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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댓 드라마티스트 - 대한민국을 열광시킨 16인의 드라마 작가 ㅣ 올댓시리즈 2
스토리텔링콘텐츠연구소 지음 / 이야기공작소 / 2011년 10월
평점 :
어제 도서관에서 빌리자 마자 읽기 시작했어요.
유명 드라마작가들을 인터뷰(?)한 후 쓴 글인데요, 인터뷰어가 다 다른 것 같아요. 그리고 작가가 직접 쓴 글도 있구요.
첨에 40년 이상 시청률 대박 드라마작가 김수현씨에 관한 글이었는데, 좀.. 별로다 싶었어요.
왜냐면 김수현씨가 인터뷰에 적극적으로 응하지 않아선지,,, 내용은 많이 없었거든요.
그치만, 그 후부턴 모두다 정말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끝으로 갈수록 좋더라구요.
대부분의 드라마작가들이 무명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도 예전의 그들같은 후배들에게 힘내라고 한마디씩 해주고, 준비해야할 것 등을 알려주는 글에 그들의 애정이 느껴져서 좋았어요.
특히 허준의 최완규작가님, 마수리의 권인찬 작가님, 근초고왕의 정성희작가님 등 정말 주옥같은 글..
정말 고마웠습니다. 전 드라마 작가를 꿈꾸고 있진 않은 일반인이지만, 그들의 드라마관, 가치관, 등등을 알수 있었고, 경험에서 우러난 삶에 등불을 빛춰 주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좋았습니다.
그래서 정말 몰입하며 읽었습니다. 책을 펼치고 난 후, 다 읽고 나서야 일어날 수 있었죠.
드라마 작가들은 인간의 행동, 심리를 잘 알아선지 정말 유익하고, 재밌었어요.~
그 중 최완규 작가님이 한 말
- " 인생이 변화려면 무언가 미친듯이 할 때도 있어야죠?"
정성희 작가님과 같이 일하시는 작가님이 한 말
- "궁즉변, 변즉통, 통즉구 : 궁하면 변화하고, 변화하면 통하게 되며, 통하면 오래간다"
는 말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