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방범 3 블랙펜 클럽 BLACK PEN CLUB 30
미야베 미유키 지음, 양억관 옮김 / 문학동네 / 200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방금 전 모방범3을 다 읽었다. 평일엔 바쁘다는 핑계로 책읽기를 차일피일 미루다가 

거의 3주만에 모방범 1, 2, 3 을 다 읽었다. 

사실 주말 3일 동안 읽었으나, 평일엔 쉬어서 3주만에 읽게 된 것이다. 

이 책은 영화와 드라마로도 만들어졌다고 하더니, 시종일관 등장인물이며 배경이 눈 앞에 그대로 그려진다.  

1권은 살인사건을 보도되고, 피해자 가족들의 상황이 주로 나오고 

2권은 가해자들의 행각이 나오고 

3권은 범인 1명이 죽고 나머지 주범이 뻔뻔한 행각을 벌이다가 잡힌다는 내용이다. 

진범인 아미가와 고이치의 꼬투리를 잡긴 했는데, 경찰이 어떠한 방식으로 접근하여 그를 체포할까가 가장 궁금했는데, 정말 놀랄만한 방법으로 잡게 된다. 

그래서 이 대목에서 난 정말 눈이 동그래졌다.

전체적인 스토리와 구성도 너무 탄탄하지만, 결말 또한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아미가와 고이치가 가장 싫어하는 방법으로 그를 잡았기 때문이다.  

제목이 모방범인 이유를 그제서야 알았다. 

나는 첨에 사건 발생후, 전국 각지에서 그 사건을 모방하는 사건이 많이 일어나서 제목이 모방범일 것이라 예상하며 내내 책을 읽었는데,,아니었다. ㅋ

이 세상에 결점없는 사람은 역시 없다. 또한 그 사람의 장점이 단점이 될 수 있고, 단점이 장점이 될 수도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다. 

그리고 어릴적 부모와의 관계, 가정에서 모든 일이 시작되고 끝나는 구나 다시 한번 느꼈다. 

암튼,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 한 편을 읽었고,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역량에 다시 한 번 감탄했다. 

그녀의 다른 책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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