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유쾌한 물리상식 교실밖 상식 시리즈 5
김기태 지음 / 하늘아래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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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달빛이 비치지 않는 맑은 밤하늘에 우리가 눈으로 볼수 있는 별의 수는 약 2,000개 정도라고 한다. 서울은 빛이 많아서 100개도 보기 어려우며 밤하늘이 중앙을 가르는 은하수는 우리의 눈으로 봤을때는 흐릿한 구름과 같지만 망원경으로 보면 몇 백억 개의 별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만약 우리가 오늘밤 은하에서 가장 가까운 안드로메다 은하를 본다면 그 빛은 안드로메다에서 약 25만 년 전에 떠난 빛이며 예전의 모습이지 현재의 모습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만큼 우주는 아주 광대하다고 한다. 안드로메다의 어느 행성에 사는 생명이 있다고 치고 우리와 교신을 시도한다면 오늘 우리가 보낸 신호에 대한 대답을 받는 것은 500만년 뒤가 될것이라는 것이다. 빛(전파)이 가는데 250만년, 그들의 대답을 담은 전파가 오는데 250만 년이 걸려 500년 후에나 그들의 답을 들을수 있다는 것이다.

 

안드로메다보다 훨씬 더 먼 약 6,500만 광년쯤 떨어진 별에 있는 생명들이 오늘밤에 지구를 본다면 그들은 지구상에 아직도 공룡들이 살고 있는 모습을 볼것이라고 한다. 137억년 전에 현재 우주에 있는 모든 것이 한 점에 모여 있었고 그것이 폭발해서 오늘의 우주가 되었다는 놀라운 사실..정말일까? 한점의 어떠한 것이 대폭발을 하여 오늘의 우주가 탄생되었다는 빅뱅이론..정말 과거로 가서 확인해보고 싶어진다.

 

빅뱅(Big Bang) 은 우리말의 '쾅쾅'에 해당된다고 한다. 1949년 영국의 천문학자 프레드 호일이 동료인 허먼 본디와 토머스 골드가 함께 주장하던 정적 우주론에 반대되는 이 팽창이론을 비웃기 위해 영국 BBC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폭발해서 팽창하는 것을 빗대어 빅뱅이라 부른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아인슈타인도 자신이 만든 방정식이 가져다 주는 결과이지만 쉽게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이 빅뱅이론이 우주 생성의 원인을 가장 잘 나타낸다고 과학자들은 믿고 있다.

 

우주선내에는 왜 중력이 없는 것일까? 만유인력의 법칙은 거리가 아무리 멀더라도 인력은 작용하고 있으며 거리가 멀면 약해질뿐이라고 한다. 실 끝이나 조그마한 돌이나 공을 메달아 수직으로 돌릴때 아주 느리게 돌리면 공이 가장 높은 위치에 있을때 중력의 힘에 의해 떨어져 돌릴수가 없고 빠른 속도로 돌리면 공이 지구를 향해 떨어지지 않고 줄을 팽팽히 당기는 것을 볼수 있다. 놀이동산에서도 볼수 있는 풍경이다. 난 정말 과학적인 원리를 떠나서 너무 무서워서 타고 싶지 않지만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보면 너무 신기하기만 하다. 이렇듯 원 운동을 하는 물체에는 그 물체를 원의 중심으로부터 바깥쪽으로 당기려는 힘이 생기는데 이것이 원심력이며 원심력은 그 원주속도의 제곱에 비례하고 그 반지름에 비례한다. 우주선내에서의 무중력 상태는 바로 이런 원심력 때문이라고 한다. 알듯 모를듯...

 

이소연씨가 타고 있던 우주정거장은 초속 약 7.8cm의 속도로 지구의 상공을 돌며 운동을 하는데 이럴경우 우주선과 그 속에 있는 우주비행사들도 우주비행선과 같은 속도로 지구를 돌고 있음으로 원심력을 받게 된다고 한다. 이소연씨에게 작용하는 원심력이 그녀를 지구 중력 반대방향으로 당기므로 그녀에게 작용하는 중력과 서로 상쇄되어 중력의 힘도 원심력의 힘도 느끼지 못하게 되는 무중력 상태가 되어 지구로 끌려오지도 않고 우주 밖으로 떨어져 나가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주선이 지구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속도를 낮추어야 하는데 이 때와 발사할때가 가장 위험하다고 한다.

