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달 모서리에 걸어둔 행복 <김미향 작가>

달 모서리에 걸어둔 행복 - 하루를 여는 아침편지
김미양 지음, 전세정 그림 / 파라북스 / 2018년 7월

<달 모서리에 걸어둔 행복>

: 하루를 여는 아침편지같은 수필집.

세상 살이는 시작하는 순간부터 대가를 치러야 한다.

우아한 날갯짓 뒤에 치열한 노력이 숨어 있다는 것.

고통을 이겨낸 삶은 희망이 있기에 참 아름답다.

그 고통이 나를 날갯짓하게 해줄 원동력이 된다.

아침에 창문을 통과해 느끼는 아침햇살에 잠을 깨어본지도 오래되었다.

해가 뜨기전에 일어나거나 해가 뜨고나서 일어나기에 따스하고

상쾌한 아침은 나에게 무리였다.

오랜만에 푹자고 일어나서 커튼을 걷었다. 그리고 펼쳐든 책 <달 모서리에 걸어둔 행복>

제목은 달 모서리에 걸어둔 행복이라서 밤에 어울릴 것 같지만, 왠지 아침에 더 끌렸다.

<달모서리에 걸어둔 행복>은 삶에서 일어나고 마주치는 생동감있는 이야기들로

김미향작가의 수필집이다. 좋은 글에 이모티콘과 예쁜 캘리그래피는 덤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삶은 다를 수 있지만 삶은 단 한 번 뿐이고, 그 삶을 좀 더 생동감넘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들이 이 책에 담겨있다.

이 책은 봄,여름,가을,겨울로 각 계절적인 아름다움을 넘어서 4계절이 바뀌듯 우리의 삶도

순환하며 점차 아름다워질 수도 그 반대의 결과를 나타낼 수 도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삶의 따뜻한 향기, 일상의 행복,나이듦에 대하여,

시간 속의 존재의 소제목으로도 나타낼 수 있다.

삶 속의 촉촉하게 마음을 적시는 문장들은 하루의 시작을

힘차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름다운 새소리가 아침을 조용히 흔들어 깨웁니다.

모두 주어진 하루에 감사하고

"나만 힘든 건 아니야"하며 스스로를 위로해 보세요.

일상에서 한걸음 물러나 휴식하는 하루 보내세요.

이 문장을 읽으면서 별말아니지만 내 자신에게 이런말을 해주고

이런 소리를 들려주었나 생각해보았다.

내 자신에게 여유를 갖자고 하면서 여유를 줄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주었나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이 문장들을 읽으면서 좀 더 내 자신을 소중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특별한 하루'라는 글을 읽으면서는 "절대로 소중한 것을 아껴뒀다가, 특별한 날에 쓰려고 하지 마. 네가 살아 있는 매일매일이 특별한 날들이야"라는 말에 평범한 나날들도 사실은 특별한 날이었고, 그 하루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오늘 하루하루를 감사하며 산다는 걸 또 잊어버리고 살았다.

"오늘은 특별한 날"이라는 말이 새롭지않지만 그래서 더 잊고 사는 말인것 같다.

인간의 마음속에 있는 욕망은 거미줄과도 같다

처음에는 낯선 손님이었다가 단골 손님이 되고,

그 다음에는 나의 주인이 되어버린다.

유명한 글귀 중 하나인 탈무드에서 나온 글 이 문장은 욕망을 경계하라는 뜻이 담겨있다.

욕망은 인간을 살아가게도 하지만 인간을 망하게도 한다.

욕망을 잘 다스려 슬기롭게 필요할때 욕망에 주인이 되어야한다.

욕망이 나의 주인이되지말고 나 자신을 욕망에 잃어버리는 것을 경고하는 문구라서

나에게 충고하는 말 같아서 나의 욕망을 경계하는 글귀를 만난 것에 감사했다.

글 하나하나 지친 하루들을 보상받는 기분이라 위로를 받고 공감을 하며 읽어나갔다.

이 책에서 행복을 위한 5계명으로

1. Health 건강하게

2. Advantage 강점을 살려서

3.Positive 긍정적으로

4. Personal relationship 원만한 대인관계

5. YOLO  한번뿐인인생 즐겁게!

위의 5가지를 이야기한다.

좀 더 내 삶을 완성시켜주는 문장들로 하루를 시작하고

성찰하며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해주는 5계명.

