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수학책은 재밌고, 기발하다.
상업적으로도 성공했으니 우리나라에 번역된 것이겠지.
오카베 선생님의 간결하면서도 요약적인 말투?가 좋다.
피타고라스 정리 증명을 색종이를 오려서 붙이기로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법과
마방진의 설명은 좋았다.
하지만, 이 책은 말 그대로 수학을 하는 의의, 방법에 관한 책을 간단히 소개한 입문서 같다.
퍼즐이 더 소개되었담녀 좋았을걸.
은희경, 박완서, 조정래, 공지영, 김민서 등등.
우리 시대 유명 작가들을 인터뷰한 글 의 모임.
인터뷰하러가니 박완서 선생님은 마당에 앉아계셨고... 등등.. 이런 내용 2-3 페이지.
그 후 작가에게 하는 질문 15가지 정도.
그에 따른 간단한 답.
내가 생각한 것이랑 많이 달랐다.
그냥 신문의 짧은 기사 읽은 느낌.
2008년 3월 독서목록
오카베 츠네하루의 <수학기술>
<니가 진짜로 수학을 못하는 이유>
<21세기에는 지켜야할 자존심>
<우리시대 이야기꾼을 찾아서>
총4권.
아무리 피곤했다지만, 4권은 좀 심한 것 같다.
<21세기에는 지켜야할 자존심>은 한겨레출판사에서 발행한 책인데
읽어볼만했다. 티비에서 자존심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얘기한 것을 모아놓은 것인데
다양한 분야를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한 번 더 읽어봐야겠다. 집중해서!!
사회자가 젤 맘에 들었다.
그 외 다양한 분야의 패널들이 출연하여 자기 전공 분야 얘기를 해주니
다양한 분야를 잘 모르는 나로서는 정말 새롭고 유익했다.
특히 건강보험료 얘기는 정말...
그리고 진중권씨는 재밌는 분이란 생각이 들었고,
정재승 교수님은 정말 과학을 연주하시는 분 같았다.
재밌고 추천해주고픈, 그리고 한 번 더 읽어보고픈 책.
제목을 보면 별 내용 없을 것 같은 책 같았다.
저자가 수학경시대회 다수 지도한 걸 보면 읽게 되었다.
수학 하는 법 약간 맛보여줘서 좋았다.
68 곱하기 62가 4216이라는 거 몇 초 만에 알게 해준 것도 고마웠고,
좀 더 내용을 더 담았다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