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에는 국경도 없다 출판기획 시리즈 2
강주헌 지음 /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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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길은 하나의 길만 있는 게 아니다. 여러 길이 있다. 게다가 지금은 길이 아닌 거도 지금부터 사람이 다니기 시작하면 길이 된다. 지금은 길이 아닌 길은 어른에게만 길이 아닌 것으로 보일 뿐이다. 어린아이에게는 모든 것이 새롭다. 어른에게는 낡은 것도 어린아이에게는 새로운 것이다. 새로운 길은 어른에게만 새로운 길이다. 그러나 교육을 맡고 있는 사람이 어른이라는 현실까지 부인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기존의 길도 보여주고 지금은 길이 아닌 곳도 길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어른 스스로 모색할 수 있어야 진정한 교육이 가능하지 않을까? 여기에는 정직과 용기와 모험이 필요하다. 

............................본문 138쪽에서



각 분야마다 전문가가 있기 마련이다. 전문가는 쉽게 말한다. 예컨대 언어학을 어렵게 설명하는 언어학자는 진정한 언어학자가 아니다. 언어학자라는 탈을 쓴 평범한 사람일 뿐이다.

........................본문 180쪽에서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책! 그러나 독자에게 읽는 즐거움을 주는 책! 독자의 기호에 영합하지 않고 독자를 끌어가는 책! 출판에서 잊혀진 소명 의식을 되살려주는 책! 이런 책을 만들어내는 기획자가 나는 좋다.

..............본문 189쪽에서









저자는 어느 책이 좋은 책이냐고 무엇을 보아야 하느냐고 말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무슨 책이든 어떻게 읽느냐가 중요하고 다 좋은 책이라고 이야기한다. 이 이야기를 보다보니 예전에 수많은 영화를 보러다니던 기억이 난다. 나는 어떠한 영화를 보더라도 재미있었는데 친구들은 이건 뭐가 안되고 저건 뭐가 안되서 재미없다거나 안좋다고 이야기했던 기억이 난다. 나에게 영화란 그저 영화이기에 좋았다. 그리고 책도 저자처럼 책이기에 다 좋다. 대학을 들어갔을때 커다란 건물 하나가 통채로 도서관이라는 말을 듣고 어찌나 지..그때만 해도 학교 도서관은 마치 아무도 가지 않는 박물관처럼 골동품 가게처럼 아무도 가지 않았고 갈수도 없었다. 항상 열쇠가 채워져 있으니 말이다.

 

 그런 와중에 대학을 들어가고 한 건물이 도서관이라고 하니 어찌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저자의 말이 충분히 이해가 된다. 그렇지만 다행이 요즘은 도서관을 많이 개방하고 활성화해서 정말 다행이다. 우리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거나 가끔 아이들 학교에 갈일이 있어서 학교에 가보면 도서관에 많은 책들이 있는 것을 보고 얼마나 뿌듯해지는지 모른다. 우리아이들이 읽든 읽지 않든 말이다.

 

 어떠한 의견에 대해 흑백이 가려질때 얼마나 위험한지등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내가 알고 있는것이 전부가 아니라 다양성을 알고 배워가야 한다는 것이다. 글을 읽을때 비판적으로 읽으라는 말이 글의 논리적 흐름을 파악하고 거기에서 교훈을 얻으라는 이야기라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기획이란 무엇인지, 해외 출판기획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프랑스의 출판기획과 독서교육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기획은 직감에서 오며 그런 직감은 책과 씨름하는 가운데 조금씩 생겨나는 것이라고 한다. 한예로 2001년 후반기에 베스트 셀러가 된 [협상의 법칙]을 이야기한다. 3개월 먼저 출간된 [래리 킹 대화의 법칙]을 편집하는 과정에서 얻어낸 결과라고 한다.

