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엔 항상 목표달성치를 초과하는데 하반기만 되면 게을러져서 책을 영~ 읽지 않는다. 

반성해야돼. 

12월엔 그래도 5권 읽었다. 맘에 드는 책을 읽어서 많이 읽은 것 처럼 느껴진다 ㅋㅋ

1>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 

- 도서대여점에 있는 걸 알고선 얼마나 기뻤는지. 

  재밌게 읽었으나,, 나에겐 맞지 않았다. 도대체 뭘 말하고 싶은 건지  나쁜 내 머리로서는 이해가 잘 안갔다. 그리고 감흥이 없어서 별로임. 책이란 모름지기 호기심을 자극 또는 풀어주거나, 가슴으로 느껴져야 하는 법인데.. 이건 아냐 싶었다.  도중에 그만 읽고 싶었으나, 덴고와 아오마메가 어떤 관계일까 초반에 궁금하여, 그리고 전체 줄거리가 뭐가 될까 싶어서 끝까지 읽었다. 

그리고 어쩌다 보니 다 읽게 되었네.

앞으로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은 수필만 읽어야겠다. 내 가슴은 그의 수필엔 민감하게 반응하니까. 

2> 김두식의 <불멸의 신성가족> 

-법조인에 대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볼 만 하다. 꽤 재밌게 읽었다. 

우리나라 사법현실에 대한 고찰서랄까.  ㅋㅋ 

 

3> 야마다 에이미의 <풍장의 교실> 

-상큼하고 사랑스러운, 그리고 약간은 새침데기 같으나 맘은 따뜻한 야마다 에이미란 생각이 들었다. 

그녀의 소설을 읽으니 얼굴도 모르는 그녀가 이렇게 느껴졌다. 맘에 들어~  

 

4> <자연은 발명의 천재> 

- 요즘 자연이 최고의 선생님이자, 최고로 효율적이라는 것을 느끼는데, 이 책이야! 싶었다. 

우리가 사용하는 도구, 기구 들 중 자연을 모방한 것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 

초딩, 중딩용 책 같아서 , 좀 더 자세하였으면 좋겠다. 

 

5> 구원회의 < 스무살 아이비리거의 꿈꾸는 이유>  

- 아주 좋았다. 

-많은 것을 배웠다. 

-공부한다는 것에 대해 공부전문가에게 큰 그림을 배운 느낌이다. 

-역시 깊이 있게 공부한 학생들은 공부방법도 다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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