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한 곡 - 김동률 교수의 음악 여행 에세이
김동률 지음, 권태균.석재현 사진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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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창시절에 한창 에세이에 빠져서 용돈모아 하교길에 동네서점에서 제목이 끌리는 에세이들을 사곤했던 기억이 있다.

그렇게 세월이 흐르고 또 잠깐동안은 개인의 사족같은 에세이가 싫어지는 시기가 있었다.

내 관심사에 따라 또 내 마음에 따라 여러장르를 넘나들며 책읽기를 꾸준히 해오고 있는 지금.

잠시나마 각박(?)했던 내가 요즘 또 많이 손에 들게되는 책이 에세이이다.

근간에는 에세이도 참다양한 주제로 출간되어서 여행에 관심이 있을때는 여행에세이를,

또 예쁘고 아기자기한 요리에 꽂힐때는 요리나 무크에세이, 간혹은 좋아하는 저자의 출간에 따라

또 다양한 류의  에세이를 손에 들게된다.

아이교육서, 예술도서 혹은 내 필요에 따라 필요한 책들을 읽다가 말랑말랑한  진솔한 에세이들을 읽을때는 똑같은  책읽기라도 쉬어가는 휴식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다.

 

<인생, 한곡>은 음악여행 에세이이다.

시대의 아이콘이기도 한 음악에 따라 온 나라를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기도 하고

또  한컷의 사진이 주는 느낌이 앉아서 음악을 들으며 여행을 하는 착각을 주기도 한다.

사실 나는 음악을 잘 모르고, 항상 흘려듣긴 하지만 매니아 처럼 파고들어 많이 듣는 편이 아니다.

간혹 폭풍처럼 들을때도 있지만 한때는 피아노곡만, 또 한때는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 한곡만,

인상깊었던 노래한곡만 그렇게 편식을 하며 듣는게 내 특기이다.

돌아보면 내가 흘려들은 꽤 많은 노래들에 설레고 기뻤던 경우도 있고,

또 한때는 헤어진 첫사랑에 하늘이 무너지는 감정이입이 되어서 그때 흘러나오던 노래들이

우연히 들리기만 하면 괴로운 시절도 있었다.

기쁘면 기쁜대로 , 슬플때는 또 슬픈대로 음악은 우리의 생활과 늘 함께이다.

음악에 대한 에피소드나 추억하나 없는사람이 없을만큼 음악은 누구에게나 위안이 되고 또

 

추억이 된다.

학창시절에 주말오전에 일어나면 아빠가 틀어놓던 옛날 팝송들이 우리집에 늘 울리곤했다.

그때는 내취향과는 다른 그런 올드한 팝송들이 거슬리기도 했고 무심히 넘기기도 했는데

한 아이를 키우며 인생의 절반쯤을 살아온 지금은 간혹 그때 들었던 그 올드팝송들을 들으면

그때와는 다른 감동과 생각들이 스쳐간다.

그때는 좋은지 몰랐던 그 노래들이 심지어 좋아지기도 한다.어느덧 그 노래들은 내 기억의

한켠에 자리잡고 있어서 놀라기도 했다.

책속에서 소개하고 있는 노래들은 사실 나의 세대보다 조금 더 연배가 있는 사람들이 읽으면 더 공감하고 고개를 끄덕일 노래들이 더 많이 회자되고 있다.

이책을 읽으면서 다 읽고난 책은 아빠에게 드려야 겠다...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다가 간혹 이책은 누구랑 같이 읽고 싶다는 생각이 종종 들곤 하는데 이책도 그런 책중

한권이다.

국립오페라단에서 활동하다 <향수>라는 가요를 불렀다는 이유만으로 국립오페라단에서

제명되는 위기를 겪었던 가수 박인수의 이야기를 읽으며 클래식음악이나 대중가요에 대한

선입견에 대한 이야기또한 지난 우리시대의 모습일 것이다.

국민동요로 알려진 <오빠생각>이 당초에 만들어진 사연과함께 옥에 갇힌 님을 기다리는 순애보적인 사연이 있다는 이야기 또한 이책에서 알게된 또다른 재미이다.

아이가 어릴때 <섬집아이>라는 노래만 들으면 깔깔거리고 웃던 아이가 눈물을 펑펑 쏟으며 울곤

하던 시기가 있다.

황당하고 재미있기도 해서 참 많이도 아이를 울리고, 웃기곤 했었는데

이처럼 노래는 세대와 나이를 불문하고 뭔가 함께 느끼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것 같다.

