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 선생님이 들려주는 한시 이야기 - MBC 느낌표 선정도서, 보급판 ㅣ 진경문고 5
정민 지음 / 보림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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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표 추천 책이라 한 번 읽어봤는데

재밌는 책은 한 두 페이지만 읽어보면 알 수 있잖아요...

아~ 그 느낌이란...

한시를 이렇게 쉽게 얘기해주는 사람 있을까


작가가 너무 맘에 들었어. 이제 몽땅 다 읽어버릴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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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고전에서 배운다 1
성석제 외 지음 / 하늘연못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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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고전에서 많이 배우다. 각 분야의 사람들이 강추하는 책들을 모아놓았고 그

에 따른 설명도 맛깔스럽게 담겨져 있다

정말 처음 들어본 책도 많았느데, ,,, 꼭 읽어보고 싶다.

사육과 펜디멘토가 특히 읽고 싶은데

펜디멘토는 절판이라 구할 수 없어 너무 아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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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소리 - 옛 글 속에 떠오르는 옛 사람의 내면 풍경
정민 지음 / 마음산책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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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오늘 나는 또 한명의 작가를 알았다. 역시 대가들은 다르군.
그토록 어려운 얘기를 그토록 쉽고 마음에 와닿게 가슴 떨리게, 가슴따Œ飴蠻?얘기하는 군.

정민 선생님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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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관 매혈기
위화 지음, 최용만 옮김 / 푸른숲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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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여화의 <허삼관 매혈기> 읽다.
제목에 끌림은 전혀 없었으나, 많은 사람들이 강추해서
큰 맘먹고 읽어봄.
문체가 이끌림문체. 내용 너무 감동적이며 스토리 탄탄.
여화의 <살아간다는 것> 은 공리주연의 영화 < 인생 > 의 원본이라는 군. 역량있는 작가다.
작가란,, 1. 문체, 2. 인생을 통찰하는 눈 3. 스토리 라인.

모든 걸 다 갖췄다. 좋은 작가 발견해서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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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열정
아니 에르노 지음, 최정수 옮김 / 문학동네 / 2001년 6월
평점 :
절판


아니 에르노의 <단순한 열정>을 단숨에 읽었다.

그녀의 솔직한 고백같은 담백한 문체가 좋다.

책 얇은 것도 맘에 들고.

실제로 그녀의 이야기는 모두 경험에서 나온 것이라고 한다.

거짓은 없단 말이지.

 

연하의 외국인 유부남을 사랑한 2년 동안,

매일 매시간 그를 생각한 이야기다.

2년 동안 무어라 설명할 수 없는 강렬한 열정에 사로잡혀 지낸 이야기인데... 나는 오랜만에 눈물을 흘렸다.

 

..........................................................................................

 

조금 흐릿하게 나온,  내가 가지고 있는 그 사람의 유일한 사진 속에서 나는 어딘지 알랭 들롱을 닮은, 금발에 키가 큰 남자를 보고 있다. 그 사람의 모든 것이 내게는 아주 소중했었다. 그 사람의 눈, 입, 성기, 어린 시절의 추억, 물건을 낚아채듯 잡는 버릇, 그 사람의 목소리까지도.

 

나는 그 사람의 모국어를 배우고 싶어했었다. 그 사람이 마신 술잔도 닦지 않은 채로 보관하고 있다.

 

......................................................................................

 

그 사람은 "당신, 나에 대해 책을 쓰진 않겠지" 하고 말했었다.

 

나는 그 사람에 대한 책도, 나에 대한 책도 쓰지 않았다. 단지 그 사람의 존재 그 자체로 인해 내게로 온 단어들을 글로 표현했을 분이다. 그 사람은 이것을 읽지 않을 것이며, 또 그 사람이 읽으라고 이 글을 쓴 것도 아니다. 이것은 그 사람이 내게 준 어떤 것을 드려내 보인 것을 뿐이다.

 

 

어렸을 때 내게 사치라는 것은 모피 코트나 긴 드레스, 혹은 바닷가에 있는 저택 같은 것을 의미했다. 조금 자라서는 지성적인 삶을 사는 게 사치라고 믿었다. 지금은 생각이 다르다. 한 남자, 혹은 한 여자에게 사랑의 열정을 느끼며 사는 것이 사치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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