큰 도우이 되었고 매달 일정한 금액으로 원리금을 상환하는 방식으로 나이들며 연봉이 오르면 부담없이 만기까지 상환할수 있었다. 하지만 지속되는 자금리하로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야 하는 금융기관들은 홈에퀴티론이라는 용어까지 만들어 서민들을 유혹하고 그 유혹에 빠진 미국가계가 과소비를 하고 경기가 활성화되자 유가 상승등의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2004년부터 10여차례에 걸쳐 금리를 인상했다. 이로 인해 980년대 이후부터 계속 증가하던 미국가계의 대출금 상환 부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모기지시장부실과 부동산가격 하락을 이끌었다. 모기지대출 관련 파생상품을 만들어 판매해오던 금융기관들이 파산하는데 막대한 영향을 미쳤는데 이것이 바로 미국발 신용위기의 본질이다.

 

미국의 부동산가격 하락이 어느정도 진정되고 나면 지금의 불안한 상황은 일단락될 것이지만 조만간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를 맞는 시점에 일어났다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제조업이 무너진 상태이고 금융업마저 무너진다면 미국경제가 재팬머니 없이 스스로의 힘만으로 회생할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일본과 유럽 역쉬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를 앞두고 있어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이러한 상황에서 미국경제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미국 경제가 회복되지 않는한 우리나라의 주식시장 역시 단기간 내에 큰 폭으로 반등할것이라는 섣부른 기대는 하지 않는것이 좋다.

 

현정부의 거시적인 안목이 아닌 일시적인 실적올리기의 방법으로 무분별한 주택공금과 불필요한 고정투자를 또 다시 늘리는 방법은 경제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부동산시장의 경착륙 가능성을 줄이고 가계수지의 건전성을 확보하는 방법을 마련해야 어려운 경제를 살리고 주식투자자들을 보호할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주식시장에 투입된 전체자금의 1/3가량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다른 나라로부터 유입된 돈이기에 세계의 정세 즉 미국의 집값이 폭락하고, 일본의 금리가 올라가는등, 유렵의 경기가 좋지 않은 것이 우리나라 주가 하락의 요소가 된다. 지금은 간접투자상품들이 보편화되어 있어 인도나 러시아, 브라질, 동남아시아등의 우리나라와 상관없어 보이는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에도 영향을 받는다.

 

 

이러한 경제 상황에 맞는 재무 상태 파악을 위한 분석을 해야하는데 첫째, 자산 현황을 분석한다. 둘째로는 부채 적정성 분석이다. 부동산 시장 동향과 금리 변화를 예측해 자산 재구성시 부채비율을 조정해야한다. 셋째는 저축 적정석 분석이다. 저축비율은 재테크 전반, 특히 유동성 확보와 자산 증식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 재무목표를 달성하는 조선이므로 가계의 불필요한 지출을 최대한 줄이고 저축비율을 늘려야 한다. 넷째로는 투자 효율성 분석인데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자산가티의 감소를 방지하고 재무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려면 기대수익율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투자상품을 활용해야 한다. 기존의 투자상품을 검토해 부적절하거나 불필요한 부분은 과감하게 없애고 조정해야한다.

 

