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현왕후의 남자 드라마 대본집 1
송재정.김윤주 지음 / 로그인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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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대본집 읽는 걸 좋아하는데 시중에 나와 있는 드라마 대본집이 많이 없어 무척 아쉬워 하던 중 드디어 인현왕후의 남자 대본집을 읽게 되었다^^

무슨 내용인지 전혀 모르고 읽었는데도 주인공이 유인나와 지현우의 연기가 눈 앞에 그려지고 재미있게 읽었다. 나인의 작가이기도 한 송재정 작가는 과거로 갔다가 현재로 왔다가 하는 타임슬립을 좋아하나 보다. 이 책도 이런 내용인 걸 보면. 생각해보면 나인과 좀 비슷한 것 같기도 하다. 나인에서는 향을 피우면 과거로 가는데, 인남에서는 부적을 지니고 있는 지현우가 죽을 고비에 미래로 온다. ㅎㅎ

약간의 아쉬움도 있었지만 수울술 잘 읽혀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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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들의 졸업사 - 세계 최고의 졸업사를 눈으로 듣는다
버락 H. 오바마 외 지음, 안지은 옮김 / 문예춘추사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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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앤 롤링, 버락 오바마, 미셸 오바마, 콘돌리자 라이스,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존 그리샴, 콜린 파월 등
유명 인사들이 한 대학 졸업사 모음집.
한글과 영어 모두 있다.

스티브 잡스가 쓴 글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인터넷에서 읽은 적이 있는데 다시 읽어도 정말 감동적이었다.

다음으론 미셸 오바마의 글.
어떤 사람이 되겠는가? 다른 사람을 위해 어떻게 봉사활동을 하겠는가? 여러분 삶에 누구를 포함시키겠는가? 세 가지 물음도 인상적이었고 비슷한 나이의 사람들하고만 시간을 보내지 말고 어르신들이나 자신과 반대의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다양하게 이야기 하라는 말씀. 나와 신념과 이념이 완전히 다른 사람들을 앞으로많이 만나게 될텐데 말 한마디 건네지 않고 그냥 지나칠 것인지 먼저 손을 내밀어관심을 가질것인지는 온전히 본인의 선택이다. 그러나 먼저 다가간다면 자기에게 반드시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는 늘 비슷한 사람들 하고만 이야기하기 때문에문제해결 방법이 판에 박힌 모습으로 분열되고 공동의 목표를 도출하기 훨씬 더 어려운 것인지도 모른다.

콘돌리자 라이스의 글도 와닿았다.
교육에는 변화의 능력이 있고 배움은 삶을 바꾼다. 세상에는 여러분 만큼 똑똑하고 열심히해서 충분히 성공할 사람이 매우 많다.그러나 결손 가정이라던가 가난하거나 단지 운이 따르지 않아서 여러분이 가질 기회를 얻지 못한 사람들도 많다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그리고 좋아하는 조앤 롤링.
약간 실망 스런 부분도 있었지만, "실패는 삶에서 불필요한 것들을 모두 벗겨내 버린다"란 말이 가슴에 다가왔다^^

성공한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열정을 가질수 있는 일을 찾을 것, 남을 위해 봉사할 것, 자신의 마음에 귀 기울일 것 등을 공통적으로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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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덫 - 애거서 크리스티 재단 공식 완역본 황금가지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15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김남주 옮김 / 황금가지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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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편의 소설이 있지만 쥐덫이 탁월했다.

전에도 읽은 적이 있지만, 내용도 내용이지만, 문장이 좋다.

묘사? 서술? 전문용어는 잘 모르겠지만 문장 하나하나와 접근방식이 너무나 맘에 들었다.

다른 소설에선 그런 게 전혀 느껴지지 않아..같은 사람 작품 맞나 하는생각이 들었다.

암튼 쥐덫은 베껴쓰고 싶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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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출근하는 딸에게 - 30년 직장 생활 노하우가 담긴 엄마의 다이어리
유인경 지음 / 위즈덤경향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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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유인경 기자 좋아하는데, 도움되는 말도 좋고 톡톡 튀는 재밌는 말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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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직이 가장 경제적이다.

-우리나라에선 헌법보다 무서운 게 국민정서법이다. 유난히 동정심이 강하고 약자에 관대한 한국인들은 누가 중죄를 지어도 눈물로 잘못했다고 하면 용서해주지만 거짓말엔 유독 거부반응을 보인다.

2. 하루에 3시간이라도 집중하기
- 보통 사람도 누구나 1만시간의 노력을 기울인다면 재능 개발됨.
  1만시간 = 날마다 3시간(일주일에 20시간)*10년 = 하루10시간 *3년
(예) 검은콩, 깨 먹기 +운동 ==> 20년간 ==> 흰머리 없이..
      요가 2년간 꾸준히 ==> 자세 교정

**뭐든지 꾸준히가 중요한 것 같다.

3. 기록하기
 - 기록하는 것은 감성의 카메라와 같다 - 한비야

4. 우리 모두 오늘이 익숙지 않다.
  - 난 55년을 살아왔지만 55세로 사는 건 처음이니 당연히 낯설고 잘 몰라서 사소한 일에도 힘들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5. 인생은 원래 불공평하다는 것을 받아들여라 
  - 내 노력으로 바꿀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자.