 

 어린이용 그림책을 별로 달갑지 않게 여기는데 요는 그림을 보고 상상할수 있는 범위가 대화의 지문에 의해 제약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어릴때 아이들에게 책을 많이 읽어주었는데 글을 가르쳐주기보다는 많이 읽어주었고 아이들은 그림 위주로 책을 접했다고 한다. 그리고 마룻바닥에 커다란 도화지를 펼쳐놓고 그림에서 연상되는 것들을 마음껏 그리게 하고 말이다. 프랑스에서 그림을 가르치는 방법이 이와 비슷하다고 한다. 프랑스에서는 어떻게 그림을 가르치는지 궁금했던 나에게는 귀가 솔깃한 이야기였다.

 

어느날인가는 황새와 늑대 이야기를 들려주고 교훈이 될만한 이야기를 넌즈시 알려주었더니 아이가 "늑대는 바보야! 주둥이가 긴 병을 들고 마시면 되잖아!"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늑대의 짧은 주둥이가 목이 긴 병에 박힌 삽화'를 보지 않고 듣기만 했기에 이런 상상력이 나올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에이전시를 운영하면서 어린이 책을 소개할 때 그림책보다는 부모와 함께하는 내용이 담긴 책을 선호한다고 한다. 어린이책에 담긴 그림이 우리 아이들의 정서와 어떻게 맛물리게 될지 판단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기에 되도록이면 그림책은 우리나라 사람이 그린것이 좋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하고 있다.

 

유행에 이끌려다니고 유명세를 타는 작가들을 영입하기 이전에 흐름을 이끌어가는 제대로 된 자기만의 색을 가진 출판사나 기획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어떤 추세에 끌려다니지 말고 질적인 다양성을 추구해야한다는 것이다.

 

미국의 출판계를 보면 영웅을 만들고 그 영웅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해주는 책을 출판업계에서 만들어낸다고 한다. 아메리칸 드림이란 말이 있듯이 출판계에서는 영웅이 될만한 사람을 열심히 찾아내고 그런 사람이 발견되면 그를 영웅으로 포장해서 책을 만들고 마케팅을 해서 베스트셀러로 떠오르게 한다는 것이다. 이런 저자의 예상처럼 농구 선수 조던이 복귀 선언을 하자마자 저자는 곧 조단에 관련된 책이 나올것이라고 예상을 했고 곧이어 조던의 책이 봇물처럼 나왔다고 한다.

 

역시나 우리에게도 운동선수들을 영웅으로 칭송하는 올림픽등이 있는데 그럴때 '그까짓 운동선수들'에게서 배울게 뭐가 있겠어? 보다는 좀더 열린 시각으로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기획에 관련된 틈새시장들을 공략하는 이야기, 그리고 어떤 기획물들을 어떤 식으로 만들어나가야 할지등을 다양하게 본인이 겪은 그리고 알고 있는 여러가지 정보들을 알려주고 있다. 새로운 출판시장의 창의적이고 획기적인 대안들이 속속히 나올것을 기대해 보고싶다. 나에게도 보이지 않던 벽이 문으로 바뀌는 느낌이 들면서 무언가 내 삶에도 새로운 기획이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도전의식이 생겨나는 것을 느끼게 된다.

 

 

저자는 어느 책이 좋은 책이냐고 무엇을 보아야 하느냐고 말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무슨 책이든 어떻게 읽느냐가 중요하고 다 좋은 책이라고 이야기한다. 이 이야기를 보다보니 예전에 수많은 영화를 보러다니던 기억이 난다. 나는 어떠한 영화를 보더라도 재미있었는데 친구들은 이건 뭐가 안되고 저건 뭐가 안되서 재미없다거나 안좋다고 이야기했던 기억이 난다. 나에게 영화란 그저 영화이기에 좋았다. 그리고 책도 저자처럼 책이기에 다 좋다. 대학을 들어갔을때 커다란 건물 하나가 통채로 도서관이라는 말을 듣고 어찌나 지..그때만 해도 학교 도서관은 마치 아무도 가지 않는 박물관처럼 골동품 가게처럼 아무도 가지 않았고 갈수도 없었다. 항상 열쇠가 채워져 있으니 말이다.

