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받아들고 그 두께에 살짜쿵 놀랐다. 이런 튼실하고 기특한 책도 있었구나~ 싶어서...^^

에드거 앨런 포 상을 받았다는 추리소설이다.
상을 받았으니 그 내용이 알찬것은 당연지사..  읽는동안 푹 빠져서 너무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심지어는 내가 읽어내려가는 속도가 스스로 답답해서 죽을 지경이기까지...

사립탐정인 빌 스미스는 어느 날,  연락없이 지내던 여동생의 아들인 개리가 경찰서에 있다는 연락을 받는다..   개리를 집으로 데리고 오지만, 꼭 해야할 일이 있다는 말만 남긴 채 사라져 버리고.. 빌은 개리를 찾기 위해 여동생이 살고 있는 워런스타운으로 향하게 된다. 하지만, 단순 가출사건인 줄 알았던 이 일은.. 한 마을의 수십년전 일어났던 추악한 비밀과 맞물려서 복잡하게 돌아가게 되는데...

어찌보면 평이한 구성같은데도, 이 책에는 독자를 잡아끄는 흡인력이 있다.
냉철한것 같으면서도 불같은 성격의 빌 탐정과.. 손짓 하나만으로도 빌의 성질을 가라앉힐 수 있는 현명한 파트너 리디아가 펼쳐가는 추리게임에  동참 할 수 있었다는 것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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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06 00: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날개 2006-07-06 0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속닥님!!! 뭔 날도 아닌데 갑자기......!!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나중에 님 서재에 글 남기겠습니다~

2006-07-06 10: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07-06 16: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날개 2006-07-06 1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넹~ 너무 맛날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참참.. 글구 제 전번 앞번호 <010> 이어요~~!

아키타이프 2006-07-12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스로 읽는 속도가 답답할 지경일 정도로 재밌는 추리소설이라니.
꼭 읽을겁니다. 저는 지금 [노란방의 비밀]을 읽고 있는데 진도가 안 나가서 답답하네요. 서스펜스가 없어요.

날개 2006-07-12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란방의 비밀은 굉장히 오래전에 읽었던 책이군요...^^ 어렸을 때라 그런지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지금 보면 좀 시시할지도 모르겠네요.. 워낙에 추리소설들이 많이 발전을 해왔잖아요...ㅎㅎ (옛날 추리소설들 보면 가끔 이게 왜 유명한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 있더라구요...^^)
제가 소개한 책은 아마도 술술 읽으실 수 있을 거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