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전통문화백과 1 - 새해, 그리고 움트는 봄 전통문화백과 1
임영제 외 지음, 정준규 그림 / 아이세움코믹스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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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전통 문화를 알려주는 만화책이다. 주호는 바보같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다. 윷놀이를 할때 폼을 다 잡고서 잘 안 나오고 홍팀이 이겨서 자신들이 설거지를 하게 될까봐 할아버지가 던졌을 때 온몸을 날려서 막았다가 동네 설거지를 공짜로 하게 되기 때문이다. 또 콩을 쥐볼놀이를 할 때 그 안에 넣어서 볶을려고 하다가 다 튀겨서 마을 사람들이 맞아서 맞아 죽을까봐 서울로 탈출을 하려고 해서 웃긴 것 같다.
 
주호 아빠는 불쌍하다. 자신은 엄청 더운 아프리카에서 더워서 잠도 못자고 있는데 주호가 전화해서 자기 더위를 사가라고 하기 때문이다. 할아버지는 장난이 심한 것 같다. 주호가 안 일어나니까 똥침을 해서 깨우고 잠을 자면 눈썹이 하얘진다는 전설대로 되게 하려고 주호가 깜빡 잠이 든 사이에 눈썹을 하얗게 해 놓기 때문이다.
 
 땡칠이는 불쌍하다. 주호가 지붕위에서 떨어져서 머리를 땡칠이랑 박았는데 머리가 납작해지고 주호가 약과를 먹고 나와서 땡칠이는 약과를 못 먹으니까 냄새라도 맡으라면서 입냄새를 풍기기 때문이다. 이 책은 중간중간에 글로 설명도 되있고 만화로 여러가지 설명도 있어서 우리나라의 전통 문화 공부를 하기 더 쉬운 것 같다. 

..............4학년

이 책은 우리의 전통 문화를 만화로 알려주는 책이다. 새해의 첫 시작이라고 할 만큼 큰 명절인 설부터 시작해서 장만들기까지 정말 시골에서 생활하는 서울소년 주호의 이야기다.

 

나는 할아버지가 세주를 마실 때 너무 웃겼다. 원래 애들은 술을 마시면 안되는데 할아버지가 주호에게 세주를 줬다. 그런데 주호가 취해서 show를 하는게 웃겼다.

 

 나는 그리고 쥐불놀이가 가장 익숙하고 좋았다. 왜냐하면 내가 작년 추석에 쥐불놀이를 시골 할머니, 할아버지댁에 가서 해 봤기 때문이다. 그래서 쥐불놀이가 얼마나 예쁜지 봐서 공감도 가기 때문이다.

 

 나는 달집 태우는 것을 보고 싶다. 되게 멋질 것 같기 때문이다. 또 달집 태우는 것은 캠프파이어랑 느낌 자체가 틀릴것 같기 때문이다. 캠프파이어는 가족들과 함게 하는 것이 아닌데 달집태우기는 가족들과 함께한다. 또 캠프파이어는 가족과 같이 가도 주위의 멋진 농악대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달집 태우는 것이랑 그 주위의 농악대를 한꺼번에 보고 싶다.

 

이 책은 옛날 우리 나라의 전통 풍습들을 잘 가르쳐 주는 책이다.


....................6학년



그림이 너무 재미있다. 내용도 재미있어서 아이들이 어려운 따분하다고 생각할만한 전통 문화를 쉽게 접할수 있도록 만들었다. 새해가 시작되고 주호는 부모님의 해외 파견근무로 첩첩산중 시골에 사시는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맡겨지면서 한해에 치루어지는 전통문화들을 접하게 된다. 요즘은 사실 나같은 경우도 옛것을 소홀히 하고 귀찮아 하는 경향이 많은데 이 책을 통해서 쉽게 전통문화를 접할수 있도록 배려를 하고 있다.
 
시집가서 제사를 지내거나 할때 다행이도 형님들이 세분이나 계시고 어머님이 잘하셔서 나는 상차림에 신경쓰지 않아도 되다보니 거의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아이들과 같이 상차림을 살펴볼수 있는 시간이었다. 상차림을 잘 모르는 엄마들이라면 아이들과 쉽고 간단하게 배울수 있기에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절하는 법도 사실 들을때만 알지 잊어버릴때가 많은데 이 책을 보면서 주호처럼 다시 배우게 되엇다. 이번 설에는 아이들이나 나나 부모님께 절을 올릴때 더 잘할수 있을것 같다.^^;;할아버지, 할머니 캐릭터도 너무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어서 이야기가 거침없이 술술 넘어간다.
 
