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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 주떼 ㅣ 은행나무 시리즈 N°(노벨라) 2
김혜나 지음 / 은행나무 / 2014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 나를 숨쉬게 하는 것들>을 읽고 작가에게 취했다. 요가 이야기를 이토록 흡입력있게 그리고 진솔하게 할 수 있나 감탄하고 나도 요가를 해야지 다짐을 했다.
작가를 더 알고 싶어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문체?라고 해야하나? 느낌이 <나를 숨쉬게 하는 것들>을 읽을 때랑 같았다. 주변 공기를 다 빨아들이듯 나는 읽어갔다.
성희롱에 관한 이야기인데, 작가가 어느날 지인들과 얘기하다보니 어릴 적 성희롱 당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너무 많았단다. 그 누구에게도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서로에게 했는데...
이런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당한 사람의 잘못이 아니고, 그런 경험 가진 사람이 많으니 함께 나누며 슬픔을 반감하자는 의미로 썼다고 한다.
작가는 발레도 배웠나 보다. 요가나 스트레칭을 아주 잘 하는 것 같았다. 소설이지만 진실로 받아들여지는 이유는 뭘까 ㅎ 암튼 작가에 대해 더 궁금해지고 다른 작품도 읽어보고 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