캘리그래피와 함께 글을 읽으니 글들이 기억에 잘 남았다.

행복은 아마 이 책에 나오는 이런 생각을 하는데 있지않을까하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 책은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있는

행복으로 가는 생각들을 생각하게 해주었다.

그런 점에서 하루의 작은 깨달음을 얻고 싶고,

기분좋은 하루를 맞이하고 싶은 분들과 함께 읽고 싶다.

하루를 여는 아침에 따뜻한 커피에 이런 좋은 글과 함께 하는게 소확행이 아닐까?

*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서평하였습니다.

[서평] 오로지 습관하라 <세계적 인재들의 사고법과 습관>

오로지 습관하라 - 최고를 만드는 공식은 사소한 습관에 있다
아이카와 히데키 지음, 최시원 옮김 / 북스고 / 2018년 7월

: 오로지 습관하라

세계적 인재들의 사고법과 습관을 배우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실천.

 습관이 사람을 만든다는 말도 있듯이 좋은 습관은 삶의 질을 높이기 좀 더 행복에 도달할 수 있다. 그럼 좋은 습관은 무엇일까, 어떤 습관을 가져야 세계적 인재들처럼 성공을 할 수 있을까하는 물음에서 이 책을 읽게되었다. 이 책의 저자 아이카와 히데키는 각종 인재육성프로그램을 기획했고 각종 교육기관을 비롯해 금융기관, 컨설팅 기업 등 주요 인재개발 교육에 힘쓰고있다.

그래서 세계적인 인재들의 습관과 사고법을 통해 각 분야에서 성공을 할 수 있도록 40가지의 인재들의 습관과 사고법을 [오로지 습관하라]에 담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제까지 해보지 않았던 습관과 사고법들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서 직접 실천할 수 있을 만한 습관들이기에 부담스럽게 생각하지말고 천천히 실천하다보면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나가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솔직히 좋은 습관들에 대한 자기계발서는 이미 많이 나와있기때문에 자신이 노력하지 않으면 말짱도루묵이다.

그러기때문에 하루에 하나씩이라도 이 습관을 들이기 위해 연습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두껍지않다. 나도 이 책을 읽는데 겨우 1시간정도가 걸렸다. 이 책은 자투리 시간에 읽기 좋을 만큼 핵심만 담긴 간결한 문장들로 습관과 사고법을 소개하기때문에 이동시간이나 휴식시간에 읽고나서 메모해서 책상 위 등 붙여놓고 매일보면서 자기 것으로 만들면 좋을 것 같다. 다만 너무 매뉴얼로 보지말고 '스스로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말았으면 좋겠다. 좋은 습관들을 알게된 만큼 내 습관으로 만들 수 있도록 실천도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서평] 청소년을 위한 매력적인 글쓰기 /누구나 쓸 수 있는 매력적인 글쓰기

청소년을 위한 매력적인 글쓰기 - 글쓰기 실력이 밥 먹여준다
이형준 지음 / 하늘아래 / 2018년 7월

<청소년을 위한 매력적인 글쓰기>

 

담백하고 가독성 좋은 글을 쓰고 싶은 당신에게 추천하는 책.

 