재테크 최대의 변수는 노후 준비라고 한다. 노후 준비의 시작은 최대한 빠를수록 좋은데 여유가 없다고 지나치면 나중에는 선택의 여지조차 없다고 한다.  이밖에도 보험, 저축, 노후대책등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여기 저기서 들은 것도 적잖이 있고 한번쯤은 알아두어야할 내용들이 들어있다. 얼마전에 나도 보험상품에 하나 가입을 했다. 하나가 아니지...ㅡㅡ;;; 울 남편꺼하고 내것을 가입했다. 예전에 종신보험인가를 들었는데 그때 당시 돈이 없어서 해약을 하고 다시 이번에 보험을 가입하였다. 그전에 보험을 가입했을때 병원비가 나오지 않아서 다음에는 꼭 보험을 들어도 병원비 즉 실비가 나오는 것을 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실비보험을 들었다. 그러고 나서 마침 다리를 다치게 되고 실비를 고스란히 받게 된 적이있다. 보험을 무조건 들었으면 그냥 놔두는 것보다는 어떤 것이 꼭 필요한지를 알아가며 들어야 한다는 이야기, 그리고 해약을 할 경우 손해를 보더라고 차라리 돈을 조금 넣었을때 해약을 하고 더 좋은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 그리고 노후를 위해서 보통 건물을 하나쯤 가지고 세를 받으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그렇게 좋지 만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미국은 1929년 대공황이 발생한 이후 서민 지원 대책으로 모기지론 제도를 도입했다. 장기간 낮은 고금리로 대출을 해주면서 세금 혜택도 커 서민들이 주택을 마련하는데 큰 도우이 되었고 매달 일정한 금액으로 원리금을 상환하는 방식으로 나이들며 연봉이 오르면 부담없이 만기까지 상환할수 있었다. 하지만 지속되는 자금리하로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야 하는 금융기관들은 홈에퀴티론이라는 용어까지 만들어 서민들을 유혹하고 그 유혹에 빠진 미국가계가 과소비를 하고 경기가 활성화되자 유가 상승등의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2004년부터 10여차례에 걸쳐 금리를 인상했다. 이로 인해 980년대 이후부터 계속 증가하던 미국가계의 대출금 상환 부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모기지시장부실과 부동산가격 하락을 이끌었다. 모기지대출 관련 파생상품을 만들어 판매해오던 금융기관들이 파산하는데 막대한 영향을 미쳤는데 이것이 바로 미국발 신용위기의 본질이다.

 

미국의 부동산가격 하락이 어느정도 진정되고 나면 지금의 불안한 상황은 일단락될 것이지만 조만간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를 맞는 시점에 일어났다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제조업이 무너진 상태이고 금융업마저 무너진다면 미국경제가 재팬머니 없이 스스로의 힘만으로 회생할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일본과 유럽 역쉬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를 앞두고 있어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이러한 상황에서 미국경제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미국 경제가 회복되지 않는한 우리나라의 주식시장 역시 단기간 내에 큰 폭으로 반등할것이라는 섣부른 기대는 하지 않는것이 좋다.

 

현정부의 거시적인 안목이 아닌 일시적인 실적올리기의 방법으로 무분별한 주택공금과 불필요한 고정투자를 또 다시 늘리는 방법은 경제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부동산시장의 경착륙 가능성을 줄이고 가계수지의 건전성을 확보하는 방법을 마련해야 어려운 경제를 살리고 주식투자자들을 보호할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주식시장에 투입된 전체자금의 1/3가량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다른 나라로부터 유입된 돈이기에 세계의 정세 즉 미국의 집값이 폭락하고, 일본의 금리가 올라가는등, 유렵의 경기가 좋지 않은 것이 우리나라 주가 하락의 요소가 된다. 지금은 간접투자상품들이 보편화되어 있어 인도나 러시아, 브라질, 동남아시아등의 우리나라와 상관없어 보이는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에도 영향을 받는다.

 

 

이러한 경제 상황에 맞는 재무 상태 파악을 위한 분석을 해야하는데 첫째, 자산 현황을 분석한다. 둘째로는 부채 적정성 분석이다. 부동산 시장 동향과 금리 변화를 예측해 자산 재구성시 부채비율을 조정해야한다. 셋째는 저축 적정석 분석이다. 저축비율은 재테크 전반, 특히 유동성 확보와 자산 증식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 재무목표를 달성하는 조선이므로 가계의 불필요한 지출을 최대한 줄이고 저축비율을 늘려야 한다. 넷째로는 투자 효율성 분석인데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자산가티의 감소를 방지하고 재무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려면 기대수익율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투자상품을 활용해야 한다. 기존의 투자상품을 검토해 부적절하거나 불필요한 부분은 과감하게 없애고 조정해야한다.

