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부엌 - 노년의 아버지 홀로서기 투쟁기
사하시 게이죠 지음, 엄은옥 옮김 / 지향 / 2007년 2월
평점 :
품절


80대인 홀아버지의 홀로서기.

어머니가 돌아가신후 집안일에 무지하신 아버지가 홀로 집안일, 요리 등을 해

나가시며 사시는 이야기. 우리 아버지의 미래, 보통의 남자들의 미래가 되지 않을까 싶다.

남의 인생을 훔쳐보는 기분으로, 여자이면서 요리도 집안일도 못하는 나의 가까운 미래의 모습? 이라고 상

상하면서 어떻게 하는지 잘 보고 배워야지 하는 심정으로 읽었다. 또 나의 어머니가 돌아가시면

아버지도 이러실까....???등등을 상상하며 읽어나가니 남의 일 같지가 않았다.

그런데 한참 읽다보니.. 책속의 80대 홀아버지 이야기가 일상이 되어버려서 별로 안궁금해지는 경향도 조금 있었다. ㅋㅋ 내가 언제까지 이 글을 읽어야 하나,,,?? 뭐 그런 생각도 들고.

그치만,, 전체적으로 재밌었다. 술술~ 잘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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