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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도 단식이 필요하다 - 피부노화, 피부 트러블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피부단식 뿐이다
히라노 교코 지음, 정은미 옮김, 야자와 요시후미 감수 / 전나무숲 / 2014년 5월
평점 :
비누나 폼클렌징이 피부 보호막을 제거해서 안좋다고 해서 물로만 세안한지 일주일 되었어요.
당김이 없어서 너무 좋았죠. 그래도 기초화장품은 다 발랐어요. 기초화장품이 안좋다는 생각은 못했거든요... 3일쯤 지나자 얼굴이 좀 환해지더라구요... 암튼 좋겠지 싶었는데...
마침 그 때 이 책을 접하게 됐어요.
기초화장품을 아예 안바른다기에, 중학교 때 피부 좋은 애들이 물로만 세안하고 아무것도 안바른다고 한 게 생각났어요. 그래서 이 책을 믿게 되었는데, 기초화장품을 안바르는 것만으로 팔자주름도 옅어지고 피부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는 필자의 직접 경험이 있어서 저도 어제부터 시작했어요.
샤워와 얼굴 세안은 물로만 한지 일주일 됐고, 머리는 냄새가 날 것 같아 샴푸를 그대로 사용한답니다. 하루 샤워를 안하면 몸에 기름이 흘러 뭐 나는 체질인데, 세안제 없이 물로만 샤워해도 괜찮다는게 신기합니다.
그리고 기초화장품 안 바른 건 어제 밤과 오늘 아침 두 차례 밖에 안됐는데 좀 건조해보이긴 해도, 실제로는 약간 당김있다가 곧 없어졌고, 아침에 일어나니 피부가 좀 부들부들 햇어요. 물로 세안하고서 부터 피부가 약간 맑아졌는데 기초화장품 사용 두 번 안했는데 더 하얘졌어요. 신기하네요
사실 썬크림 중독이라 할 만큼 spf50으로 해서 하루 두 번 바르기도 하는데, ,,, 안바르고 싶었지만, 직장 다니기 때문에 화장 안하면 좀.. 민폐인 것 같아,,, 발랐답니다. 그래도 평소 때 비해서 얼굴이 많이 맑아져서 화장(썬크림) 안해도 그리 이상하진 않았어요..
.피부가 겉으론 약간 거칠해진 것 같은 느낌은 있어도 피부 재생력이 살아난다니까 믿고 계속 해볼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