 

재테크 최대의 변수는 노후 준비라고 한다. 노후 준비의 시작은 최대한 빠를수록 좋은데 여유가 없다고 지나치면 나중에는 선택의 여지조차 없다고 한다.  이밖에도 보험, 저축, 노후대책등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여기 저기서 들은 것도 적잖이 있고 한번쯤은 알아두어야할 내용들이 들어있다. 얼마전에 나도 보험상품에 하나 가입을 했다. 하나가 아니지...ㅡㅡ;;; 울 남편꺼하고 내것을 가입했다. 예전에 종신보험인가를 들었는데 그때 당시 돈이 없어서 해약을 하고 다시 이번에 보험을 가입하였다. 그전에 보험을 가입했을때 병원비가 나오지 않아서 다음에는 꼭 보험을 들어도 병원비 즉 실비가 나오는 것을 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실비보험을 들었다. 그러고 나서 마침 다리를 다치게 되고 실비를 고스란히 받게 된 적이있다. 보험을 무조건 들었으면 그냥 놔두는 것보다는 어떤 것이 꼭 필요한지를 알아가며 들어야 한다는 이야기, 그리고 해약을 할 경우 손해를 보더라고 차라리 돈을 조금 넣었을때 해약을 하고 더 좋은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 그리고 노후를 위해서 보통 건물을 하나쯤 가지고 세를 받으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그렇게 좋지 만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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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소연, 마법의 공부미션에 도전하다 맛있는 책읽기 2
서희 지음, 김민선 그림 / 책먹는아이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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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주인공의 표정은 콧바람을 휭~~~날리는 것이 아주 비장하기까지 하다. 두주먹을 불끈쥐고는 아주 치열한 싸움을 시작할듯이 보인다. 그래서 책을 살짝 열어보니 '아니 ~~이런?' 정말 열받는 일이 발생했다. 정말 콧바람이 휭~~하고 날릴만한 일이 발생을 한 것이다. 아무리 공부를 못해도 그렇지 그렇지 않아도 공부를 못하는 것도 열받는 속상한 매우 속상한 일인데 자기가 공부를 못하는 것을 이용해서 친구를 바보로 왕따로 만들다니...참으로 있을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하소연!!! 너 정말 화나겠다. 참으면 안돼!!!'라는 마음속의 비장한 각오를 하고 나도 보게되었다. 흥미진진...일단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강력한 화력이 돋보인다. 세상에 공부 못하는 것도 화나는데 그것을 이용하는 친구가 있다니...하면서 그래서 어쩔껀데? 하소연!!! 그냥 당하고만 있을꺼야? 했더니 옆에 친구가 짜잔~~나타난다.

 

전학온 유리가 열심히 왜 그런일이 발생했는지에 대해서 조목조목 따져준다. 혹시 이 아이는 하소연의 엄마가 심어놓은 스파이~~~?? 암튼 유리로 인하여 하소연의 열받는 일이 왕따당하는 일이 왜 발생했는지 알게된다. 그리고 확인을 하게된다. 그렇지만 그 가해자는 절대 자기는 말하지 않겠다고 한다. 왜 하소연을 그렇게 왕따로 만들었는지~~자기는 말하지 않겠다고 한다.

 

이런 이런~~~ㅡㅡ;;;그리고 이모가 등장하고, 친구 기훈이가 등장하고 기훈이를 위해서 하소연은 무엇인가를 하면서 하소연의 공부실력을 날로날로 올라가기 시작한다. 중간중간에 사람들 만나는 대목에서 좀 억지스러운 구석이 없지는 않지만 그래도 하소연이라는 아이가 왜 그렇게 공부를 열심히 하게되었는지, 어쩌다가 그렇게 공부를 잘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재미있게 꾸며져 있다.

 

이렇게 공부하면 된다하고 많이 듣던 이야기지만 사실 이것을 실행에 옮긴다는 것은 그 사람의 노력여하에 그 사람의 마음먹기에 달려 있는 것이다. 내가 이 책을 잡고 한참이나 보다가 이것저것 하고 있을때 울 딸이 자기도 보고싶다며 보더니..스르륵~~한 번에 다 봐버린다....ㅡㅡ;;;역시 일찍부터 책을 보는 습관은 정말 중요하군.....어찌 그리 책을 빨리 보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그리고 주인공들의 이름도 나보다 훨씬더 기억도 잘하고....우리 딸도 이러한 방법들을 십분 활용하면 좋겟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아들도 말이다. 이제 중학교에 들어가게 되는 딸래미 생각으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이 책을 보면서 한가닥 휴식같은 희망을 같게 되었다. 아하~~이렇게 힘들었던 하소연도 이렇게 노력하면 되는데 그나마 어느정도의 실력을 유지하는 우리 딸이야 그 정도 못하겠어? 할수 있다!! 딸아~~~아들아~~~라는 생각이 들었다. 재미있게 유쾌한 공부미션에 대한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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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전 2 - 발해! 황제의 나라가 되다 - 문왕
KBS 한국사傳 제작팀 지음, 문재인 스토리 / 세모의꿈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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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거울로 무한복사를 해서 허상의 공간을 만들고 시간터널을 통해 탈출을 한다. 미래로 가서 할아버지의 무덤을 발견한 그들은 슬퍼할틈도 없이 동모산의 괴물새가 와서 일행을 습격한다. 한 사람이 나타나 괴술새로부터 그들을 구해준다. 그사람이 소문에 의하면 한40년전부터 괴물새가 동모산에 살면서 농가를 무자비하게 짓밝고 사람들도 마구마구 잡아먹는다고 이야기를 해준다.