새해맞이 음식 만들기, 동짓날, 연싸움, 입춘대길, 정월대보름, 장승 세우기, 달집태우기등의 전통문화에 대한 정보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놓아서 재미와 정보 두마리의 토끼를 한번에 잡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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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누스의 과학 - 20세기 과학기술의 사회사
김명진 지음 / 사계절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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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대 이후 과학자들이 급속히 늘어나고 학위를 마치고 얻을 수 있는 일자리의 수가 늘었다. 대학의 교수직이나 각종 연구소의 연구원 자리등이 늘어나고 과학자들이 과학 연구만 하고 생계를 유지할수 있는 제도적 틀이 마련되었다. 이렇게 20세기 중반쯤부터 급속도로 과학이 성장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20세기 들어 사회과 과학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과학의 중요성을 가장 먼저 알아차린 것은 기업이다. 19세기 말부터 독일의 화학회사들이 산업연구소를 설립하기 시작하고 미국에서는 1900년대에 설립된 제너럴 일레트릭의 산업연구소를 시작으로 기업체 부설 연구소들의 설립이 줄을 이었다.

 

그에 비해 정치인들과 일반대중이 과학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전쟁이다. 제1차 세계대전은 전쟁에 과학기술이 전면적으로 등장한 최초의 전쟁이며 독일의 화학자 프리츠 하버를 중심으로 다양한 화학 연구를 통해 전쟁 업무를 지원했다. 하버는 비료에서 폭약에 이르는 다양한 질소 화합물의 생산을 하고 참호전 양상을 띠고 있던 서부전선의 교착상채를 뚫기 위해 독가스를 개발하기도 하였다. 후에 참전한 미국에서도 천체물리학자인 조지 헤일의 주도로 미국국립 과학원 산하에 국가연구위원회가 설치되어 잠수함 탐지기 등 다양한 군사연구를 하게되었다. 이어 제2차 세계대전에서는 과학기술이 전쟁의 성패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되었다. 전쟁초기부터 과학및 공학 전문가들을 동원하고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기존 무기의 개량과 신무기 개발에 힘썼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과학활동의 새로운 경향인 거대과학이 정점에 도달하게 되는데 거대 과학이란 대형 기기를 중심으로 수백에서 수천 명의 전문 연구자들과 엔지니어, 테크니션 들이 힘을 합쳐 하나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학활동이라고 한다. 입자가속기를 이용하는 고에너지 물리학 연구, 허블 우주망원경에서 정점을 이룬 대형 망원경의 건조, 유인 달 착륙을 위해 정력적으로 추진되었던 아폴로 계획, 사람의 DNA에 속한 모든 염기서열을 밝혀내기 위한 인간게놈프로젝트등이 이에 해당된다.

 

세계 최초로 원자폭탄을 개발한 미국의 맨해튼 계획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과학사에 중요한 한 획을 그은 사건이며 과학 실천뿐만 아니라 원자폭탄 제조라는 목적으로 수천 명의 과학자들이 협동연구를 수행하였고 이것으로 '과학자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의제를 과학자 공동체에 제기하게 된다. 이후 과학자들의 평화운동과 사회운동의 움직임이 싹트기 시작한다.

 

 20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예산을 소모한 맨해튼 계획은 뉴멕시코 주 사막 한가운데의 트리니티 실험장에서 인류 역사상 최초의 원자폭탄 실험에 성공하게되고 이때 독일이 전쟁 기간 내내 폭탄 연구에서 진전을 보지 못하고 실제 폭탄 제조에 근접하지도 못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폭탄의 투하 목표는 태평양전선에서 아직 완강하게 버티고 있는 일본으로 돌려지게 된다. 일본에 대한 원자탄 계획으 추진은 많은 반감을 불러일으켰는데 독일과 달리 원자칸을 만들어낼 능력도 없고 해군과 공군력을 거의 잃어 이미 저항할 힘도 없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러한 의견은 소수에 불과했고 자신들의 과학 성과를 알리고 싶어하는 과학자들과 20억 달러라는 막대한 돈을 예산 심의도 받지 않고 써버린 것을 의회에 변명하기 위해 그리고 일본에 조속한 승전을 거두어 극동에서 소련의 영향력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원자탄 투하에 찬성하게 된다. 그 결과 히로시마에 '리틀 보이'라는 이름의 우라늄 폭탄과 나가사키에 '팻 맨'이라는 플루토늄 폭탄이 투하되어 두 도시에서 그 해 말까지 2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게된다. 그후 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방사능의 후유증올 고통받게 되며 8월 15일 일본이 무조건 항복하고 제 2차 세계대전은 끝나게 되었다. 정말 충격적인 사건이 아닐수 없다.

