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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염천 - 무라카미 하루키의 그리스.터키 여행 에세이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임홍빈 옮김 / 문학사상사 / 200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1998년 서울 올림픽 중계 당시, 출판사의 권유로 그리스 아토스 반도의 수도원들과, 터키를 여행한 여행기이다. 뭐 상당한 내용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 아토스 반도에는 수도원들과 남자들만 있는데, 3박 4일만 여행 허가가 난다고 한다. 그래서 3박 4일동안 걸어다니며 수도원에서 잠잔 이야기이다. 아주 환경이 열악해서 고생을 좀 많이 한 것 같았다. 너무도 딱딱한 빵, 심지어 푸른 곰팡이가 쓴 빵을 먹은 이야기 등만 있고 다른 내용은 없었다.
아토스 반도라는 곳이 이렇구나. 정도.
그리고 터키도 그리스 인접 지역으로 입국하여 흑해연안을 거쳐 러시아와 이란 시리아 국경지역을 한번 쭉 돌아보는 이야기인데, 아주 예전 이야기라서 그런지 위험스럽고 좋지 않은 기억도 많은 것 같았다.
내용이 별로 알차지 않았지만, 아토스 반도는 가보기 어려우니,, 이런 동네구나 정도 파악하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