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더 미 - 우리는 왜 기적이어야 했을까, 영화 트윈스터즈 원작
아나이스 보르디에.사만다 푸터먼 지음, 정영수 옮김 / 책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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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버스를 타고 가던 프랑스의 아나이스에게 "너랑 똑같이 생긴 사람이있어. 이 영상좀 봐"라며 친구에게 연락이 온다. 영상을 보니 정말 그녀와 똑같이 생겼다. 다만 미국식 영어를 쓰고 있다.
너무 신기해 알아보니 그녀는 미국의 배우 사만다였다. 게다가 아나이스와 나이도 같았고 좀 더 알아보니 생년월일도 같았다. 이럴수가!
부모님께 이야기하니 입양당시 쌍둥이가 확실히 아니었다고 한다. 쌍둥이였으면 부모님은 둘다 입양했을 거라고 한다.
친구들의 권유로 사만다의 페이스북에 글을 남기지만 답이 없다. 스팸처리된것일까. 답할 마음이 없을까. 초조의 극한을 경험하는 아나이스를 위해 친구들도 사만다에게 글을 남기는데~
사만다는 결국 글을 보게되고 망설이다가 답을 한다. 그리고 둘은 서서히 연락하게되고 곧 서로에게 빠져버린다
연락을 하면서 공통점이 너무 많아 일란성쌍둥이임을 확신하지만 동시에 그렇지 않을까봐 걱정하고 두려워하고 초조해한다. 이 모든 감정이 고스란이 느껴져서 내가 가슴이 두근두근거렸다.
스토리야 뻔히 그려지지만 울컥~ 감동이 밀려오는 부분도 있었다. 세상에 또 다른 나가 있는 기분이 어떨까. 신기하고 두근거리고 우린 왜 이제야 서로를 알게 됐을까싶지만 지금이라도 만나게 되어서 고맙고 든든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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