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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해적 2 - 바다의 무법자를 소탕하라!, 해적시리즈
세바스티아노 루이즈 미뇨네 지음, 김은정 옮김, 김방실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책을 좋아하는 해적선장과 책을 점점 좋아하게 될것만 같은 아이가 나온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특히나 남자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천하무적 해적. 그런데 놀라운 것은 아직도 해적이 실제로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책속에서는 나쁜 해적이라기 보다는 얼떨결에 어떻게 하다보니 전문적인 이발사가 해적이 된 이야기가 나온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이 해적 선장은 이발사이면서 책을 무척 좋아한다.
그래서 자신도 해적이면서도 해적을 소탕하고 해적의 물건을 얻은 것중 책을 아주 좋아한다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즐거운 모험도 보면서 책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것인지를 알아갈수 있는 시간이 될것이다. 해적일지라도 책을 본다면 더 많은 정보를 얻어서 더더욱 승승장구할수 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 이 채곡에 나오는 귀여운 소년 티미도 아주 개구장이에 우리 아이들같은 즐거움을 쫓는 아이이지만 점점 자기가 아주 싫어한다고 하던 책에 빠져들것 같은 기미가 보인다.
내용오 아주 재미있지만 그림도 한몫을 하고 있다. 글로만 보았을때 느꼈던 상상력과 그림속에 나오는 사람들이 조화를 이루면서 마치 해적을 실제로 보는듯한 리얼한 표현들도 즐거움을 한층 더해간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모험을 치르게 될지,
새로운 인생이 어떻게 펼쳐질지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문득 고향의 라벤다 향기가 떠올랐다.
고향 땅으로 다시 돌아가는 날이 오게 될까?
라는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흥미진진한 모험을 예고하는 글과 함께
수백 년 동안 깊은 잠에 빠져 있던
일곱 개의 거대한 황금 동상이
나를 부르고 있었다.
나는 그 잠을 깨우러 기꺼이 달려갈 것이다.
어떤 해적이 그 부름을 마다할 수 있을까?
라는 해적의 빨간 해골이 그려진 도장이 찍힌 글로서 이 책이 끝남과 동시에 다른 재미있는 모험속으로 빠져들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앞으로는 또 어떤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지....과연 그들은 일곱 개의 거대한 황금 동상을 찾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