 

군사적 목적의 연구개발은 1950년대까지 컴퓨터의 발전을 주도했는데 이후 컴퓨터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었다. 1950년대의 대표적인 군사적 컴퓨터 연구개발 프로젝트였던 SAGE 프로젝트에는 IBM과 버로스, 벨 연구소등과 수십개의 기업들이 하청업체와 생산업체와 함께 참여했다. 이때의 컴퓨터는 거의 대부분이 수십만 달러 이상 나가는 대형 컴퓨터였고 자금이 넉넉한 정부기관이나 일부대학, 대기업등에만 한정되어 있었다. 그후 1970년대 중반 이후부터 퍼스널 컴퓨터혁명이 일어났다. 컴퓨터 네트워크의 폭발적인 성장을 가져온 것은 이메일이었다. 이메일을 중요한 용도로 생각하지 않았지만 1971년 7월에 실험적인 이메일 시스템이 처음 도입된 이후 이메일은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이메일은 우편에 비해 훨씬 빠르면서 전화처럼 서로 꼭 시간을 맞출 필요도 없고 장거리 전화보다 훨씬 저렴해서였다.

 

1990년대 중반 이후 인터넷의 커다란 성장은 새로운 사업 기회도 제공하였다. 인터넷이 각종 상품과 서비스를 사고팔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야후는 원래 컴퓨터 과학을 전공하는 2명의 대학원생 데이비드 파일로와 제리양이 만든 목록 서비스로 시작했다가 오늘날에는 세계 최대의 포털 싸이트로 성장했고 온라인 서점 아마존닷컴은 단지 책을 사고 파는 공간을 뛰어넘어 책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다른 사람의 리뷰를 접할 수 있는 일종의 가상공동체로 발전했다. 인터넷 기업들이 이끌어온 '닷컴' 열풍은 2000년 주가 폭락으로 시련을 맞았지만 지금까지도 그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우주정복을 놓고 치열한 나라들간의 각축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미국이 아폴로 11호를 발사하던 당시 상당수의 과학자와 정치인들은 달에 서둘러 가야 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하였는데 아폴로 11호가 발사되기 전날 마틴 루터킹의 후계자인 민권운동가 랠프 애버내시 목사가 이끄는 흑인 시위대는 케이프 케네디의 발사 현장으로 찾아가 미국인의 5분의 1이 제대로 된 음식,의복, 주거, 의료 서비스조차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수백억 달러를 우주 모험에 쓰는 '기괴한 사회적 가치'를 성토하기도 했다. 국제 우주정거장은 대표적인 실패사례인데 인간의 영구적 우주 체류의 시발점이자 무중력 상태를 이용한 의약품의 대량 생산과 특수 반도체 제조를 통한 전자공하그이 혁명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했으나 현재 우주 정거장은 2004년까지 300억 달러 이상을 들이고도 완성되지 못했고 2010년경에 완성되고 나면 총 비용이 최소 8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한다. 2003년 이후 중국도 우주행렬에 끼어들었지만 잇따른 인명피해와 유인 우주 계획의 경제성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우주 개발의 미래가 그리 희망적이지 않다고 한다.

 

화학분야에서는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았던 수많은 새로운 물질들을 합성하고 생산하는 산업 공정을 개발했는데 19세기 후반에 합성염료 생산으로부터 20세기들어서면서 각종 의약품이나 합성고무, 플라스틱등의 산업대체물질로 그 범위를 넓혀갔고, 수많은 새로운 합성화학물질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합성살충제들은 불과 10여년만에 생태계와 인간에 해를 끼치는 주범으로 낙인찍히게 되었다. 처음에는 살충제를 가지고 해충을 구제하려는 용도로 쓰였지만 전쟁 중에는 교전 양측이 모두 사용한 독가스가 살충제의 개발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해양생물학자인 레이첼 카슨은 [침묵의 봄]을 통해 합성살충제의 위험성을 알리고 반대운동 한걸음 더 나아가 현대 환경운동을 태동시킨 기폭제 역할을 했다.

 

산업활동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각종의 온실기체들로 인한 대기오염, 지구 온난화 현상등의 기상이변등의 지구는 심각한 질병을 앓고 있다.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은 합성화학물질이 야생동물 뿐 아니라 생태계 그리고 사람의 건강에도 위협적이라는 경종을 울렸다. 합성화학물질이 돌연변이 유발을 통해 인체에 암을 일으킨다는 것을 인식시키기도 하였다. 이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화학 물질이 몸 속의 호르몬 작용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호르몬은 뇌하수체, 갑상선, 부신, 생식기등 동물의 내분비선에서 분비되는 물질로 혈관을 따라 온 몸을 돌고 몸의 각 부분에 반응을 일으키는 '화학신호'로서의 구실을 하여 인간을 포함한 동물의 발달, 성장, 생식, 행동등에 지대한 악영향을 미칠수도 있다는 것이다. 지금 그 두려움의 공포를 우리는 피부로 느끼고 있다. 하루하루가 먹는것과 입는 것의 공포에서 숨쉬는 공기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세기가 상대성이론, 양자역학으로 대표되는 '혁명'이 진행되었고 물리학이 지닌 힘으로 제2차 세계대전을 통해 원자폭탄이라는 극적인 역할을 하였다면 21세기는 생물학의 시대가 될것이라고 한다. 사회적 필요에 부합하는 과학 연구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생의학 분야에 지원이 증폭되고 있는데 생명공학은 무병방수와 미래를 열어갈 첨단 과학기술이라고 생각되는 반면 인간성의 상실, 자연질서의 교한, 사회문제의 악화를 초래할수 있는 파괴적인 과학으로 비춰지기도 한다.

