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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로맨스는 별책부록 1~2 세트 - 전2권 - 정현정 대본집
정현정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4월
평점 :
작가의 말처럼 평소 먹는 소박한 밥 같지만 따뜻한 이야기다.
(작가는 더 좋게 표현했으나 의미만 생각나고 표현이 생각 안나 내가 느낀 대로 씀)
책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묵묵히 자기 할 일을 최선을 다해가는 사람들. 그렇기에 좋은 작가의 좋은 작품을 발굴하여 번역하고 교정하고 표지 디자인을 책 내용에 맞게 아름답게 한다. 서점 판매대중 독자의 시선이 자주 머무는 곳에 두려 경쟁하며 인쇄가 잘 되었는지도 신경쓴다. 그리고 작가의 생일 등을 챙기며 작가를 북돋우고... 등등. 모두들 책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열심히 한다는 느낌이 들었고, 정현정 작가 자신이 책 만드는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들으며 감동을 받은 듯하다. 이야기가 예쁘고, 로맨스는 정말 별책부록이다. 작가의 언어 표현력이 좋은 것 같다. 드라마로는 안봤는데 강단이 역할에 과연 이나영이 어울렸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내가 모르는 이나영의 모습이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