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며 미소짓게 되고 찌푸렸던 내 마음이 다 펴지는 것 같다.

약해지지 마 ㅣ 약해지지 마
시바타 도요 지음, 채숙향 옮김 / 지식여행 / 2010년 11월

알라딘 추천마법사를 통해 알게 된 책이다.

추천 마법사가 내겐 잘 맞는 것 같아 기분좋다~

좋은 책을 알게 되어 기분좋기도 하고^^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당시 96세인 할머니께서 쓰신 시집.

작년에 103세로 작고하셨다고 한다

우린 나이 들면 아줌마, 아저씨, 할머니, 할아버지, 이렇게 분류하는데

나이가 들어도 똑같다. 똑같은 마음.

어르신 들 읽기 편하게 큰 글씨로 되어있고 사진이 있어서 시읽기 더없이 좋다.

그리고 시바타 도요 시인의 시가 참 가슴에 와닿는다.

읽으며 미소짓게 되고 찌푸렸던 내 마음이 다 펴지는 것 같다.

그리고 나도 할머니처럼 열심히 살아야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선생님께>

나를

할머니라고

부르지 말아요

'"오늘은 무슨 요일이예요?"

"9더라기 9는 얼마예요?"

바보 같은 질문도

사양합니다.

"사이죠 야소의 시를

좋아하나요?"

"고이즈미 내각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이런 질문이라면

환영합니다.

<외로워지면>

외로워질때는

문틈으로 

들어오는 햇살을 

손으로 떠 

몇 번이고 얼굴을

적시는 거야

그 온기는 

어머니의 따스함

어머니

힘낼게요

대답하며

나는 일어서네

<아침은 올거야>

홀로 살겠다고

결심했을 때부터

강한 여성이 되었어.

참 많은 이들이

손을 내밀어 주었지.

순수하게 기대는 것도

용기라는 것을 깨달았어.

"나는 불행해..."

한숨짓는 네게도 

아침은 반드시

찾아와

따뜻한아침

햇살이 비출거야.

할머니가 그렇다고 하니까 그럴 것 같다^^

그녀의 감성과 수다가 좋다

책읽기 좋은 날 - 씨네21 이다혜 기자의 전망 없는 밤을 위한 명랑독서기
이다혜 지음 / 책읽는수요일 / 2012년 9월

이 책도 알라딘 추천 마법사를 통해 알게 된 책이다.

반값 추천 눌러서 알게 됨. 나에게 맞는 듯^^

책 소개해주는 책이다. 

그리고 책 읽고 난 느낌과 그 책 읽으며 생각난 잡다한 생각들을 써 내려나간 책인데 여자 감성으로 아주 재밌었다.

씨네 21의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코너 연재 작가로 다양한 책을 많이 읽은 것 같다.

그리고 어찌나 재밌게 이야기 하는지.. 그 감성이 좋았다.

소개한 책들 중 내가 좋아할 것 같은 책들을 몇 건 골랐는데 곧 읽어볼 생각에 벌써부터 두근거린다.

서 있는 자세만으로 자세 교정

데일리 발레 클래스 (DVD 증정) - 아름다움과 건강을 만드는 시간
임혜경 지음 / 북스토리 / 2014년 6월

등이 조금굽고 자라목이라서 자세 교정을 목적으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물론 발레에도 조금 흥미를 가지고 있고.

발레의 기본 자세인 발을 옆으로 일자로하고 오금과 종아리를 붙이고 꼬리뼈를 올리는 자세만으로도 상체가 쫙 펴진다는것에 놀라움을 금치못했다. 상체교정이 참으로 쉽게 되는 순간이었다.

내 상체가 그렇게 구부정했다니..

물론 자주 그 자세를 취해서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긴 하지만..

다른 자세들은 스트레칭 동작과 비슷한 점도 많다.

나는 기본적으로 서 있는 자세에 너무 놀라고 교정이 많이 되었기에

여느 다른 운동에서 배울 수 없는 그 한 동작 만으로도 아주 아주 만족한다.

80~90년대 상황

우황청심환 - 개정판, 서울대 교수진이 추천하는 통합 논술 ㅣ 휴이넘 교과서 한국문학
박완서 지음, 신영훈 그림, 방민호, 조남현 감수 / 휴이넘 / 2007년 5월

우황청심환   저문날의 삽화1~5 총6편이  실려있는단편소설집이다

작가가 40~50대에  쓴것같은 소설로  당시  시대상황(80년대~90년대초  인듯)이 잘 나타나있다  소설이라기보다는  신문사회면을  읽어보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대는 다르지만  나에게  곧 닥쳐올 미래를  보느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세월은  흐르고  이기적인  젊은 세대에  밀리고  이래저래  살아가는 중년의  슬픔?과  일상이  느껴져서  짠했다

역시 박완서 작가♡

호미 - 박완서 산문집
박완서 지음, 호원숙 그림 / 열림원 / 2014년 9월

전원생활을 하실  당시 박완서님의  산문집이다  마당정원  가꾼 이야기며  그리운 이 추모글하며  일상이 드러난  글이다. 소재가  뻔한듯 하지만 천상 이야기꾼인 작가다운 이야기로  관계없는듯한 두가지  일을 버무리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생각이 들었고 늘상  느끼지만  박완서  작가님 참  재밌는 분이신듯. 매  글마다 마지막 문장에  감탄하고  미소짓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