 

 그런 와중에 대학을 들어가고 한 건물이 도서관이라고 하니 어찌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저자의 말이 충분히 이해가 된다. 그렇지만 다행이 요즘은 도서관을 많이 개방하고 활성화해서 정말 다행이다. 우리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거나 가끔 아이들 학교에 갈일이 있어서 학교에 가보면 도서관에 많은 책들이 있는 것을 보고 얼마나 뿌듯해지는지 모른다. 우리아이들이 읽든 읽지 않든 말이다.

 

 어떠한 의견에 대해 흑백이 가려질때 얼마나 위험한지등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내가 알고 있는것이 전부가 아니라 다양성을 알고 배워가야 한다는 것이다. 글을 읽을때 비판적으로 읽으라는 말이 글의 논리적 흐름을 파악하고 거기에서 교훈을 얻으라는 이야기라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기획이란 무엇인지, 해외 출판기획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프랑스의 출판기획과 독서교육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기획은 직감에서 오며 그런 직감은 책과 씨름하는 가운데 조금씩 생겨나는 것이라고 한다. 한예로 2001년 후반기에 베스트 셀러가 된 [협상의 법칙]을 이야기한다. 3개월 먼저 출간된 [래리 킹 대화의 법칙]을 편집하는 과정에서 얻어낸 결과라고 한다.

 

 어린이용 그림책을 별로 달갑지 않게 여기는데 요는 그림을 보고 상상할수 있는 범위가 대화의 지문에 의해 제약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어릴때 아이들에게 책을 많이 읽어주었는데 글을 가르쳐주기보다는 많이 읽어주었고 아이들은 그림 위주로 책을 접했다고 한다. 그리고 마룻바닥에 커다란 도화지를 펼쳐놓고 그림에서 연상되는 것들을 마음껏 그리게 하고 말이다. 프랑스에서 그림을 가르치는 방법이 이와 비슷하다고 한다. 프랑스에서는 어떻게 그림을 가르치는지 궁금했던 나에게는 귀가 솔깃한 이야기였다.

 

어느날인가는 황새와 늑대 이야기를 들려주고 교훈이 될만한 이야기를 넌즈시 알려주었더니 아이가 "늑대는 바보야! 주둥이가 긴 병을 들고 마시면 되잖아!"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늑대의 짧은 주둥이가 목이 긴 병에 박힌 삽화'를 보지 않고 듣기만 했기에 이런 상상력이 나올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에이전시를 운영하면서 어린이 책을 소개할 때 그림책보다는 부모와 함께하는 내용이 담긴 책을 선호한다고 한다. 어린이책에 담긴 그림이 우리 아이들의 정서와 어떻게 맛물리게 될지 판단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기에 되도록이면 그림책은 우리나라 사람이 그린것이 좋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하고 있다.

 

유행에 이끌려다니고 유명세를 타는 작가들을 영입하기 이전에 흐름을 이끌어가는 제대로 된 자기만의 색을 가진 출판사나 기획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어떤 추세에 끌려다니지 말고 질적인 다양성을 추구해야한다는 것이다.

 

미국의 출판계를 보면 영웅을 만들고 그 영웅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해주는 책을 출판업계에서 만들어낸다고 한다. 아메리칸 드림이란 말이 있듯이 출판계에서는 영웅이 될만한 사람을 열심히 찾아내고 그런 사람이 발견되면 그를 영웅으로 포장해서 책을 만들고 마케팅을 해서 베스트셀러로 떠오르게 한다는 것이다. 이런 저자의 예상처럼 농구 선수 조던이 복귀 선언을 하자마자 저자는 곧 조단에 관련된 책이 나올것이라고 예상을 했고 곧이어 조던의 책이 봇물처럼 나왔다고 한다.