얼마전에 사춘기 아이와 함께 노래방을 갔다가 내가 한창 친구들과 노래방이 처음 생겼을때 가서

불렀던 오래된 가요들을 신기하게 함께 부르며 재미있어 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지금 이순간도 지나고 나면 또 추억이 될 시간이다.

지나가는 모든 순간을 다 기억하고 떠올릴순 없지만 우연히 노래한곡을 들으면 생각나는

그런 사소한 순간들이 돌아보면 다 소중한 보물같은 시간이 될테니 노래한곡이 가지는 의미가

얼마나 대단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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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교과서 Reading Advanced 1 - 최신 미국교과서의 핵심 지식을 완벽히 읽고 소화하는 단계별 리딩북 미국 교과서 Reading 시리즈
Contents Tree 지음 / 길벗스쿨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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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스쿨시리즈에서 나온 미국교과서 Reading시리즈이다.

이시리즈는 아이가 초등학교때 신문연재로 실리는 내용들을 모두 스크랩하고 활용했을 만큼

영어뿐 아니라 상식적인 면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

무려 꼬마책 6권을 만들만큼 오랫동안 활용했던 시리즈이다.

이번에 활용한 단계는 advanced 단계이긴 하나 그리 난이도가 높진 않다.

이시리즈는 분량이 많지 않아 한달에 한권정도를 마무리 하는 방식으로 목표를 세우고 활용하면 좋겠다.

책속에 정답과 해설지를 비롯해 손바닥만한 단어노트를 잘라서 만들기만 하면 되는 방식으로

수록하고 있다.

전체는 20개의 단원으로 나눠지는데 각 단원별 해당 단어노트를 함께 활용하는것도 좋겠다.


미국교과서 reading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을 꼽으라면 아무래도 여러가지 영역을 고루 다루어

준다는 점일만큼 각 영역별 지문이 고루다루어 진다. 

과학, 사회, 예술, 그리고 수학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영역에 대한 지문이 수록되어있다.

다양한 아이의 관심사에 따라 혹은 고른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활용이 되면

좋을것 같다. 

각 단원별 단어를 지문에서 한번, 책의 하단에서 한번, 그리고 책속부록 단어장에서 한번

이런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반복학습을 하게 된다.

책속에는 mp3 CD가 수록되어 있는데 요즘엔 사진에서 처럼  QR코드를 찍으면 번거롭게 

CD를 꺼내지 않아도 바로 호환이 되고 반복학습을 할수 있다.

특히 단어부분은 영영사전의 구실을 해주는것 같아 또 반가운 부분이다. QR코드는 학습 능률을 올려주는 부분이라 이부분이 제일 마음에 든다.

 

지문을 충분히 읽고 본문내용을   얼마나 이해했는지 체크 할수 있는 부분이다.

이책QR코드를 활용하여 지문을 listening 지문으로 활용해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각 단원에는 문법을 체크하고 활용하여 문제를 풀수있는 파트가 포함되어있다.

본문에서 활용한 지문들에서 몇문제 되지는 않지만 문법을 적용한 문제들을 풀어보니 지문속에서 어떤 문법이 적용되는지도 알아보고 아이가 빈번하게 실수하는 부분을 짚어줄수가 있어서 참 좋았다.

마지막으로 본문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요점을 파악하는 연습을 유도하는 문제까지

풀고나면 단원학습이 끝난다.

해설지에는 본문해석부터 각단원 문제에 대한 정답을 공개해 두고있다. 

각각의 소단원 학습을 마치면 리뷰테스트로 학습했던 단원들에대한 문제를 풀어보며 다시

한번 어휘들을 접하게 된다.

총 20개의 unit은 분량이 많지 않아 매일 꾸준히 학습하는 습관을 들이기에도 적합하다.

터무니 없이 어렵지 않고,  QR코드를 비롯한 학습 능률에 도움을 주는  장치들이 가득한것도 아이혼자 학습하는 경우에도 어렵지 않게 활용할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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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읽다 - 행동심리학으로 풀어 본 인간관계 해법
김재득 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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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모TV프로그램을 떠올리게 만든 표지속의 가면 그림이 인상적인 책한권.

사실 심리학에 관한 책들은 늘 관심있게 보게되고 또 읽는 재미도 있다. 늘 사람과 더불어 사는 인생이지만 그만큼 알수없는 사람의 심리.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는 속담이 그래서 나온것이 아닐지.

