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한국시나리오걸작선 45
박완서 지음, 이문웅 각색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3년 1월
평점 :
판매중지


커뮤니케이션북스에서 한국시나리오걸작선으로 100권이상, 한국시나리오 선집으로 여러권(한국영화 잔뜩 ㅋ) 나와 있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것이 가장 큰 소득입니다.

박완서 작가 작품이라는데 아직 원작은 읽어보지 못했지만, 시나리오도 읽어서 아주 재밌었어요^^

 

6, 25 피란 때 자기가 살기 위해 동생을 버리고 남으로 피난 가 버린 수지라는 아이가 자라서 죄책감에 동생을 꾸준히 찾고 바자회 등을 열지만, 막상 동생을 찾았을 때 외면해 버리고 아니라고 부정하는 모습이 참... 이해가 가기도 하고, 안가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이럴수도 있는 거구나.. 독특하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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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의 해설인 " 전쟁이 가져온 단절 못지않게 스스로 못 본 척한 단절의 비그 또한 컸다. 얼마 후 수소문 끝에 오목의 집을 찾았지만 벌써 어디론가

더난 뒤였다. 난 아무 일도 모른 체 결혼을 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무관심 속에 오목이는 내게서 잊혀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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