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세상이 당신의 드라마다
김윤진 지음 / 해냄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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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진 이야기. 그녀는 미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며 배우 준비를 착실히 했다고 한다. 고등학교 때는 왕복 4시간 걸리는 연기학원?을 다니고 학교에서는 연극도 하고. 처음부터 미국에서 배우생활을 하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그런데 우연히 한국에서 제의가 들어와 한국에서 배우생활을 하게 되었는데 쉬리 등으로 성공하며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도 하게 된다.

그러자, 다시 예전의 꿈이 생각나며 미국에서 배우생활을 하고 싶다는 간절한 열망에 사로잡혀 다시 미국으로 가 헐리우드에 도전하게 되는 이야기다.

 

미국에서는 유명 배우들도 오디션 준비를 꼭 해야한다고 한다. 그래서 매번 오디션을 통해 배역을 따내고 드라마인 경우 1~2회 분량 드라마를 찍어도 그 드라마가 무산 될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배우하는 것이 쉽지 않은 모양이다. 또한 미국은 다인종사회다 보니, 백인 흑인 황인 히스패닉 등 인구비례에 맞게 드라마 배역도 그에 맞는 인종에게 배역이 주어지는 경우가 많아 우리나라 사람이 배역을 맡을 확률도 낮다고 한다. 그렇지만 그녀는 열정이 있기에 도전하여 드라마 <로스트>에 출연하게 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처음에 김윤진에게 끌린 감독이 급조한 인물 선희?로 출연했는데 점차 비중도 있어졌으며, 그녀가 한국인을 연기할 때 이런 저런 이야기도 많이 했다고 한다. 한국인인데 드라마에서 반찬을 많이 놓고 먹는 우리나라 식사 씬이 아닌 일본이나 동남아씬으로 나온 이야기며, 한국인인데 여권이 빨강으로 나와 우리나라 여권은 녹색이라고 정정요구한 일 등 자신의 이야기가 다 받아들여지진 않았으나, 자기도 많이 어필하여 조금씩 바꿔갔다는 이야기도 인상적이었다.

 

또한 아주 유명한 감독과 일한 이야기 장면에서는 성공한 사람들은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고 붙임성이 좋다는 것도 깨달았다. 암튼 너무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곧 빠져들었고, 그녀의 열정과 노력이 고스란이 느껴져 김윤진에 대해 더 호감이 가게 되었으며 자기계발서 읽은 듯 나도 의욕이 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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