 

이 밖에도 과학에 대한 전반적인 사회적인 연결고리를 가진 과학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이 책을 보면서 과학이라는 것이 과학자들만이 향유할 그러한 거대한 꿀단지라는 생각을 깨버리고 되었다. 사회와 과학은 끊을래야 끊을수 없는 고리로 연결되어 있으며 각국들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왜 과학에 그렇게 몰두하고 집중하게 되는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고 과학이라는 것이 우리가 알지 않아도 되는 그러한 그림같은 박물관 같은 존재가 아니라 일반인들도 깊이 둘러보고 참여해야할 우리의 몫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의 미래가 아이들의 밝은 빛으로만 비추어질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의 끊임없는 참여가 필요할 것이라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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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9 - 현재 진행형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9
어필 프로젝트 그림 / 사회평론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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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건과 피오와 빛나라는 아이들이 리버스 마왕을 물리치기 위해서 길을 떠나는 이야기이다. 건이는 정말 단순하고 아이템 욕심이 많은 것 같다. 

단순한 것은 엑스맨을 물리치면 얻는 아이템은 자신을 준다고 해서 자신이 싫어하는 뽀글머리로 변신한 것이고 아이템 욕심이 많은 것은 건이의 복사본들이 엄청 많아졌을 때 빛나가 아이템들로 덫을 놔서 복사본들이 아이템을 보고 안에 들어갔다가 잡히기 때문이다. 

빛나는 정말 잔인한 것 같다. 건이의 복사본들을 물리치려고 건이가 싫어하는 영어선생님을 소환하기 때문이다. 피오는 이상하다. 물의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수영도 못하기 때문이다. 

얄리 공주는 정말 힘이 센 것 같다. 건이가 함정에 빠져서 돌이 되었다고 보석을 지팡이로 세게 쳤더니 보석은 부서지지 않고 동굴이 흔들리기 때문이다. 엑스맨은 바보같다. 원정대가 자판기를 부순다고 하니까 말은 부수라고 하면서 불안해하다가 결국 자판기를 부수니 로봇이 없어져서 뽀글머리로 변신한 건이에게 한방 맞고 날아가기 때문이다. 

영문법도 여러 가지 배웠는데 그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은 현재 진행형 의문문같다. 현재 진행형 의문문은 너는 게임을 하고 있니?같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지 물어보는 의문문이다. 이 책은 영문법도 가르쳐주고 재미있는 만화도 보여주니까 일석 이조 만화책 같다. 

..............4학년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라는 제목의 이 책은 만화를 통해서 영문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다른 책들은 만화는 그냥 만화고 책에서 문제나 그런 것들을 통해서 핵심을 알려주는데 이 책은 핵심을 만화에서 알려줘서 재미있고 쉽게 이해하는 것 같다.

 

 나는 거의 맨 나중에 나오는 프레시그가 쓴 현재 진행형 마법이 제일 이해하기 쉬운 것 같다. 왜냐하면 다양한 그렘펫들이 나오는데 그 그램펫들을 건이 혼자서 거의 다 물리친다. 그런데 건이가 영어 같은 것을 제일 못하는데 그 수준이 어린 사람이 보더라도 수준이 맞기 때문이다. 그래서 건이가 혼자서 엑스맨에게 사용 방법같은 것을 배운 뒤 그램팻을 물리치기 때문이다.

 

 이런 점도 좋다. 마법같은 것을 쓸 때 문장으로 나오는데 그 중 우리가 모를 만한 단어를 뜻과 함께 알려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단어도 알고 문장도 아니까 일석 이조에다가 재미있기까지 하니까 일석 삼조다. 이렇게 한번에 많은 것을 아니까 좋은 것 같다.

 

 나중에 울랄라 여왕의 미션을 통해서 복습까지 하니까 그것도 좋은 것 같다. 우리가 배운것을 그냥 머리속에 넣어두기만 하면 금방 까먹을 텐데, 울랄라 여왕의 미션을 통해서 한번 써 보기까지 하니까 좋다.

 

이 책은 재미있고 쉽게 영어를 배워서 좋다.