 

역시나 우리에게도 운동선수들을 영웅으로 칭송하는 올림픽등이 있는데 그럴때 '그까짓 운동선수들'에게서 배울게 뭐가 있겠어? 보다는 좀더 열린 시각으로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기획에 관련된 틈새시장들을 공략하는 이야기, 그리고 어떤 기획물들을 어떤 식으로 만들어나가야 할지등을 다양하게 본인이 겪은 그리고 알고 있는 여러가지 정보들을 알려주고 있다. 새로운 출판시장의 창의적이고 획기적인 대안들이 속속히 나올것을 기대해 보고싶다. 나에게도 보이지 않던 벽이 문으로 바뀌는 느낌이 들면서 무언가 내 삶에도 새로운 기획이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도전의식이 생겨나는 것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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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잉글포츠 GO! GO! 1 : on과 off로 대결하라! - 초등 필수 영어 학습 만화
Clare Lee 콘텐츠, 송시온 글, ZOO 그림 / 좋은책꿀단지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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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아주 마음에 든다. 영어를 너무 어렵게 알려주어도 사실 아이들이 이해하기도 어렵고 공부하는 칸만 빼고 보는 경향이 많은데 이 책은 만화의 이점을 최대한 살리고 욕심을 부리지 않아서 좋다. 구구절절이 너무 문법적인 설명이라든가 너무 주입식이고 양이 많으면 사실 있으나 마나한 경향이 있는데 이 책은 읽는 만큼만 배우고 쉽게 익힐수 있도록 되어있다.

 

다른 책들은 정말 욕심을 많이 부려서 만화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어려운 경우가 참 많은데 이 책은 아주 조금만 간략하게 반복적으로 학습 할수 있어서 만화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딱이다. 만화도 보다보면 자연스럽게 몇개의 숙어들을 암기할수 있고 그것들을 사용할수 있을듯 하다.

 

그림도 색상이 전체적으로 너무 화려해서 눈이 아플정도로 쌘경우가 있는데 이 책은 색상도 그렇게 밝지 않아서 보기에 눈에 부담이 없어서 좋다. 그림도 이거 좀 아닌데....싶은 그림도 아니고 재미있게 잘 그려져 있다. 그리고 정말 앞에 써있는대로 저절로 기억되는 영어 공부 비법이다.

 

공부하기 지질이도 싫어하는 우리 아들에게 아주 딱인 영어공부법이다. 이 책에 나오는 아이들 역시 우리 아들과 아주 똑같은 캐릭터들이다. 운동은 무지 좋아하는데 공부는 아주 싫어하는 아이들...ㅡㅡ;;; 우리 아들도 달리기는 엄청 좋아한다. 그래서 학교에서 달리기 선수로 뽑히는 것도 아주 좋아하고 달리기에서 저도 아주 슬퍼한다. 잠깐 이지만 말이다. 그런데 공부로 슬퍼하는 것은 거의 본적이 없으니 ...이 책속에 있는 운동을 좋아하는 아이들과 거의 흡사하다.

 

그런 아이들과 같이 쉽고 재미있게 저절로 되는 영어 공부를 할수 있으니 일거양득이다. 책의 끝부분에는 숙어 총정리라고 해서 앞부분에서 배운 숙어들을 복습할수 있도록 되어있고 영단어 게임도 할수 있도록 방법을 알려준다. 아이들은 놀면서 배우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는데 언제 아이들과 해보아야겠다. 그리고 약간의 단어들을 간추려 놓아서 공부할수 있도록 되어있고 마지막으로 정말 재미있는 한컷이 있다. 이 책의 글을 쓴 송모영의 재미있는 후기가 있다.^^

 

다음 권들도 기대된다. 어떤 숙어들을 단어들을 공부하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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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해적 2 - 바다의 무법자를 소탕하라!, 해적시리즈
세바스티아노 루이즈 미뇨네 지음, 김은정 옮김, 김방실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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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는 해적선장과 책을 점점 좋아하게 될것만 같은 아이가 나온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특히나 남자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천하무적 해적. 그런데 놀라운 것은 아직도 해적이 실제로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책속에서는 나쁜 해적이라기 보다는 얼떨결에 어떻게 하다보니 전문적인 이발사가 해적이 된 이야기가 나온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이 해적 선장은 이발사이면서 책을 무척 좋아한다.