 

속도가 줄면 원심력이 줄면서 지구를 향해 떨어지게 지게 되는데 우주선은 아직도 빠른 속도로 지구 주위를 돌고 있기에 우주선이 궤도는 지구를 향해 나선형으로 내려오는데 이때 우주선의 고도가 낮아지고 어느정도 상공까지 내려오면 엷은 공기층의 저항을 받아 그 마찰로 많은 열이 발생한다고 한다. 높이가 낮아지면서 중력이 더 커지고 공기저항도 커지기에 원주상으로 진행하는 속도가 줄어 원심력이 더 작아져 우주선은 빠른 속도로 지구를 향해 떨어지는데 이때 공기와의 마찰이 너무 커 우주선이 타버릴수도 있다고 한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연료를 역분사하여 내려오는 속도를 알맞게 조정해야한다. 이때 발생되는 전기원리를 패러데이 상자효과라고 하는데 전자기기 분야에도 널리 이용되고 케이블 텔레비젼을 연결하는  케이블도 이런 원리를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알아두면 지식이 돼요! 코너에서는 변광성, 혜성, 별똥별, 운석등의 여러가지들을 설명해주고 있다.

 

이 밖에도 원자와 핵 물리학, 아르키메데스가 왕관을 만들기 위해 쓰인 금의 양을 알아내고 유래카라고 외치며 벌거벗은 채 목욕탕을 나와 집으로 뛰어간 역학이야기, 열역학 이야기, 전자기학, 과학 장난감 만들기 등의 다양한 물리이야기가 가득하다. 틈나는 대로 한번 보다는 몇번 되내어서 부분 부분 보고싶은 부분별로 본다면 아이들 공부할때도 공부를 아주 쉽게 풀어가는 열쇠의 역활을 할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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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처방해드립니다
카를로 프라베티 지음, 김민숙 옮김, 박혜림 그림 / 문학동네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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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루크레시오는 수프와 어느 집을 털기로 한다. 수프가 고른 그 집에서 기다려도 수프는 오지 않아 루크레시오는 혼자  들어가기로 한다. 조심스럽게 정원을 가로지르는데 누군가 덤불 속에서 번뜩이는 두 눈으로 자기를 지켜보고 있는 것만 같은 생각을 하지만 전속력으로 달려 열려 있는 창문을 통해 집 안으로 들어간다. 자정이 넘은 시간이라 모두가 잠들어 있을줄 알았는데 갑자기 불이 켜지고 정면으로 어떤 아이가 무섭게 자신을 노려보고 있다. 열 살이나 열한 살쯤 되어보이는 체구가 작고 무척이나 고집이 쌔보이는 아이가 서있다. 커다랗고 파란 눈동자는 무엇이든 꿰뚫어볼것 같고 옷차림은 온통 검은색이며 머리칼은 한 올도 없는 대머리이다.

 

아이는 전혀 도둑을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도둑인 루크레시오가 도망치고 싶었지만 아이가 소리지르면 붙잡힐 까봐 망설인다. 그리고 루크레시오가 자신의 이름이 에메트리오 엘 아스투토라고 이야기를 하자 아이는 루크레시오의 본명을 알고 있고 거기다 '은밀한 루크'라는 별명도 알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루크레시오는 무언가 잘못된 것을 깨닫고 나가려 하지만 칼비노가 문을 잠가서 나가지도 못하고 머무르게 된다.

 

칼비노는 도둑인 루크레시오에게 머리를 밀고 이 집에 살면서 아버지 노릇을 해주기를 제안한다. 얼마전 아빠가 어딘가를 급하게 가셨고 돌아오시지 못할 지도 모르고 그렇게 되면 자신을 고아나 버림받은 아이들이 있는 시설로 보낼지도 모르기에 아빠 노릇을 해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웃 사람들이 의심하지 않도록 가끔씩 개를 산책시켜 주기도 하면서 말이다. 개가 어디 있냐고 자신이 들어올때 못봤다고 이야기하자 어두컴컴한 서재 한 구석에서 크고 새카만 늑대가 소년에게 다가와 소년의 무릎에 머리를 기대는 모습에 루크레시오는 소스라치게 놀란다. 조금전 봤던 번뜩이는 눈의 정체가 바로 이 크고 거대한 늑대였던 것이다.