...............6학년

와우~~이시리즈 첨으로 보는건데 참 좋다. 영어를 공부하면서도 만화를 즐겁게 공부할수 있으니 더없이 좋다. 이 책을 쓰신분이 마침 4학년 아들이 있다니 이것 또한 너무 반갑다. 그럼 우리 아들을 기준으로 만들었다는 이야기?^^;;

다른 만화학습서와는 달리 이 책은 더 학습이 더 확장되서 들어가 있는듯하다. 문법에 대해서 하나하나 공부할수 있도록 쉽게 설명이 되어 있으니 좋고 즐거우니 좋다. 중간 중간에 영어단어를 그림속에서 찾는 것도 재미있다. 문법을 공부한다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어려운 공부일것 같은데 이렇게 간단 명료하게 설명해주니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

의문사 how에서는 미로를 이용해서 공부할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의문사 how에  형용사를 접하라에서도 앞에서 만화로 쉽게 배웠기 때문에 문제 풀이에서는 가뿐하게 풀수있도록 되어 있다. 그리고 맨 뒤로 가면 이 책에 나온 단어들을 모두 나열해놓고 발음도 한글로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부담없이 읽을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 단어들을 아이들이 단어카드를 만들어서 반복적으로 봐도 좋을듯하다. 앞에 권들도 사주고 싶은 마음이 들게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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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의 아이 레인보우 북클럽 3
소냐 하트넷 지음, 김은경 옮김, 김지혁 그림 / 을파소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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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이 좀 특이하다. 처음에 봤을 때 딱 떠오른 책이 하나 있었다.‘일요일의 아이’라는 책이 떠올랐다. 그냥 제목이 비슷해서 떠올랐다. 그런데 이 책도 재목이 특이한 만큼 내용도 엄청나게 특이한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느낀 내용이었다.
 

 틴의 막내 누나인 하퍼는 정말 불쌍하다. 가족들이 자기를 좀 많이 때리기 때문이다. 언니한테, 아빠한테 맞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틴도 자신때문에 죽을 뻔 했고, 캐피는 자신때문에 죽었다고 죄책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래서 불쌍하다. 거기에다가 아버지는 자신보다 다른 동생들이나 언니 오빠들을 더 아낀다고 그러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만약 내가 하퍼였다면은 혼자서 놀 수 있는 놀이를 생각할 것이다. 언니도, 오빠도, 동생들도 없는데 엄마 아빠는 자신에게 관심을 전혀 갖지 않는 것 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나 혼자서 놀 것이다.

 

 틴은 정말 특이하고 대단하다. 거의 모든 일을 아주 침착하게 대하기 때문이다. 틴은 당황하는 일이 전혀 없어보인다. 그리고 땅을 잘 파는 것도 대단하다. 땅을 파면 흙이 나와야 되는데 틴이 파면 흙이 없어지는 것 같기 때문이다. 그런데 좀 불쌍하다. 자신이 집에 있으면 가족과 부모님이 거의 모든 일들을 알아서 해주는데 왜 집을 나와서 굴을 파고 살까? 그게 좀 불쌍하다. 만약 내가 틴이라면 집에서 살면서 심심할때나 굴을 팔 것이다. 그래서 그냥 은신처 같은 것으로 만들 것이다.

 

 아버지는 정말 비열하다. 딸이 힘들게 일해서 벌어왔는데 왜 돈을 조금밖에 못 벌어왔냐며 성질을 내기 때문이다. 자기가 벌어올 능력이 없어서 딸이 대신 벌어왔는데 그것마저도 성질을 내기 때문이다. 또 집이 무너졌을 때도 하퍼가 옆에서 괜찮다고 위로해줬는데 때리기 때문이다. 그것도 모잘라서 남의 도움을 받는 것을 지극히 싫어했다. 자신의 처지가 그렇게 되면 도움을 받을 줄 알아야지 도움을 받을 줄도 모르고 거만하게 행동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정말 특이한 책이다.

................6학년

 





"다행이다. 네가 씩씩하니까 다행이야. 하퍼, 무엇이든 두려워하지 마. 두려워하는 사람은 시도도 하기 전에 좌절해 버려. 겁이 많으면 아무것도 바꾸지 못해. 용감해야 상황을 바꿀 수 있어."

.....................본문 225쪽에서

 

정말 암울한 오스트레일리아의 이야기이다. 아이들이 이런 성장시절을 보낸다는 것은 참으로 우울하고 슬픈일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나라고 별다르게 그렇게 부유하게 자란것도 아니지만 말이다. 작가의 말이 이 책은 작가가 쓴 책중 오스트레일리아의 경치와 야생 동물 그리고 길고 더운 여름과 춥고 척박한 겨울, 금광채굴과 전쟁 그리고 대공황때의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낸 가장 가난한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한다.