어쨌튼, 나도 나를 모르는 경우가 허다한! 그렇지만 늘 꿰뚫어 보고싶어지는 것이  사람의 마음인지라 심리학책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다중지능이라고 하는것이 한창 이슈를 일으켰는데 심리학에 관한 기준이 되는것은 꽤 여러가지 방법이 제시되고있다.

색상에 관한개념, 혈액형에 관한 개념, 별자리에 따른 개념등등 

이책에서는 인간의 심리와 행동성향에 관련된 측정도구로 MBTI, 에니어그램, TA등 여러가지를 함께 소개하며 DISC의  방식을 좀더 상세하게 설명하고있다.

DISC는 모든 사람의 네가지 행동유형 즉, 주도형Dominance , 사교형Influence, 안정형Steadiness, 신중형Conscientious으로 나뉘는 기준이다.


자신이 어떤사람인지 행동유형을 파악해 보고 스스로의 처방을 내리는 기준을 삼는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생각보다 그리 쉽지않다. 사람의 성향이 딱 무자르듯이 단정적인 것이 아니라 환경에

따라, 심리적인 상태에 따라 다양하게 반응하기때문에 책속에 수록된 체크지에 스스로의

기준을 세우기가 녹록치 않았다.

 

쉽지않은 DISC의 사례들의 이해를 돕기위한 다양한 상황들을 최신트랜드에 맞춰 제시해 주고

있는 부분은 참 흥미롭다.

예를들어 미생의 등장인물이라던가, 사극 대장금, 조선의 왕, 역대 대통령, 핫한 TV드라마의

주인공들을 인용하는  식이다.

이런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좀더 정확한 자신과 주변인의  성격유형을 파악하게 되는 것이다.

나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그런 나를 집중해서 들여다보며 어떻게 행동을 해야할지,

주변과 어떻게 어울릴 것인지 찾아가게 되는 것이다.

 

위대한 사람은 태어났다고 하는것이 아니라고 한다.

위대한 사람은 살아오는 동안의 행적과 습관에 의해 만들어 진다는 것이다.

출신때문에, 건강때문에, 성격때문에 안된다고 말을 하기에는 이런 일련의 핸디캡을 극복하고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주변에서 많이 들어오고 보아온것도 이런 맥락이다.

사람의 행동은 습관의 지배를 받는다고 책속의 사례들에서 이야기 하고있다.

사람은 습관의 노예가 될수밖에 없다고 한다.

습관이 그만큼 무섭고 중요한것을 알고 있다면 이왕이면 좋은 습관의노예가 되라고 

하는 것이다.

 

책의 말미에는 직접 개인의 성격을 분석할수 있는 질문지와 DISCd성향의 요약본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정리하여 수록되어있다.

특히 재미있는것은 다양한 예시들을 제시하고 나는 어떤 성향인가 질문에 답해보는 코너이다.

일상에서 쉽게 일어나는 상황들을 제시하여 그 질문들에 답을 하다보면 내가 어떤성향인지

파악하게되는 자가문답형식이다.

그 사례들만을 읽어보는데도 참 재미있고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결론적으로 인간관계라는 것은 더불어 부딪히며 살아가는  상대를 알고, 배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것은 본인 스스로의 마음을 얼마나 잘 다독이며 살아가느냐에

따라 달라지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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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 공부법 - 한 문제를 이해하면 백 문제가 ‘와르르’ 풀리는 가장 단순한 공부 원리
권종철 지음 / 다산에듀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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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가 시작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아이는 한학기를 마치고 방학을 시작했다.

여러번의 시험을 치르면서 아이의 공부방식에서 몇가지 눈에띄는 오류(?)들이 보이기 시작하는 요즘 아이와 함께 읽으면

참 좋겠다 싶은 책이 바로 이책 <도미노 공부법>이다.

아이학습을 오랫동안 옆에서 지켜봐왔던 터라 아이의 학습패턴이나 습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나의 잔소리는 늘 똑같고, 아이는 여전히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ㅠ


엄마의 백마디 말보다 아이스스로 읽으면서 뭔가 깨닫길 바라는 마음으로 방학 첫도서로 함께 읽기로 한책.


프롤로그부터 저자의 진솔한 이야기가 공감백배이다. 아이학습에 관심이 많은 엄마였던터라

어지간히 학습방법에 관한 책을 많이 읽은 엄마이지만 저자의 말대로 결론은 영웅담식 학습법의 나열에 지나지않았던 경우가 많았어서

근간에는 학습법에 관해 쏟아져나오는 책들이 식상해져 있던 터였다.