6. 불평불만이 너의 불만을 잡는다.
  - 친구들 사이에서도 항상 징징거리고 짜증내고 불평불만을 일삼는 아이들은 결국 따돌림을 당하게 된다. 더구나 친목집단이 아닌 철저한 이익집답이고 위계질서가 강한 직장에서는 매사 투덜거리는 투덜이들은 공공의 적이다.

  - 데일카네기가 주장하는 3c
    비판(criticize)금지, 비난(condemn)금지, 불평(complain)금지  

-30년 가까이 직장생활을 통해 깨달은 것이 있다면 상사에겐 그 어떤 비난과 비판, 불평을 해도 소용없는 거란다. 상사는 절대 내 마음 같지 않다. "알겠습니다..."하고 물러나면 시간이 해결해줄 때가 많다. 그게 아니구요. 아이 짜증나. 한마디로 인생의 걸림돌이 생길 수 있음.

7. 사랑받는 직원보다 존중받는 직원이 되도록 노력하라.
-인품과 능력에 감동해서 존중받게 만들어라.
-어떤 일이건 너의 의견을 존중해주고 잘 들어주고 너를 귀하게 대접해주는 사람과 사귀어라.

8. 모욕을 웃어넘길줄 아는 여유
- <<직언>>이라는 책에 나온 말
 " 누가 당신을 모욕하면 이렇게 생각하라. 당신은 날 모욕할 권리가 있지만, 난 그 모욕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고"
- 우리도 생각없이 남의 흉을 잘 본다 "쟤 이상해. 한심하다" 등.
남도 그렇다. 그러니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말아라.



이 밖에도 도움되는 말이 많지만 너무 많아서 여기까지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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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나를 믿고 가는 것이다
이현세 지음 / 토네이도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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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이현세씨가 책을 냈다는 소식을 듣고 이 책을 손에 넣길 기다렸다.

막상 책을 받고 보니 책표지와 제목 글씨체가 좀.. 없어보였달까.. 그래서 왜 이렇지 싶었다.

그치만 책을 펼쳐 읽어보니 우와~ 소리나게 좋았다.

만화가가 된 이유, 만화지망생들을 위한글, 일반인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자신이 가장 잘 아는 분야인 만화에 대한 이야기로 알려주는데 소중한 충고가 고마웠다.

특히 직업을 정해야하는 20대를 위한 글이 많았고, 어떤 일에 대해 대처방안을 제시해줘서 좋은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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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과 창의력 부족으로 고민할 필요는 업다. 모든 사람들이 꼭 창조의 최전방에 서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무엇이 새롭고 창의적인지 볼 줄 알고,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이 우리 사회에는 굉장히 많이 필요하다. 그림은 잘 그리지만 스토리에 약한 만화가가 스토리 작가와 협업을 하는 것도 한 예다. 영화를 수입하는 사람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본인이 꼭 최고의 감독은 아니지만 좋은 영화를 소개하는 능력이 얼마나 세상을 문화적으로 살찌우는가.


나는 어떤 사람인가. 풍부한 아이디어를 가졌는가. 누구보다 실현력을 가졌는가. 둘 다 아니지만 제대로 보느 눈을 가졌는가. 지금 가진 능력만으로 얼마나 내 직업의 세계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자기와 관련없는 일에도 호기심을 가져야 한다.


1등이 아니라 인기를 얻어라.


한 분야에서 성취를 이루고 싶다고 딱 그 공부만 계속하면  도달할 수 있을까? 관련이 없어 보이는 것들이 핵심에 도달하는 관계를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 학교에서 사회에서 우리는 종종 원하지 안흔 것들을 어쩔 수 없이 해야될 때가 있다. 그러나 생각을 조금만 바꿔본다면 지금 내가 하는 것들이 훗날 어떻게 사용될 지는 모를 일이다.


기억은 머리에만 있는 게 아니라 근육에도 있다는 머슬 메모리라는 라는 말이 맞다. 한살이라도 어렸을 때 배우고 싶은 것은 반드시 배워야 한다.


호기심이란 당장 일 때문에 필요해서 짜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직접 관계가 없는 것에도 관심을 가지고 궁금해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고정된 이미지를 깨기 위해서 의식적으로 변화를 시도하는 경우도 있다. 배우나 영화감독 등. 그러나 대부분 실패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자연스럽게 변한 자신의 세상에 대한  생각과 세상에 대한 시선을 솔직하게 작품에 녹인 것이 아니라 그저 남에게 보이는 이미지만 바꾸려고 하니 몸에 맞지 않은 옷을 입은 꼴이 된다.

재미있는 작품이 디려면 본인에게 정직해야하고 자기가 아는 만큼 느끼는 만큼 표현해야 한다.


매일 10장의 크로키를 그려라. 1년이면 3500장이다. 10년이면 3만 5000장이다. 그 속에 온갖 인간의 자세와 패션과 풍경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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