 

그래서 자신도 해적이면서도 해적을 소탕하고 해적의 물건을 얻은 것중 책을 아주 좋아한다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즐거운 모험도 보면서 책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것인지를 알아갈수 있는 시간이 될것이다. 해적일지라도 책을 본다면 더 많은 정보를 얻어서 더더욱 승승장구할수 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 이 채곡에 나오는 귀여운 소년 티미도 아주 개구장이에 우리 아이들같은 즐거움을 쫓는 아이이지만 점점 자기가 아주 싫어한다고 하던 책에 빠져들것 같은 기미가 보인다.

 

내용오 아주 재미있지만 그림도 한몫을 하고 있다. 글로만 보았을때 느꼈던 상상력과 그림속에 나오는 사람들이 조화를 이루면서 마치 해적을 실제로 보는듯한 리얼한 표현들도 즐거움을 한층 더해간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모험을 치르게 될지,

새로운 인생이 어떻게 펼쳐질지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문득 고향의 라벤다 향기가 떠올랐다.

고향 땅으로 다시 돌아가는 날이 오게 될까?

 

라는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흥미진진한 모험을 예고하는 글과 함께

 

수백 년 동안 깊은 잠에 빠져 있던

일곱 개의 거대한 황금 동상이

나를 부르고 있었다.

나는 그 잠을 깨우러 기꺼이 달려갈 것이다.

어떤 해적이 그 부름을 마다할 수 있을까?

 

라는 해적의 빨간 해골이 그려진 도장이 찍힌 글로서 이 책이 끝남과 동시에 다른 재미있는 모험속으로 빠져들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앞으로는 또 어떤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지....과연 그들은 일곱 개의 거대한 황금 동상을 찾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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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 때 들려주는 5분 구연동화 80가지 이야기 - 전래동화 구연동화 잠들 때 들려주는 5분 구연동화
세상모든책 편집부 엮음, 이시현 그림 / 세상모든책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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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잠들 때 들려주는 5분 구연동화 80가지 이야기”

 

 이 책은 다양한 이야기들을 80개나 모아놓은 책이다. 짧지만 진짜로 잠들 때 하나씩 읽어준다면 80일 동안이나 들려줄 수 있는 그런 책이다. 그리고 거의 모든 이야기들이 구연동화로 바꿔서 하면 약 5분 정도 걸릴텐데 긴 시간도 아니기 때문에 진짜로 5분만 시간을 내주면 정말 좋은 책이다.

 

 80가지 이야기들 중에 아는 이야기들도 정말 흔한 이야기들도 있지만, 진짜 처음들어보는 이야기들도 있어서 좋은 책이다. 만약 내가 처음들어보는 이야기라면 흥미를 끌 수 있어서 좋고 알고 있던 이야기라면 부모님이 실감나게 읽어주셔서 더욱 더 재미있을 수도 있다.

 

 이 책에는 그냥 부모님들이 읽으시다가 어떤느낌으로 해야하지? 하는 물음표가 생기지 않도록 대본에서 말하는 지문을 넣어주고 있다. 게다가 의성어와 의태어가 많아서 어린 아이들에게 표현력도 길러줄 수 있는 것 같다. 왜냐하면 구연동화에서 나오는 의성어와 의태어가 재미있으면 잘 기억해 두었다가 비슷한 상황일때 쓸 수도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 모음들 중에 '도깨비와 귀신이 튀어나오는 옛날 이야기'가 재미있다. 왜냐하면 도깨비와 귀신은 실제로 없는데 이야기 속에서는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누가 흉내 대장일까?'라는 이야기가 재미있다. 왜냐하면 가끔씩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도깨비와 어른들로 표현을 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정말로 잠들때 부모님이 읽어 주시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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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공부 불변의 법칙 - 아이 공부를 지배하는 21가지 숨은 원리
송재환 지음 / 아마존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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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도대체 21가지나 되는 아이 공부를 지배하는 21가지 숨은 원리가 무엇일까? 너무 궁굼하다. 그리고 이런 공부법에 관련된 책은 왠지 공부를 잘할것 같아서 꼭 보고싶은 생각이 든다. 사실 아이들 커가면서 점점 어려워지는 공부 수준이 감당이 되지도 않는다. 그래서 방법은 공부 잘하는 법칙들을 알려주는 것밖에 없다. 내가 일일이 다 아이들의 공부에 참여를 할수는 없으니 말이다. 예전에 고등학교 다닐때 시험공부를 친구랑 한적이 있는데 친구가 그런 이야기를 해주었다. 공부할때 조금씩 조금씩 하다보면 잘할수 있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그래서 그 친구가 나보다 공부를 훨씬 잘하고 아주 성실한 친구니 그 말을 들었다. 정말~~와우~~그 친구가 알려준 방법대로 공부하고 나서 점수가 껑충 오른적이 있다.

