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 - 지금 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절을 보내고 있는 당신에게 주고 싶은 시 90편 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 1
신현림 엮음 / 걷는나무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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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2-사랑편>을 먼저 읽고 너무 좋아 이 책도 읽게 되었죠.

이 책에 실린 시들도 좋네요. 개인적으로 2가 더 좋지만요.


예전에 공유 공효진 주연의 <건빵 선생과 별사탕>에서 박계옥 작가가 인용한 시도 나오더라구요.

반가웠어요.


수선화에게 -정호승


울지마라

외루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걷고

비가 오면 빗길을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검은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 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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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청소년 현대 문학선 36
박완서 지음 / 문이당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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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작가 작품을 좋아해서 이 책도 아주 몰입하여 재미나게읽었다.

몇 십년전 작품인데도 나에게는 어찌나 재미난지, 박완서 작가 작품을 읽을 때마다 감탄에 감탄을 거듭하며 읽는다. 그리고 아는 게 참 많으시다.


큰 엄마가 이렇게 푸념을하면서 서로 뒤엉킨모자를 노려보았다. 호시탐탐한 어떡하든 빼앗아 가고 싶은 눈빛이었다. 문경은 큰 엄마의그런 눈빛에 전율하면서 아이의 몸과 마음이 그 동안 황폐해진 건 저 눈독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 여자가 어렸을 적 저녁나절이면 한꺼번에 피어나는 분꽃이 신기해서 어떻게 오므렸던게 벌어지나그 신비를 잡으려고 꽃봉오리 하나를 지목해서 지키고 있으면 딴 꽃은 다 피는데 지키고있는 꽃만 안 필적이 있었다. 그러면 어머니는 웃으며 말했었다.

:그건 꽃을 예뻐하는게 아니란다. 눈독이지. 꽃은 눈독, 손독을 싫어하니까 네가 꽃을 정말 예뻐하려구든 잠시 눈을 떼고 딴 데를 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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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 나를 사랑하게 하는
이무석 지음 / 비전과리더십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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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성공/욕심

즉, 자존감은 성공경험이 많을 수록 높아지고, 욕심이 많을 수록 낮아진다.

부모가 아이를 과잉보호하면 성취기회가 박탈되므로 자신감이 저하되고.열등감이 생긴다.


열등감은 왜 생길까? 자시에 대한 관점이 부정적이기 때문에 생긴다. 실제로 능력없는 사람이"나는 무능해"라고말한다면 그것은 현실이다. 열등감이 아니다.열등감은 자신의능력을실제보다 더 낮게 보는관점의문제이다.


잘 생기고 예쁘고 싶은 이유는무엇인지,집안이좋고자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생각해보자. 결국 남보다 잘나보이고 싶기 때문이다. 열등감을 느끼는그부위에서 우월감을느끼고 싶고 다른사람의 부러움을사고 싶은마음이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더 예쁘고 더 집안이 좋아야 더 행복한 것은 아니다. 자신을 알고사랑하고 다른 사람들도 인정하며 사는 삶이 행복한 삶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음의 패러다임을 바꿔야한다. '내가 남들보다 더 잘날 필요는 없다. 나는 나에게 주어진 인생을 나름대로 살 뿐이다' 이렇게 마음먹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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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비폭력 대화 - 누가 알아줄까 내마음?
김미경 지음 / 우리학교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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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이라기 보다 우리 모두를 위한 비폭력 대화다.

나를 많이 돌아보게 됐다. 나-전달법과 똑같은 말 같은데 예시가 잘 되어있고, 예가 청소년이 자주 접할수 있는내용이라 제목이 청소년을 위한,,, 이라고 붙은 것 같다.


* 비폭력 대화법(나 전달법)

관찰-느낌-필요-부탁으로 말한다.

(예)

1. 내가 한 말을 엄마가  다른 사람에게 전달했다는 것을 알게되었을 때

관찰 : 지선이가 "니네 엄마가 그랬다는데" 라고 말해서

느낌 : 당황스럽고 민망했어요

필요 : 그런 말은 엄마만 알고 있었으면 해서요

부탁 : 제게 먼저물어보고 다른 사람에게 말해주실래요?


2. 새로 산 옷을 입고 나가려는데 옷장에 옷이 없어 동생에게 문자보낼 때

관찰 : 옷장에 넣어둔 내 체크무늬 셔츠가 보이지 않아

느낌 : 당황스러워

필요: 혹시 네가 입고 갔니?

부탁: (입고 나갔다고 하면) 입고 싶으면 미리 말해줄래?


**첨엔 어색해도 몇 번 연습하니 상대방에게 기분나쁘지 않게 내 감정과 상황을 전달 할 수 있어 아주좋은 것 같다. 관계손상이 없으니.

이 때 주의할 점은 관찰한 것만 이야기해야지 상대방을 판단하는 말을 쓰면 안되다.

성실하다 불성실하다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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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는 가족 - EBS 가족이 달라졌어요
EBS 가족이 달라졌어요 제작진 지음 / 김영사on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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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부는 언제나 한 팀이어야 한다. 자녀 문제나 고부와의 문제에 있어서도 부부가 한 마음이 되면 그 실마리를 풀어갈 수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팀워크를 발휘하려면 부부가 정서적으로 어느 정도 가까워져야 한다. 완벽한수준은 아니더라도 정서적인 친밀감을 높이기위해서서로 원하는 바를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자주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상대방의 말을 들었을 때 그것에 대해 찬성한다 또는 반대한다라고 말하기전에, 먼저 상대방의 느낌과 욕구를 그대로 알아주세요. 일단 수긍해주는 것이죠. 그래야 상대방의 마음이 풀리거든요.또 그래야만 서로가 가까워질 수 있고요. 그리고내가 말을 할 때는 상대방에게 '어떻게느껴?' '어떻게 생각해'라고 그때그때 물어보는 것이 굉장히중요해요.그래야 대화의흐름을함께 이끌어갈 수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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