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타자기 1 - ‘낡은 타자기’가 불러온 작은 기적
진수완 지음 / 비단숲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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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힐미의 작가 진수완의 신작.

티뷔에서 방영할 때 못봤는데 유아인이 주인공이라는 것만 알고 읽기 시작했다.

 

1930년대 경성. 일제시대 독립군으로 활동하던 휘영, 신율, 수현이 독립군 활동 중 죽게 되는데

신율이 시카고 타자기에 영혼이 실린채 저승을 가지 못하고 80년을 떠돌게 된다.

 

2017년 서울. 휘영은 유명작가 한세주로, 수현은 한세주의 열혈팬 전설로 부활하여 과거를 모른채 살아가게 된다. 어느날  한세주의 집으로 시카고 타자기가 배달되고 이와함께 유령 유진오도 같이 한세주의 집으로 오게 된다.

전설은 문득문득 1930년대의 일이 생각이 나는데 자신이 누군가를 권총으로 쏜다는 것, 그리고 그 기억만 하면 마음이 아프다는 것만 알고 있는데 한세주, 유진오(전생의 신율)을 만나면서 전생의 기억이 더 많이 나게 되고, 이들 세명은 전생에 함께 했다는 것을 알고 서로의 기억을 짜맞추어 소설을 완성하려 한다.

그리고 마침내 기억이 나는 전생의 기억. 맘 아프면서도 아름다운 기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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