 

그래서 그곳에 머무르게 된 루크레시오는 별 상상도 못할 일들을 겪게 된다. 집 안의 관속에 칼비노의 엄마의 시체가 누워 있지를 않나, 경찰이 와서 엄마를 찾자 홀연히 시체로 누워있던 엄마가 나타나지를 않나 말도 안되는 일들을 루크레시오는 맞닥드리게 된다. 과연 루크레시오는 그 속에서 살아남아 나갈수 있을까?

 

작가의 상상력이 아주 재미있게 펼쳐진다. 이 책을 시골에 가는 기차 안에서 보게되었다. 몇시간을 이 책을 붙잡고 전혀 예상치 못한 일들에 실갱이를 하면서 보았다. 그랬더니 옆에 앉아있던 중학교 1학년의 우리 딸이 "뭐야?" 하기에  다 보고 "읽어봐~~"하고 주었더니....한 삼십분 만에 보더니..."말도 안되~~이걸 몇시간 동안 읽었단 말이야?"  라고 이야기를 한다. 역시 어른의 굳어진 머리와 아이의 말랑말랑한 머리는 상상력의 차이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절실히 드는 무안한 시간이었다. 다른 사람들은 과연 이 책을 몇분만에 볼까? 제대로 이해하면서 말이다. 작고 아담한 책 속에 무궁무진한 상상력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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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선생님도 깜짝 놀란 집요한 과학 교과서 1 - 인류, 과학의 길을 열다, 집요한 과학씨의 과학만점 프로젝트 01 집요한 과학씨의 과학만점 프로젝트 1
고윤곤 글.그림, 현종오 감수 / 웅진주니어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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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만화로 과학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이다.

 

나는 이책에서 새로운 과학 상식을 많이 얻게 되었는데 그 중에서 몇 가지만 쓰겠다. 먼저 아르키메데스의 물달팽이라는 최초의 양수기가 있는데 이것은 손잡이를 돌리면 물이 올라오게 하여서 만든 것이다.

 

이 물달팽이는 지금도 다른 일에 사용되고 있는데 지금도 사용되고 있는 것들은 곡식을 퍼올리는 기계나 땅을 파는 기계 등에 쓰이고 있다. 또 빵을 처음에 구웠을 때에는 불에 넣어서 구웠을 줄 알았는데 이 책에서는 처음에 빵을 구울 때에는 뜨거워진 돌위에서 구웠다고 한다.

 

그리고 동물들은 다른 동물들이나 사람들에게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보호색을 가지거나 경계색을 가지게 되었다. 이것의 예로는 풀잎 속에 숨어 있으면 풀잎과 잘 구분되지 않는 참개구리와 나뭇잎과 똑같은 모양이어서 잘 구분되지 않는 나뭇잎벌레와 먹을 수 없는 새똥 모양으로 새들의 공격을 피하는 배자바구미가 있다.

 

또 형상기억합금이라는 금속이 있는데 이 금속은 원래 모양 그대로 다시 돌아오는 신기한 성질이 있다. 그래서 늘 같은 모양을 유지해야 하는 헤드셋이나 안경테 등에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100원, 500원 동전은 은으로 만들어진 줄 알았는데 이 책에서 읽으니까 알고보니 백동으로 만드는 것이여서 매우 조금 실망스럽다.

 

내가 처음으로 빵을 구웠던 사람이였다면 불을 피운다음에 그위에다 돌을 올려서 구워서 먹었겠다.

 

이 책은 만화라서 더 재미있는데 과학도 알 수 있으니까 정말 좋은 책 같다. 

 ..............5학년


아이도 나도 재미있게 본 과학만화책이다. 교과서에서 배우는 내용들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다. 인류 최초의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등을 만화도 재미있게 보면서 과학적인 사실들을 접할수가 있다. 손을 자극 할수록 뇌가 개발된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입증되었으며 그래서 손은 제2의 뇌라고 한다고 한다. 손놀이가 뇌발달에 좋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제2의 뇌일정도일줄은 몰랐다. 더 열심히 손을 사용하자^^

 

만화의 한 단락이 끝나면 과학적인 정보들을 좀더 심도깊게 볼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석기 시대의 주인공, 암석 이라고 해서 돌의 성질을 좌우하는 광물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이 것은 중학과학 1학년 1학기 3단원 지각의 물질에서 배운다고 알려주는 식으로 되어있다. 그리고 광물의 종류와 모스 굳기계 표가 나온다. 이번에 중학교에 들어간 울 딸이 시험공부한 대목이다.