그리고 실제로 시중에 나오는 학습서는 의외로 초등학습에 관한 이야기가 많다. 정작 공부에

힘을 가해야하는 중학생이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나온책이 별로 없었던것 같은데 이책에서

다뤄주는 주요 대상은 중학교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고있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

그런데 막상 이책을 읽고보니 공부법이란것이 어느 특정한 학년대상을 지목한다는것도

큰의미는 없는것 같다.

공부는 말 그대로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보니 학습자 스스로에게 맞는 학습법을 찾아가는것이

중요한것 같다.

 

<도미노 공부법>에서는 일단 학습자의 학습에 관한 진단을 시작으로 일반적으로 아이들이

학습에 관한 실천을 할때 저지르는 소소한 오류들을 참 조목조목 짚어낸다.

앗! 이거 우리아이 얘긴가?하는 대목이 꽤 많아서 중간중간 소리내어 아이가 듣도록 읽어주기도 했다.^^

무엇보다 재미있었던 카테고리는 "학원은 학생을 하산시키지 않는다."라는 파트였다.

공부라는 것 자체가 끝이 없는 과목이기도 하지만 요즘은 입시의 방향이 워낙 자주 바뀌는데다가 다양해서 학교보다 학원을 우선시 하는 풍조가 만연하고 있는데 경종을 울려주기도 한다.

 

모든 공부법을 이야기하는 책에서 다루듯이 이책에서도 학습자 스스로가 본인의 성향에 맞는

학습계획을 적당한 분량으로 스스로 계획하여 소소한 성공을 이루어 나가길 권하고 있다.

아무래도 학습초반의 계획에서 무리한 계획을 세우고 나면 하루이틀만에 금새 지쳐서 포기해

버리는 경우가 많은 오류를 여러번 범한 경우가 많다는 점은 일반적인 학습자들의 공통된

문제이다.

많은 수의 문제집을 영웅담처럼 이야기 하는 오류도 지적하고 있다. 문제풀이 위주의 학습보다 각단원의 학습목표에 적합한 꼼꼼하고 집중하는 학습법을 강조하고있다.

각단원의 학습에서 중요하게 짚어나가야 하는 부분을 무심코 넘기는 실수를 아이들이 가장

자주하는 것이기도 하다.

 

한두과목의 학원을 다니지 않는 아이들이 없을 만큼 요즘은 학교보다 학원의 비중을 높이 두는

경우가 허다하다.

반복되는 학원스케쥴에 지친 아이들이 자연적으로 학교수업을 소홀히 하는 경우도 많은것이

현실인데  가장 기본에 충실한것이 멀리보면 더 내실을쌓는 일이라는 것도 다시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최대한의 학습효과를  올리는 간단한 예습이나 복습도 알면서도

실천하기 힘든 소소한 습관이다.


큰 기대없이 뻔한 학습법을 이야기할것이라는 예상을 엎고 이책은 읽는내내 "맞아~ 맞아~"를 연발하게 만든 학습에 관한 오류와 착각을 콕집어 이야기해준다.

어렵고 복잡한 계획과 실천이 아닌, 더군다나 영웅담이 아닌, 아이스스로의 진정한 자기주도 학습의 이유와 방법을 차근차근 끌어내주는 카테고리들이 많아서 아이와 같이 읽어보고 실천해보기 좋은 계기가 된것 같아 반갑다.


책의 말미에는  친절하게도 저자에게 직접 문의하고 상담할수 있는 창구를 공개해 두고 있어서 깜짝 놀랐다.

공부하고자 하는 아이들에게 언제나 열린 창구로 함께 하겠다는 성의 있는 저자의태도에 다시

한번 감동했다.

"아는 것이라고 다 실천하기는 어렵다" 라는 말이 있듯이 욕심부리지 않고 차근차근 꾸준한 실천들이 모여 큰 성과를 이루는 재미를 아이가 느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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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 - 마음을 움직이는 메시지의 창조자들
이남훈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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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오랫만에 마음에 콕콕 박히는 책한권을 만났다.

실제로 지금은 SNS 소통의 시대라고 할만큼 다양한 소통이 넘쳐나는 그런시대이다.

책 제목인 메신저(Messenger)는 변화와 혁신을 일으키는 능력을 갖춘 사람들을 이야기 한다.

이책을 통해 격발, 연상, 확산이라는 용어를 접하게 되는데 이책은 이 세가지의 관점에서 풀어나간다.

얼핏보아서는  머리아프고 어려운 용어들이 줄줄이 나올거라고 예상했지만 이책의 서두를 시작으로 나는 이책을 단숨에 앉은자리에서 다 읽어내려갈수 밖에 없었다.