 

틴은 동생이 태어난 그날부터 땅을 파고 그 속에서 살아가기를 좋아하는 야생의 상태로 지내게 된다. 보통 사람의 시각으로는 이해할수 없는 일이지만 이 이야기속에서는 일어나고 있다. 동생이 태어나는것과 동시에 자신이 더이상 사랑스러운 막내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서 그런 결정을 자기도 모르게 내린 것일까? 가족들은 틴이 천부적인 땅파는 기술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이야기한다. 아버지가 군대에서 참호를 팔때 상관이 가장 잘 파는 방법으로 시켰던 방법을 틴은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스스로 알아내서 멋지게 땅을 파내려 가고 그곳에서 자신만의 삶을 영위해간다.

 

너무도 가난한 엄마와 아빠는 더 이상 틴 하나만을 붙잡고 길을 인도해줄만큼의 여력이 없기에 그저 틴이 하는대로 내버려둔다. 그리고 어느날 틴이 집안 바닥 아래 땅을 여기저기 파놓아서 집이 무너져내리고 만다. 그후로 그들의 불행은 끊이지 않고 계속된다. 아무것도 없는 그들에게 집이 무너졌다는 현실은 받아들이기 너무 어려웠다. 집을 지을 나무조차 구할 돈이 없는 그들은 여기저기서 가난한 주위 사람들의 온정으로 집을 다시 짓게되지만 이미 아버지는 자신의 삶에 대한 의지력을 상실한 상태이고 술로서만 자신의 슬픔을 달래는 삶에대한 두려움에 가득찬 힘이 빠진 아버지가 되고 만다.

 

그리고 막내인 캐피가 땅속 굴에 빠지면서 죽게되면서 부모님은 깊은 절망감으로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그러한 절망속으로부터 형제들은 살아남기 위한 여러가지 삶의 어려움등에 직접적으로 맞닥뜨리게 된다. 그러한 자잘한 가슴아픈 일상들이 어린소녀인 하퍼의 시각에서 하나하나 그려진다. 그리고 하퍼는 그러한 삶에서 살아남는 방법으로 글쓰는 방법을 선택하게 된다.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이야기하는 이야기들이 필요하지만 이렇게 고난과 역경속에서도 삶의 의지를 불태우는 아이를 통해 미국의 대공황으로 인해 맞닥뜨린 세계의 어두운 현실을 담담하게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퍼의 가슴아픈 가족의 애환들이 눈앞에서 애절하게 그려지는 듯하다.

 

아이들이 어릴때생각했던 바라보던 시각과 점점 나이가 들어가면서 여러가지 일들을 겪게되면서 스스로 예상치 못했던 새로운 마음의 변화들이 잘 그려져 있다. 어릴때는 아무것도 없는 것이 아무렇지 않고 그저 부모님이 옆에 계시고 사랑을 받는 다는 것하나만으로 모든 세상이 만족스럽게 보이지만 한살한살 나이가 들고 여러가지 경험들을 하면서 성숙하는 다부진 성장기를 볼수가 있다. 





"다행이다. 네가 씩씩하니까 다행이야. 하퍼, 무엇이든 두려워하지 마. 두려워하는 사람은 시도도 하기 전에 좌절해 버려. 겁이 많으면 아무것도 바꾸지 못해. 용감해야 상황을 바꿀 수 있어."

.....................본문 225쪽에서

 

정말 암울한 오스트레일리아의 이야기이다. 아이들이 이런 성장시절을 보낸다는 것은 참으로 우울하고 슬픈일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나라고 별다르게 그렇게 부유하게 자란것도 아니지만 말이다. 작가의 말이 이 책은 작가가 쓴 책중 오스트레일리아의 경치와 야생 동물 그리고 길고 더운 여름과 춥고 척박한 겨울, 금광채굴과 전쟁 그리고 대공황때의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낸 가장 가난한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한다.

 

틴은 동생이 태어난 그날부터 땅을 파고 그 속에서 살아가기를 좋아하는 야생의 상태로 지내게 된다. 보통 사람의 시각으로는 이해할수 없는 일이지만 이 이야기속에서는 일어나고 있다. 동생이 태어나는것과 동시에 자신이 더이상 사랑스러운 막내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서 그런 결정을 자기도 모르게 내린 것일까? 가족들은 틴이 천부적인 땅파는 기술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이야기한다. 아버지가 군대에서 참호를 팔때 상관이 가장 잘 파는 방법으로 시켰던 방법을 틴은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스스로 알아내서 멋지게 땅을 파내려 가고 그곳에서 자신만의 삶을 영위해간다.

 

너무도 가난한 엄마와 아빠는 더 이상 틴 하나만을 붙잡고 길을 인도해줄만큼의 여력이 없기에 그저 틴이 하는대로 내버려둔다. 그리고 어느날 틴이 집안 바닥 아래 땅을 여기저기 파놓아서 집이 무너져내리고 만다. 그후로 그들의 불행은 끊이지 않고 계속된다. 아무것도 없는 그들에게 집이 무너졌다는 현실은 받아들이기 너무 어려웠다. 집을 지을 나무조차 구할 돈이 없는 그들은 여기저기서 가난한 주위 사람들의 온정으로 집을 다시 짓게되지만 이미 아버지는 자신의 삶에 대한 의지력을 상실한 상태이고 술로서만 자신의 슬픔을 달래는 삶에대한 두려움에 가득찬 힘이 빠진 아버지가 되고 만다.