 

불을 어떻게 사용하게 되었는지 , 양초를 태우면 생겨나는것 등이 나온다. 이 책을 통해서 호두가 어떻게 열리는지도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처음으로 접하는 것도 의외로 많다. 만화책이라 뭐가 얼마나 있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조목조목 쉽고 재미있게 알차게 설명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과학과 별로 친하지 않더라도 쉽게 접할수 있게 되어있다.

 

최초에 토기를 만들어서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흙의 종류와 굽는 온도에 따라 토기 이름도 달라진다는것 그리고  토기, 도기, 자기 등으로 나뉘고 자기는 중국의 자기가 발달되어서 유럽인들은 중국의 자기를 보고 매우 감탄을 하고 도자기를 영어로 '차이나(china)라고 부르게 되었는데 대문자로 하면 China 가 중국이 되고 소문자로 하면 china라고 해서 도자기라고 한다고 한다. 중국 도자기가 워낙 비싸서 유럽인들은 똑같은 도자기를 만들려고 시도를 하게 되고 그렇게 해서 만든 것이 소의 뼛가루를 섞어서 도자기를 만들게 되었는데 그것이 그 유명한 본차이나( bone 뼈 + china도자기)라고 한다.

 

만화도 아주 재미있게 그려져 있고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같이 과학 공부하는 것이 아주 즐거워지지 않을까 싶은 그런 책이다. 이 시리즈들이 이젠 기다려진다. 또 어떤 재미있는 사실과 과학과 함께 만나게 될지 말이다. 그리고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알지 못했던 비밀들을 알아가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다.

 



 

부엌에서 찾아낸 가루 물질 중 설탕을 이용하여 실험을 해보기도 하였다. 이건 사실 실험이라기보다는 실험을 빙자한 간식 시간이었다.^^ 누구라도 많이 해봤을 법한 달고나 말들기^^ 설탕을 가열하니 정말 갈색으로 변하였고 거기에 소다를 넣었더니? ^^ 누구나 알만한 달고나가 되었다. 와우~~맛나다^^

 



 



이런속에도 다 과학의 원리가 있다고 하니 우리 삶중에 과학이 아닌것이 어디 있을까? 그러한 것들을 어려운 공부라고 생각하지 않고 재미있게 이런식의 만화형식으로 설명해준다면 아이들이 즐겁게 과학을 접하게 될 것이다. 나도 어린 시절 이런 재미난 과학 만화책을 만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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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몸 만들기 4주 혁명
마츠모토 히토시 지음, 박재현 옮김, 한동길 감수 / 아우름(Aurum)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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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자전거는 하체근육만이 아니라 전신의 근육과 신체기능을 골고루 발달시켜 주는 '트레이닝 머신'이라고 한다. 얼마전 잊어버린 자전거 생각이 간절해진다. 자전거를 큰 마음먹고 딸아이에게 사주었는데 누군가 자전거를 가져가 버렸다. 우린 당연히 아파트 자전거주차창에 놓았으니 있을줄 알고 있다가 자전거를 타려고 보니 아무리 찾아도 자전거가 보이지 않았다. 이 책을 보고 어떤 자전거가 좋을지 요즘 한참 자전거를 사달라고 조르는 아이를 위해서 그리고 가족을 위해서 잘 살펴봐야겠다.