우리가 일을 하든지 여가활동을 하든지 매 삶 속에서 나의 생각을 표현하기위해 글은 가장 기본적인 표현수단이다. 따라서 인생은 글쓰기의 연속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그렇기때문에 좋고 매력적인 나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글을 쓸 수 있다면 그만큼 자신을 표현하고 어필하는데 탁월한 도구가 될 수 있다. 그래서 매력적이고 흥미로운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부러워할 능력중 하나이기에 나도 개인적으로 매력적인 글쓰기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항상 글쓰기 실력을 높이고 싶다고 생각했기에 평소 글쓰기 관련책들을 많이 읽었다. 그 중에서 청소년을 위한 글쓰기 방법을 알려주는 <청소년을 위한 매력적인 글쓰기>를 읽게 되었다. 학교를 졸업한지 꽤 되었지만 솔직히 좋은 글에는 어느정도 고정된 기준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해서 가장 기본적인 글쓰기의 기둥을 알려주는 책일 것 같아서 읽어보니 자기소개서나 공적문서들을 작성할때 좋은 조언이 되는 내용들이 있어서 군더더기없이 깔끔하고 가독성이 좋은 글을 쓰는 방법들이 담겨져있었다. 이 책은 자기소개서나 이력서, 공적으로 제출하는 서류같은 것들을 작성할때 가독성이 좋고 글을 읽는 상대방이 매력적이고 흥미로워할법한 글을 쓸때 기억해야할 것들을 정리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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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1장 2장 3장은 좋은 글을 쓰는데 명심해야할 것들을 설명하면서 배제해야할 것들도 다루고 있다. 반면 4장 5장은 글쓰기와 독서에 대해서 5장은 실제로 글쓰기를 할때 각 글의 종류에 맞게 좋은 글을 쓰기위한 조언들을 다룬다. 당장 글을 쓴다고했을때의 조언들과 실제적으로 글을 쓰는데 상황과 방법들을 고려해서 쓰는 방법들도 이야기하기때문에 책에 소개되어 있는 자기소개서, 독서독후감, 반성문등 청소년들과 밀접하게 관련된 글을 쓰는 방법들도 적혀있다. 또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한 책이다 보니 확실히 담백하고 쉽게 쓰여져있어서 가독성이 좋았다. 만약 이 책을 글을 잘쓰고 싶다는 목적을 가지고 읽게 된다면 바로 글을 쓰는데 도움이 되는 조언이라고 생각하지만 이 책을 읽는다고 당장 글쓰기가 술술쓰여지는 마법같은 책은 아니므로 이 책을 읽고 글을 쓰다가 좌절하지는않았으면 좋겠다. 이 대신 글쓰기에 대한 기본 뻐대를 배운다는 생각으로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다가가기쉽고 이해하기쉽고 어렵지않으면서 감동을 주고 재미를 주는 책이야말로 좋은 글이기에 글을 쓰는 어려움과 두려움에 대해서 어떤것이 진짜 매력적인 글인지 알게 해주었다. 그리고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대신에 이 책에 나온것처럼 따라 쓰다보면 매력적인 글을 쓸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되었다. 글쓰기를 힘들어하는 청소년 뿐만아니라 성인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글을 잘 쓰고 싶다면서 글을 쓰는 방법을 모르고 자신의 글에 확신이 없다면 가장 기본으로 돌아가 점검하기에 좋은 책이었다.

[서평] 안중근과 데이트하러 떠난 길 위에서

안중근과 데이트하러 떠난 길 위에서
김연정 지음 / 매직하우스 / 2018년 6월

: 안중근과 데이트하러 떠난 길 위에서

안중근의 생애를 더듬어 그의 삶을 따라 여행하다.

안중근의사는 한국의 근대사중에서 꼭 알아야하는 인물 중 한 사람이다.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하고 투옥하다 사형당한 독립의사 중 한분인 안중근의사는 한국역사를 배우고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들어봤을 인물이다. 그런 인물과 데이트하러 떠난 여행길이란 두근거리는 설렘과 함께 그의 발자취를 가장 가까이 느껴볼 수 있는 길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 책의 작가 김연정은 전작 야누스의 작가로 이번에는 안중근에 대해 그의 자취를 따라 소설을 썼다. 안중근이라는 인물을 중심적으로 알아보고 발자취를 따라가다보니 일본이 우리나라를 침략하게된 배경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안중근이 겪었던 일들을 그가 행했던 행적으로 이야기하며 보니 좀 더 안중근에 대해서 몰랐던 그를 알게된 느낌을 받았다. 또한 작가와 함께 호흡하면서 그를 따라간 느낌이라 좀 더 책에 공감하며 다가갈 수 있었던 편안함이 있었다. 그리고 이 책은 단지 역사적 사실만을 전달하지 않았기에 더 현실감이 있었던 책이었다. 확실히 소설이라는 느낌보다는 작가의 생각이 함께 담긴 에세이라는 느낌이 들었고 작가의 말과 안중근에게 있었던 일들을 작가가 각색해 이야기가 전개되는 내용이 번갈아가며 내용이 전개되어서 글을 좀 더 집중하면서 공감하고 읽을 수 있었다. 안중근에 대해서 좀 더 이해하고 다가갈 수 있었던 책이었다. 안중근에 대해 잘 몰랐던 사실들을 알 수 있게되었던 광복절날 좀 더 그를 느끼며 바라볼 수 있었다. 앞으로도 그를 잊지않고 기억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만든 책이었다.

