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비발~* > [감사]부리의 비발 이벤트! (--)(__)

우와~ 열 일곱분이나 응모를 해주셨군요. 게다가 어쩜 이리도 한결같이 정성을 다한 추천이래요. 이게 다 부리님의 인격과 명성에 대한 흠모의 정이 아니겠어요! 부리님 아님 이런 멋지고 걸판진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을까요. 마태님 같음 어림 없으리라 사료됩니다. 알라디너들의 눈과 귀의 기쁨이신 부리님, 이제 저의 선택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안타깝지만 단 한분도 없습니다. 전 마태님의 신간 3권을 원하기 때문이죠. 전 그 날을 기다릴랍니다. 그렇더라도 응모자를 뽑아야할 막대한 숙제가 남아있는 터... 고민에 고민을 더하다가... 드뎌

1. 응모해주신 여러분의 이름을 쭉 쓰고 밑에 죽죽 줄을 긋는다
[이미지생략]

2. 손가는대로 맘가는 대로 사다리 층을 만들고, 역시 손가는대로 맘가는대로 임의의 줄을 골라 1,2,3을 적는다.
[이미지생략]

3. 역으로 숫자를 따라 올라간다~
[이미지생략]

결과, 보이시죠?^^ [결과생략-부리님의 발표를 기두리며]. 한분한분의 선택이 얼마나 멋진 것이었는지!!!

다시한번 부리님, 이런 멋진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얼마나 황홀했는지, 고마웠는지, 즐거웠는지 모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대는 진정 알라디너들의 눈과 귀의 즐거움입니다!
[여기까진 부리님께 단 댓글입니다]


 사색기행을 골라주신 생각깊으신 물만두님. 저의 이번여행은 무주제가 주제였어요. 아주 낯선 눈으로 그냥 바라보기. 헌데 결국은 도처에서 익숙한 자기자신만 확인하고 왔더라지 뭡니까. 님이 추천해주신 책, 꼭 한번 읽어볼게요.

 오밀조밀한 감수성이 눈부신 로드무비님. 제가 꼭 봐야할 책들을 정말 잘 알고 계시는군요. 게다가 주로 비싼 책들만... 저의 주머니사정까지도 꿰뚫어보시는 혜안이라니! 특히 아동의 탄생은 이미 읽었지만, 님 추천 덕분에 다시 한번 줄치면서 읽어볼게요.

 옛이야기와 민담은 요즘 제가 다시 돌아간 분야이기도 합니다. 어찌 그걸 아셨는지! 정치적으로 올바른... 이런 류의 책에 대해서도 생각을 정리해놓은 참입니다. 유쾌한 행복론은 님 덕택에 알게 되었어요. '유쾌한'이 론을 수식할 수도 있다니, 더더욱 궁금합니다.

 사진찍기 실력이 노상 그만그만한 게 안타까웠구나. 역시 날 끔찍히도 생각해주는 복돌이여. 알아뜨.. 꾹꾹 눌러대다보믄 쫌 나아지겠지뭐. 그 전에 그대가 권한 책을 꼭 읽어볼게~

 님 이미지만큼이나 고운 그림이 들어있는 책을 권해주셨군요. 옛이야기의 이미지적 해석이라는 측면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책이랍니다. 다시 한번 지폐를 철하도록 들여다봅지요.

 공부 안하고 있는 걸 어찌 알고! 근데, 그 책이 어느 틈에 들어가 있는지 도통 찾을 수가 없네그려... 큰물고기, 문학의 숲, 역시 내가 꼭 읽어야할 책들인데, 놓치고 있었네그려. 고마우이 뽁스!

  혹시 제 마이리스트보셨나요? 가격땜시 보급판으로 눌러놓았는데! 잉카,마야는 한때 제 머리속을 차지하고 있던 영역이랍니다.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그 그리움에 불을 지펴주시는군요. 게다가 비싼 책값들이라니! 후후.

 역시 기자다운 감각이 돋보이는 추천이옵니다. 최민식사진집은 저희집 화장실 책장(?)에 대기하면서 언제라도 펼쳐질 태세가 되어있답니다.. 아주 작은 차이는 고전이죠?. 최신간 마르께스, 요건 기필코 장만하겠습니다.

 세상에, 책을 권해주시려고 서재까지 방문해주시다니! 감격이옵니다. 장애우들 문제는 언제 한번 정리할 작정으로 있답니다. 상기시켜주셔서 감사.

 놀이와 예술 그리고 상상력이 그런 책이었군요... 꼭 읽어볼게요. 과학책을 싫어하다니요! 일 때문에라도 늘 점검해야하는 분야랍니다. 앞으로도 종종 추천 부탁드릴게요.

 맞아요. 따우님, 사찰장식은 언제 시간을 내서 찬찬히 생각해보고 싶어요. 지금은 시간이 안 되어 자꾸만 뒤로 미루게 되네요. 그 옛날 일을 기억하고 계시다니, 저도 그때의 감정 - 낯설고 조심스런, 그러나 호기심어린-이 생각나 웃음이 떠오릅니다.

 리뷰를 보셨더라도 취향 파악에는 실패하셨을듯. 헤헤. 헌데 보시지 않고 취향을 알아맞추시는 건 또 무슨 조화래요? 사서 쌓아두면서 마음만 주고, 읽지는 못하는, 그런책들. 서재질할 시간에 그런 책들 읽으라고요? 옴마야, 아라떠요.

 맞아요, 하루님. 제인구달은 읽은 책이네요. 이렇게 읽은 책들을 공유하면서 교류가 시작되는 게 알라딘의 즐거움 아닐까요? 정말 반갑습니다. 님 권해주신 책으로 이모작이 아니라, 삼모작, 사모작에도 힘쓰겠습니다.

 저를 너무도 잘 아시는 조선인님. 말이 더 필요하지 않군요.^^ 숙제가 무겁네요.

 집안일로 마음이 편치 않으실텐데, 이렇게 마음을 써주시다니요. 그렇잖아도 요즘 문학상받은 작품들 정리하라는 과제가 내려져있답니다. 에고.. 언제 다하나...

 저 없을 때 오셨군요.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서재라 마구 부끄... 뻔뻔하다니요, 지금 마구 조아라하고 있답니다. 컬러여행이라, 어째 제가 봐야할 듯도. (연극은 접은지 오래라 이런 책이 나왔는지도 몰랐구요, 서프책은 헤헤, 저더러 일 더 잘하라는 뜻이시죠?)

 하하. 우리 책읽는나무님. 알겠슴다.  우리 같이 읽어요~ 단, 리뷰는 님이 쓰셔야해요~~~

정성스레 책을 권해주신 모든 분께, 그리고 이 아름다운 자리를 마련해주신 부리님께, 다시 한번, 정말, 진정, 따땃한 감동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꾸벅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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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5-05-04 1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축하드려요, 날개님! ^ㅡㅡㅡ^

날개 2005-05-04 1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헷~ 감사합니다. 벤트신이 저를 도와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