 

그리고 막내인 캐피가 땅속 굴에 빠지면서 죽게되면서 부모님은 깊은 절망감으로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그러한 절망속으로부터 형제들은 살아남기 위한 여러가지 삶의 어려움등에 직접적으로 맞닥뜨리게 된다. 그러한 자잘한 가슴아픈 일상들이 어린소녀인 하퍼의 시각에서 하나하나 그려진다. 그리고 하퍼는 그러한 삶에서 살아남는 방법으로 글쓰는 방법을 선택하게 된다.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이야기하는 이야기들이 필요하지만 이렇게 고난과 역경속에서도 삶의 의지를 불태우는 아이를 통해 미국의 대공황으로 인해 맞닥뜨린 세계의 어두운 현실을 담담하게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퍼의 가슴아픈 가족의 애환들이 눈앞에서 애절하게 그려지는 듯하다.

 

아이들이 어릴때생각했던 바라보던 시각과 점점 나이가 들어가면서 여러가지 일들을 겪게되면서 스스로 예상치 못했던 새로운 마음의 변화들이 잘 그려져 있다. 어릴때는 아무것도 없는 것이 아무렇지 않고 그저 부모님이 옆에 계시고 사랑을 받는 다는 것하나만으로 모든 세상이 만족스럽게 보이지만 한살한살 나이가 들고 여러가지 경험들을 하면서 성숙하는 다부진 성장기를 볼수가 있다. 
 

"다행이다. 네가 씩씩하니까 다행이야. 하퍼, 무엇이든 두려워하지 마. 두려워하는 사람은 시도도 하기 전에 좌절해 버려. 겁이 많으면 아무것도 바꾸지 못해. 용감해야 상황을 바꿀 수 있어."

.....................본문 225쪽에서

 

정말 암울한 오스트레일리아의 이야기이다. 아이들이 이런 성장시절을 보낸다는 것은 참으로 우울하고 슬픈일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나라고 별다르게 그렇게 부유하게 자란것도 아니지만 말이다. 작가의 말이 이 책은 작가가 쓴 책중 오스트레일리아의 경치와 야생 동물 그리고 길고 더운 여름과 춥고 척박한 겨울, 금광채굴과 전쟁 그리고 대공황때의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낸 가장 가난한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한다.

 

틴은 동생이 태어난 그날부터 땅을 파고 그 속에서 살아가기를 좋아하는 야생의 상태로 지내게 된다. 보통 사람의 시각으로는 이해할수 없는 일이지만 이 이야기속에서는 일어나고 있다. 동생이 태어나는것과 동시에 자신이 더이상 사랑스러운 막내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서 그런 결정을 자기도 모르게 내린 것일까? 가족들은 틴이 천부적인 땅파는 기술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이야기한다. 아버지가 군대에서 참호를 팔때 상관이 가장 잘 파는 방법으로 시켰던 방법을 틴은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스스로 알아내서 멋지게 땅을 파내려 가고 그곳에서 자신만의 삶을 영위해간다.

 

너무도 가난한 엄마와 아빠는 더 이상 틴 하나만을 붙잡고 길을 인도해줄만큼의 여력이 없기에 그저 틴이 하는대로 내버려둔다. 그리고 어느날 틴이 집안 바닥 아래 땅을 여기저기 파놓아서 집이 무너져내리고 만다. 그후로 그들의 불행은 끊이지 않고 계속된다. 아무것도 없는 그들에게 집이 무너졌다는 현실은 받아들이기 너무 어려웠다. 집을 지을 나무조차 구할 돈이 없는 그들은 여기저기서 가난한 주위 사람들의 온정으로 집을 다시 짓게되지만 이미 아버지는 자신의 삶에 대한 의지력을 상실한 상태이고 술로서만 자신의 슬픔을 달래는 삶에대한 두려움에 가득찬 힘이 빠진 아버지가 되고 만다.

 

그리고 막내인 캐피가 땅속 굴에 빠지면서 죽게되면서 부모님은 깊은 절망감으로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그러한 절망속으로부터 형제들은 살아남기 위한 여러가지 삶의 어려움등에 직접적으로 맞닥뜨리게 된다. 그러한 자잘한 가슴아픈 일상들이 어린소녀인 하퍼의 시각에서 하나하나 그려진다. 그리고 하퍼는 그러한 삶에서 살아남는 방법으로 글쓰는 방법을 선택하게 된다.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이야기하는 이야기들이 필요하지만 이렇게 고난과 역경속에서도 삶의 의지를 불태우는 아이를 통해 미국의 대공황으로 인해 맞닥뜨린 세계의 어두운 현실을 담담하게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퍼의 가슴아픈 가족의 애환들이 눈앞에서 애절하게 그려지는 듯하다.