 

몸은 근육, 지방, 내장, 뼈등이 일정한 균형을 유지하며 만들어져 있기에 살을 빼는 것뿐만 아니라 체성분의 균형도 중요하며 살만 빼면 기초 대사량도 감소하여 다시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변한다고 한다. 기초 대사량이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몸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생리적으로 활동하는 에너지 소비를 말한다. 이 때 에너지를 소비하는 조직중 가장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조직이 '근육'이라고 한다. 근육이 줄면 기초대사량이 줄게 되고 몸의 에너지 소비가 줄었다고 보면 된다. 그러므로 같은 양을 먹어도 기초대사 감소가 큰 만큼 쉽게 살이 찐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식사양을 줄이고 운동을 겸비해야 체중감소가 많고 근육의 양도 늘어난다고 한다. 살을 뺀후에도 요요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식사를 거르지 않고 여러번 나누어 먹어야 한다. 한 번에 많이 먹으면 많은 영양이 혈관으로 들어오고 위장 벽을 통해 혈관으로 영양소가 들어가는 것을 흡수 하는데 혈중에 많은 당분이 한꺼번에 들어오면 췌장에서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고 당분이 인슐린과 합성되어 간장이나 근육에 축적되고도 남아 다시 지방으로 바뀌어 축적된다고 한다. 그래서 한번에 많은 양의 식사를 섭취하면 지방이 축적되기 쉬워져 다이어트에 좋지 않다는 것이다. 또 꼭꼭 씹지 않고 단시간에 식사를 마치는 것도 한 번의 식사량을 늘리는 원인이라고 한다.

 

손쉬운 운동이라면 걷기가 좋지만 체중이 무거운 사람이라면 안장에 앉을수 있어 무릎의 부담을 줄이고 착지할 때 충격도 없으므로 자전거가 좋다고 한다. 가볍게 산책하듯이 근처를 자전거로 달리거나 자동차로 하던 장보기를 자전거로 하면 쉽게 시작할수 있다.

 

자전거를 탈때 먼저 몸을 따뜻하게 하여 근육의 온도를 올리지 않으면 근육도 좀처럼 펴지지 않으므로 자전거로 달리거나 가볍게 조깅을 해서 몸을 따뜻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최저 15~20분 정도 근육의 온도를 높이는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 운동하기 전에 욕조에 들어가 근육의 온도를 높이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한다. 운동이 끝난 후에는 마무리 운동이 필요한데 쿨다운 즉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 필요하다고 한다. 쿨다운을 하지 않고 갑자기 운동을 멈추면 근육의 펌프작용이 느닷없이 멈춰서 심장으로 가는 혈액이 나빠지고 현기증이나 구토, 심하면 정신을 잃을수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운동 중에 발생한 젖산을 신속하게 제거함으로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자전거 관리법, 자전거 타기전이나 내린후에 스트레칭을 하는 방법, 자전거의 종류, 그리고 내게 맞는 자전거등의 다양한 자전거로 운동할수 있는 체지중 줄이는 방법등이 다양하게 나와있다. 요즘 많이 나오는 책들 중에도 느끼는 것이지만 건강은 병원에서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소식과 내게 맞는 적절한 운동으로 체지방을 감소해서 건강한 몸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요즘에 딱 알맞는 책이라 생각된다.

 

몇년전 우리 가족이 인라인을 가족마다 하나씩 준비해서 열심히 탔는데 이젠 딸아이가 크면서 인라인이 하나 부족해졌다. 그리고 몸매도 몸매이다보니 인라인을 타는 것이 부담이 되는 것이 아닌가 느끼고 있던 차에 이 책을 만나게 되어 자전거를 타고 싶은 욕망이 마구마구 부풀어오른다. 언제 사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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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래 : 세상은 백성의 것이다 샘깊은 오늘고전 9
작자미상 지음, 윤기언 그림, 김기택 글, 강명관 해설 / 알마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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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하고픈 멋진 양장본의 책이다. 시끌시끌한 사람을 뒤집어 엎고 싶은 사람이 어디 홍경래만 있겠는가..앞표지의 말이 멋지다. 세상은 백성의 것이다.

 

작자미상의 기록을 김기택이라는 저자가 다듬었다. 그리고 윤기언이라는 작가가 그림을 멋지게 그려주었다. 판화기법? 아니면 진짜 판화? 로 한 그림이 이 책의 가치를 그리고 홍경래의 가치를 더해 주고 있다. 저자의 머릿말도 읽을만한 충분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글이다. 어려운 일을 해내거나 큰 뜻을 이룬 사람들로부터 배운다는 말. 그리고 그들에게는 분명 남과는 다른 특별한 점이 있다는 것.

