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콩국수의 계절이 왔다. 더위에 지치고 소음에 지쳐서 돌아온 오후 나를 기다리고 있던 시원한 콩국수. 결혼하기 전에 엄마께 음식을 좀 배워두어야 할텐데. 언젠가는 분명 향수에 젖어 엄마가 해주시던 음식을 그리워 할 날이 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