 

이곳은 발해이며 발해는 여러나라의 문화에 영향을 받았다. 발해의 뿌리인 고구려를 비롯하여 주변 나라인 당과 중앙 아시아의 모든 문화적인 영향을 받으면서 독자적인 문화가 발달해서 혼합되어 있는 상태이다. 이러한 문화가 잘 나타난 문화재중 왕실의 무덤이 있다. 발해의 도읍지였던 육정산 고분은 정혜공주의 무덤인데 고구려의 영향을 받은 굴식 돌방무덤이며 묘지의 천장부분이 갈수록 줄어드는 모줄임 구조가 특징이다. 반면 용두산 고분인 정효공주의 무덤은 당의 영향을 받아 벽돌로 지어진 벽돌무덤이다. 이곳에서는 벽화가 발굴되어 수준 높은 문화를 생생하게 전해주고 있다. 이 두 공주는 문왕의 둘째딸 넷째딸이며 자신보다 일찍 죽은 두 딸의 죽음을 위로하게 위해 무덤을 공들여 만들었다고 한다.

 

발해의 3대왕인 문왕 대흠무는 선왕인 무왕이 죽은후 정복사업에 매달려서 고구려 옛 땅에서 고구려보다 더 넓은 땅을 획득하게 되고 광활한 발해의 영토를 안정적으로 다스리기 위해 왕의 세력이 미치지 않는 발해의 지방까지 다스리기 위한 방법으로 지방 유지 세력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한다. 그러기 위해서 혼인관계를 이용한다. 이 만화에 나오는 말괄량이 정효공주는 문왕의 네째딸로 시서에 능하고 성품이 자애로우며 총명하였으며 혼인정책을 통하여 발해의 지방을 지키려는 아버지 문왕의 뜻에 따라 중경 출신의 공자와 혼인을 한다. 둘은 금실이 좋았는데 남편과 어린 딸이 일찍 죽자 평생 죽은 남편을 그리워하며 결혼을 하지 않고 수절하다가 36세의 젊은 나이로 남편의 뒤를 따랐다고 한다.

 

문왕은 어떻게 발해를 백성들의 피와 희생 없이도 손쉽게 나라를 강성하게 만들었는지 강력한 외교정책을 펴고 발전하게 되었는지를 알려준다. 아버지 무왕이 쌓아두었던 군사력을 바탕으로 영토를 넓혀나가고 그 세력이 막강하여 당나라에서도 함부로 건드르지 못할 정도가 되었다. 이러한 발해의 역사적인 이야기와 수도가 어떻게 옮겨지게 되었는지 주작대로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네모 반듯한 행정구역을 갖춘 계획도시등을 볼수가 있다. 이러한 이야기들을 단, 풍천, 운령, 적우라는 네 명의 아이들과 함께 만화와 흥미진진한 사건들을 겪으며 배워나가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문제교실을 통해서 앞에서 알게 된 발해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되내이며 풀어본다. 그리고 [논술이 술술]에서는 앞에서 나왔던 사건들을 통해 알게된 것을 자신의 생각과 더불어 풀어나가는 페이지가 있다. 마지막으로 아사달의 한눈으로 보는 발해지도와 발해의 주요지역의 정리를 통해 발해를 꿰뚫어볼수 있는 재미있는 역사만화책이다. 담권도 기대가 크다. 어떤 재미있는 내용들로 역사를 배워나가게 될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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