 

3.1운동은 뜻을 이루지 못하고 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치고 갇혔지만 일제의 강압적인 정치를 문화정치로 바꾸게 하고 식민지 시대를 살아가는 아픔을 달래주고 희망을 주었으며 4.19혁명은 평범한 국민의 힘이 얼마나 놀라운지 큰지를 알려주었다는 말...

 

홍경래가 살았던 시대적인 배경은 조선 시대 후기 정조에서 순조에 이르는 시기로 양반 사이의 권력 다툼이 심했고 정치, 경제 , 사회의 변화도 컸다고 한다. 권력의 맛을 본 양반들은 더 많이 갖기를 원하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강압적인 정책을 쓰고 백성들은 나몰라라 했던 상황이었다고 한다. 자기와 자기편만을 위해서 온갖 권모술수를 쓰는 그들과 대조적으로 백성들은 더욱더 가난해지고 힘들었다.  예나 지금이나 어찌 그리 닮아있는지...

 

이 이야기를 보다보니 사람들이 주위에서 하던 이야기가 생각난다. 권력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힘없는 백성들에게 권력이란 그리고 권력자란 무엇인가를 많이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이야기들을 한다. 도대체 능력이 있으면 왜 그렇게 이제껏 정치를 하면서 돈도 없이 그렇게 힘들어하느냐? 능력있으니까 돈도 있고 권력이 있는것 아니냐? 그러니 권력자들을, 돈 있는 사람을 찍어주면 그 사람이 자기 배에 넘치게 채웠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콩고물이라도 떨어지지 않을까? 그러니 우리는 그런 사람들을 찍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말...정말 아찔하다. 없는 것이 죄가 아니라 없음으로 인해서 그런 생각을 하게 하는 그것이 바로 죄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정도이다. 자신의 없음에 무능함에 아주 인을 찍는 것이다.

 

그렇지만 권력자들은 부자들은 그렇지 않다. 시대의 변화속에서 땅을 크게 불린 부자들은 가난한 농민들에게 땅을 빌려주고 농사지은 것의 반을 가져가며 농민을 종처럼 부리는 것이다. 세금은 말도 안되게 뜯어간다. 그러한 것을 보던 홍경래는 힘없는 이웃을 위해 나서게 된다. 마치 얼마전 불일듯이 일어났던 촛불들이 생각나기도 한다.(지금도 끊임없이 타고 있긴 하지....) 국민들의 뜻과는 담을 쌓고 있는 그들의 답답함에 사람들은 점점 기운을 잃어가고 나의 목소리로 인해서 피해를 당하는 사람은 우리가 아니라 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나는 안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하나둘 발을 빼게 되는 것이다. 나 역시도 다르지 않다. 그러면서 얼마나 가슴이 답답하던지..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사람들은 투표를 한다. 그리고 결과는? 그들이 권력자들이 원하는 대로 되었을까?

 

마치 홍경래의 난에서 홍경래가 들고 일어나 이 사람 저사람들을 모아서 같이 힘을 합쳐 세상을 바꿔 보려고 했다가 하나둘 발을 빼는것처럼, 우리들도 역시 그렇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발을 뺀다고 해서 생각이 바뀌지는 않는 듯하다. 발을 뺌과 동시에 생활속에서 또다른 개혁을 꿈꾸게 된다. 자기도 알게 모르게... 귀를 닫고 있는 배부른 귀막힌 권력자가 되려하거나 그러한 권력자들과 싸우기 위해서는 노련함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우회하는것처럼 말이다.

 

마지막으로 홍경래의 난이 실패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것은 앞으로 어떻게 할것인지 정확히 사람들에게 미래를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그것이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일생을 살아가면서 어떤 삶이 제대로 된 삶인지 과연 언제나 제대로 알고 살아가게 될까? 내가 보기엔 죽는 순간까지도 사람은 그 속에 생각이 변하지 않는한 절대로 변하지 않는듯하다. 가치관 말이다.  매일 매일이 이사람 저사람의 강단에 메달리거나 눈치를 보며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자성의 시간을 가져야겠다.

 

아이들은 이 책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할지 문득 아이들과 이 책을 읽고 대화를 나누고 싶어진다. 진정한 대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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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주 2025-06-29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은 인민의 것이고..권력은 오직 위대한 수령 한분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