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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 MBC 느낌표 선정도서, 보급판
J.M 바스콘셀로스 지음, 박동원 옮김 / 동녘 / 2003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중학생이 된 이후 너무 책을 읽지 않으며 살다가 25에 처음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시간을 때우기 위해 친숙한 제목의 책을 골랐던 거다.
몇 장 읽다보니.. 웬걸 푹 ~ 빠져들어 눈물이 뚝뚝. 최루성 눈물이 아닌 감동의 눈물.
옆사람들 볼까 창피해하며 눈물을 닦으며 읽었다.
이 책으로 인해 내 인생에 작은 변화가 생겼다.
책을 읽게 된 것이다.
일년에 책을 한 권도 읽지 않던 사람이.. 일주일에 1권쯤은 읽는 사람이 되었다.
바스콘셀로스에게 너무 감사하며, 5년전 이맘때 내가 이 책을 고르게 되었을 때 상황에 감사한다.
이 책은 영원한 내 맘 속 마이 스윗 오렌지 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