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aladin.co.kr/blog/mypaper/672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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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여우님..!
모자라는 글로 님께 편지를 쓰려고 하니, 손이 덜덜 떨려옵니다..^^
쟁쟁하신 분들의 글 앞에 꼬리를 내려야 함이 마땅하나,
아량 넓으신 여우님이 글 좀 못썼다고 내치랴 싶어
이렇게 끼어 드네요..^^
햇볕은 따스하나 그리 덥지는 않군요.
어버이날이랍시고, 평소에는 하지도 않던 효도를 하루에 다 해치우려는 이 철없음이
스스로도 웃긴 날입니다..
하루하루 뭐하는지도 모르는 채, 그냥 버려버리는 날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열심히 살아가는 서재인들을 보노라면 고개를 들지 못하지요.
특히나, 우리 파란여우님..
여우님의 살아가는 모습은 제게 참 많은 것을 보여줍니다.
무엇이든 열심이신 여우님..!
스스로를 말많은 여인이라 하시지만, 여우님의 말속에는 진실이 들어있지요.
님의 글 속에서 느껴지는 솔직함과 깊이는
아무리 숨기려고 해도 저절로 드러나는 것들입니다.
제가 님의 글에 차마 댓글 못달고 간 날이 얼마나 많은 줄 아세요?
댓글로써 끼어들기엔 제 깊이가 너무나 모자라서
감탄만 하다 그냥 나가곤 했었답니다.
<내면성이 없는 책읽기는 모두 황구라다>라는 명언으로
알라딘 서재를 평정하신 여우님!
그때 물밀듯이 님의 내공에 쓰러졌던 많은 서재인들을 기억하시지요?^^
제가 가장 바라는 건 바로 님의 건강입니다.
님이 아프시다는 소리를 들으면 제 가슴도 아픕니다.
아프지 마세요!
님께 항상 행복과 건강이 함께하길 바라면서
이만 줄입니다.
- 날개 드림-

저 위의 사진이 파란여우가 아니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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