[서평] 하얀국화 /제주도 소녀 해녀 하나, 위안부가 된 가슴아픈 메세지.

하얀 국화
매리 린 브락트 지음, 이다희 옮김 / 문학세계사 / 2018년 8월

: 하얀 국화

제주도 소녀해녀자매가 겪는 우리역사를 간직한 가슴아픈 이야기.

일본군 성노예와 제주 4.3사건이 그려진 어린 소녀 자매의 통절한 비극을 나타내는 소설.

절대 잊어서는 안되는 이야기.

한국계 미국인 여성작가가 쓴 가슴아픈 역사적 사실을 담고 있는 일본군 성노예와 제주4.3사건을 다루는 소설은 미국,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스웨덴 등 세계 20여 개국에서 출판되어 화재가 된 [하얀국화]이다. 일본군 성노예사건을 담고있는 소설이라서 읽어보고 싶었는데, 처음 제목을 들었을때는 조금 불편하기도했다. 주로 여성들을 꽃으로 비유하는건 여성들을 미화하고 수동적이라는 것을 주로 표현할 때 꽃을 이용해서 여성을 부르는데, 이 책도 미화되서 소설이 전개되지 않을까하는 걱정도 조금있었다. 하지만 이 책의 제목을 [하얀국화]로 정한 건 고인을 추모할때 하얀국화가 쓰이는 것에서 착안해 '하얀국화' 제목으로 정했다고 한다. 그리고 한국계 미국인 여성작가라서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지않을까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역사적 이해와 소설로 이야기하는 가슴아픈 역사적 사건들이 읽는 내내 가슴조리고 울컥하게 만들었다.

[하얀국화]는 제주를 배경으로 시작해서 그곳에서 벌어졌던 가슴아픈 역사들을 이야기한다. 주인공은 제주도 해녀집안의 두 자매, 하나와 아미이다. 언니 하나는 일본군 모리모토에 의해 겨우16세에 성노예로 끌려가서 겪는 갖은 악행들이 처절해 중간에 책을 덮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책을 읽는 중간중간 울컥한 순간이 계속되어 끝까지 읽기가 힘들었다. 이 책은 1943년의 일본군 성노예로 끌려가면서 하나가 겪는 갖은 상처들과 2011년 하나의 동생인 아미가 자신의 언니를 추억하면서 수요집회에 나가며 상처남은 지난날의 언니를 추억하고 제주도 4.3사건으로 희생된 가족들을 회상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번갈아서 전개되는 내용들은 일본군 성노예로 강제로 끌려간 여성들의 고통을 더 가슴아프게 만들었다. 그리고 남겨진 이들의 그리움을 더 깊숙이 공감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평화롭게 살던 제주의 모습들이 전반부에 등장하면서 강제로 끌려가 성노예로 희생당했던 모습이 더 처절하게 통절함을 불러일으켰다. 하나와 아미는 바다를 사랑했고 자신이 해녀인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깊은 물에서 물질하며 생동감있고 아름다운 모습은 뒤에 그녀들에게 닥치게될 일들을 더 비극적으로 보여주게만든다.

하나가 동생 아미에 대해 회상하는 장면은 하나의 쓸쓸함을 더 깊게 만든다. "여름 산들바람에 얌전하게 떠다니는 새처럼 웃었지. 파도처럼 오르락내리락 하기도 하고 공중을 미끄러져 날아가면서 나무 끝을 건드리는 새처럼, 그렇게 웃었지...... 자유롭게"라고 말하는 하나의 모습은 씁쓸함과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리고 몽골에서 소련군 병사에게 끌려가서 당당하게 말하는 하나의 모습은 아름답기도했지만 그만큼 처절해서 울컥했다. " 난 해녀야. 우리 엄마가 그렇고 엄마의 엄마가 그랬고 내 동생이 그렇듯. 그리고 언젠가 내 동생의 딸들도 해녀가 될 거야. 난 언제나 바다의 여자였어. 너도, 그 어떤 남자도 나를 그보다 못한 존재로 만들 수 없어."라는 말이 가슴에 깊은 여운을 남겼고, 얼마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 지정되면서 위안부로 피해를 입은 여성들을 잊지않고 기억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는데, 이 책이 생각났다. 이 책을 읽고 가슴아픈 역사적 사실이지만 우리가 잊지말고 아직도 수요집회가 계속되고 있는데, 좀 더 이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함께해야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