 

올해만난 내가꼽는 최고의 책이라고 할수 있을만큼 나에게는 참 많은 공감과 동조가 일어났던 책이다.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하나하나 참 진솔하게 와닿는다.

어려운 용어를 써가며 지식인의 책을 연상시키는 것이 아니라 친근한 인생 대선배의 얘기를 듣는것 만큼이나 정겹다.

 

책속에는 이해를 도울만한 사진컷들이 다양하게 소개되고있다.화려한 컬러사진들에 익숙한 요즘이지만 이책속의 흑백사진은

전혀 답답함을 느낄수 없을만큼 글의 이해를 돕는 목적으로 탁월하다. 화려한 사진에 글의 내용이 자칫 숨을수 있을거란

우려는 하지 않아도 좋을만큼 참고사진들은 글의 내용을 뒷받침하는 자료들로 책을 읽는내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임펙트있는 한컷의 사진자료가 낯선 사실들에 대한 이해를 돕는 자료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고 할까?

 

메신저는 빤해보이는 상황에 뛰어들어 충격과 반동의 메시지를 전파하여 예측 가능한 결말의 상황으로 변화시키고 이런 상황을 변화 즉 혁신이라고 평가한다.

메신저가 격발을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방법이든 대중이 원하는것이 아닌 대중이 필요로

하는것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는 예시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실제로  다수의 의견에 대한

착시현상으로 제대로 된 메신저를 전파하지 못하는 경우가 소개되는데

실제로 우리 생활의 주변에서는 그런 상황들이 종종 발생한다.

 

같은 의견이라도  화자의 입장에서 이야기하는 것보다 청중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갈때의 결과에 대한 차이는 고개가 끄덕 지는 입장이다.

극복할수 없는 난관에 부딪혔을때도 어떤 관점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할지 책속에 소개된 에피소드들을 읽으며 그 중요성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대니얼 커너먼의 긍정단어와 부정단어의 연상으로 인한 피험자들을 실험한 예는 우리의 관념적인 연상에 따라 어떤 행동의 결과가 달라지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똑같은 일을하게될때 어차피 할 일이라면 어렵고 힘들어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임하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또한 간과할수 없다. 연상적 활성화는 우리의 일상에서 습관처럼 활용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은 정보화시대이다. 넘쳐나는 정보는 누구나 쉽게 접할수 있지만 레바논의 유능한 기자로

칭송되는 메리엄시먼이 말이 어떤 자세로 정보들을 접하고 소화해야하는지 단적으로

말해주고있다.

"이야기라는 거미줄을 완전히 이해하는것이 우선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사건의  관련배경, 전체적인 맥락에서 해당사건의 의미, 다른 분야와의 연관성등에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이야기 속에서 전형적인 진행과는 맞지않는 특이한 부분이나 행동을  찾아내야 한다는것."

남들과 다른 관점에서 해당상황에 대한 새롭고 기발한 관점이 생길수 있다는 이야기 이다.

 

이 부분을 읽으며 아이가 학습을 할때도 이런방법을 적용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바로 이런 맥락일 것이다. 무턱대고 수용하는 입장이 아니라 의문과 질문을 수시로 머리속에서 만들어 내는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 사례를 통해서도 생각하게 한다.

 

어디선가 본듯한 반복되는 현상을 말하는 데자뷰(Dejavu)와 반대되는 현상이 뷰자데(Vujade)라고 소개하며 이것은 익숙한것 같지만 낯설고 새로운 것을 말한다고 이야기 한다.

전 핀란드 대통령인 타르야 할로넨의 "리더란 변화를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국민이 변화를 만들어 내도록 하는 사람."이라고 했던 말을 인용했는데 요즘처럼 메시지가 넘쳐나는 사회에서 이것보다 더 적당한 말이 있을까?

 

똑같은 메시지를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쓰느냐에 따라 리더의 운명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하다.

사회의 일원으로 어떤 방식으로든 메시지를  주고받는 입장에서 꼭 누구에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 더불어 사는 사람이라면 꼭 간과하지 말고 생각해 봐야할 이슈들을 임펙트있게 남겨준 책이었다.

 

머릿말부터 에필로그까지 몰입하여 읽게 만들었던 한권의 책!

소중한 사람에게 이책을 꼭!권하고 싶을만큼 올해 내 독서의 best of best라고 꼽고 싶다.

저자의 다른책들을 찾아서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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