 

아이들이 어릴때생각했던 바라보던 시각과 점점 나이가 들어가면서 여러가지 일들을 겪게되면서 스스로 예상치 못했던 새로운 마음의 변화들이 잘 그려져 있다. 어릴때는 아무것도 없는 것이 아무렇지 않고 그저 부모님이 옆에 계시고 사랑을 받는 다는 것하나만으로 모든 세상이 만족스럽게 보이지만 한살한살 나이가 들고 여러가지 경험들을 하면서 성숙하는 다부진 성장기를 볼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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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여쁜 여우 누이 바우솔 작은 어린이 10
강숙인 지음, 소연정 그림 / 바우솔 / 2008년 12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어떤 부잣집 아버지가 천년여우를 죽였는데 그 집안에 나리라는 여자아이가 태어나서 나리가 앓을 때 여우의 혼령이 몸속에 들어간다.그후  그 가족의 말들의 간을 밤마다 몰래 빼먹고 솔메가 그 모습을 보고 아버지한테 사실대로 말씀을 드렸는데 믿지를 않아서 스님에게 여우의 혼령을 물리치는 법을 알려달라고 한다. 비법을 알려줄테니 4년 동안 일을 하라고 해서 하고 구슬 3개를 가지고 집에 돌아갔다.
 
그런데 그 마을에 있는 마을 사람들이 다 나리의 몸에 있는 여우 혼령에게 죽거나 도망을 가고 자신의 가족도 모두 죽고 나리가 자신도 죽이려고 해서 도망치다가 구슬도 다 쓰고 어차피 한 명이 죽어야 끝나니 자신이 죽기로 하고 멈췄는데 여우의 혼령이 솔메의 마음을 알고 솔메와 나리를 살려주고 떠나는 이야기이다.
 
 솔메는 정말 착하다. 여우의 혼령이 자신의 가족과 마을 사람들을 죽였으니 죽여야 되는데 자신이 아끼는 동생의 모습인 나리라서 죽이지를 못하고 구슬을 쓰고 구해주고 또 구슬을 쓰고 구해주고 하다가 결국은 자신이 죽기로 결정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솔메의 착한 마음이 천년여우의 혼령에게 전해져서 다행인 것 같다. 천년여우는 불쌍하다. 천년 동안 수련을 하고 이제 7일만 더 있으면 사람이 될 수 있었는데 솔메의 아버지가 활을 쏘아서 죽기 때문이다. 나리도 불쌍하다. 여우의 혼령이 자신의 몸 속에 들어와서 자신의 가족들과 마을 사람들을 모두 죽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동화책이지만 정말 감동적인 책인 것 같다. 

................4학년
 

사람이 살면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해서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보게 하는 그러한 내용이다. 자신의 오만과 편견으로 인해 다른 이의 삶이 어떻게 무섭게 망가질수 있는지를 깨닫게 된다. 여우누이는 많은 이야기책으로 각색이 되어서 나왔는데 강숙인님의 글 또한 따뜻하고 아름다운 가슴시린 이야기로 그려져 있다. 여우가 사람이 되기까지 얼마나 고생스럽게 애를 쓰고 있으며 그러한 여우를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건드리지 않을터인데 그러한 여우를 죽여버리게 된 아버지의 잘못으로 온가족이 마을사람들이 멸족을 당하게 된다.

 

사람이 되려는 여우이야기를 들으면서 그 여우가 사람이 된다면 친구가 되어주리라는 솔메의 생각처럼 솔메는 진정으로 여우의 아픈마음을 같이 느낌으로 인해서 여우는 솔메와 누이인 나리를 살려주게 된다. 자신의 한맺힌 삶을 풀기위해 발버둥치던 여우마저도 가슴 따뜻한 온정에 녹아드고 만다.

 

이제 한해가 가고 또 한해가 오는데 나의 삶은 변화를 겪어야하는데 과연 얼마나 어른스러워졌는지 생각하게 된다. 여우가 바라지 않던 그러한 여우를 죽인 여우가 닮고 싶지 않았던 아버지와 같은 모습이 내안에 없는지 다시 한번 내자신에게 물어보아야겠다. 우리 아이들도 어여쁜 여우누이를 읽으면서 잠시나마 어떠한 삶을 살아야할지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지 않았을까 싶다. 여우일지라도 사람이 되고싶은 그 마음을 헤아릴줄 아는 그러한 삶을 살도록 아이들과 온정을 나누는 삶을 살도록 해야겠다. 나부터가 변화되어야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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