 

그래서 이런 공부법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 더욱더 궁굼해진다. 도대체 어떤 공부법이 있을까?하고 말이다. 마치 길을 인도하는 사람이 있는 사람은 믿고 집중해서 가게되서 더 빨리 가게되지만 같은 길로 가더라도 긴가민가 하는 사람은 계속 의심을 하면서 가느라 더디게 가는것과도 같은 이치가 아닌가 싶다. 가다가 아니라고 생각되어 포기할수도 있고 말이다.

 

더구나 이책의 저자는 10년 넘게 교단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공통점을 알아냈다고 하니 얼마나 좋은 방법들이겠는가? 저자 스스로 몇몇 우등생들에게서만 나타나는 특징이라고 생각했는데 학년이 바뀌어도 변함이 없는 우등생들만의 공부법칙이 존재하는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고 한다.

 

일단은 목표의식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여러 책들 중 많이 하고 있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자신의 목표를 정하고 책상앞에 떡하니 적어놓은 사람이 더 목표에 쉽게 도달한다는 이야기를 수없이 들었을 것이다. 이 책에서도 역시 목표의식이 있는 아이가 더 열심히 목표를 바라보며 공부를 한다는 것이다. 목요를 달성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고 자신감을 키워주고 독서를 하도록 해야한다는 것이다. 이해력이나 어휘력을 키우기 위해서 독서를 하는 것이 아니라 '책 속에는 길이 있다'는 말이 있는데 저자는 '책 읽는 사람에게 길이 있다'로 바꾸어야 할정도로 독서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매트릭스의 법칙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매트릭스]라는 영화가 있는데 그 영화에서는 '매트릭스'프로그램을 입력 당한채 살아간다는 설정을 하고 있는데 세상에 여러가지 환경들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아이들이 깨달을수 있도록 환경과 생각을 열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알고 있는것안에 갇히지 않도록 말이다.

 

유레카의 법칙은 스스로 발견하는 기쁨을 경험하게 하라는 것이다. 아무리 학원에서 엄마가 가르쳐준다고 해도 스스로 해보지 않으면 자기 것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수학을 잘할 수 있게 도와주는 유일한 방법은 기다려주는 것이라고 한다. 하루에 백 문제를 배우는 것보다 한 문제라도 스스로 푸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한데 어떤 유명한 수학 과외강사는 가르치는 학생마다 수학성적이 일취월장을 한다고 한다. 그의 수업 비결은 아이에게 문제를 내고 스스로 풀때까지 기다려 주는 것이었다고 한다. 한시간이든 두시간이든 스스로 풀때까지 기다려서 스스로 풀어내면 그 때서야 다른 풀이 방법도 가르쳐 준다고 한다.

 

이밖에도 눈덩어리의 법칙 즉 개념과 원리의 이해는 갈수록 위력이 세진다, 암기의 법칙, 파레토의 법칙등의 공부잘하는 비결에 대해서 하나하나 조목조목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아이가 스스로 공부해가는 방법들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니 나에게 그리고 우리아이에게 아주 요긴한 책이다. 다른 아이들을 보면 주위에 친척중에 선생님도 계시고 과외선생님도 계시고 해서 이런 저런 정보들을 많이 얻는 것을 볼수가 있는데 나에게도 이 책을 통해 도움을 줄 여지가 생겨서 나도 이제 아이의 공부에 대해서 자신감이 부쩍 생기는 듯하다. 우리 아이도 그렇지 않을까? 아이와 하나하나 섭렵해 나가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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