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의 사각지대 동서 미스터리 북스 147
모리무라 세이치 지음, 김수연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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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에 씌여진 소설인데, 지금 읽어도 재밌네요. 

그 때는 컴퓨터 전산망이 없던 때라 지금은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복잡히 풀긴 했지만, 

문제는 논리적으로 다각도로 접근하는 방법에서 재미가 느껴지는 거니깐, 재밌었어요. 

<인간의 증명>을 읽고 작가가 좀 맘에 들어 읽었는데 

<인간의 증명>에서는 소설 줄거리 보다는, 밀짚모자라는 시와 그 분위기가 맘에 들었고, 

<고층의 사각지대>에서는 문제에 논리적으로 다각도로 접근하여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방식이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어요.  

저는 범인이 사이코 기질이 있는 사람 나오는 걸 싫어하고, 문제풀이 방식이 천재들이나 너무 똑똑한 사람들이 나와서 쭉~ 이끌어가는 방식을 안좋아하거든요. 

너무 복잡한 것도 안좋아하고. 사건을 히라가 형사와 같이 추리해볼 수 있어서 맘에 들었어요.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 소설은 너무 사건중심이예요. 저는 인물의 심리중심인 소설이 좋은데 말이죠..  

인물의 심리가 잘 드러나 있는 추리소설 읽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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