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깍두기 > 인테리어 감상평2

<난티나무님>



난티나무님, 그림들이 너무 예뻐서 깜짝 놀랐습니다. 어디서 그런 그림들을 구하셨는지....근데 전 이 그림 보고 더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사시사철 청바지만 입는 줄 어찌 아시고....아마도 저는 이 그림을 이미지로 자주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청바지 입고 독서하는 여인...^^(멀리서 참가해 주셨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울보님>



제가 이렇게 날렵하다면야.....ㅎㅎㅎ 실제 제 모습은 이렇답니다.

ㅋㅋ 이것도 허리가 너무 들어갔군요. 아마 엘리베이터 안에서 찍은 제 사진을 보고 고르신 것 같은데, 이상향으로 삼고 잘 사용할게요. 고맙습니다.

 

<날개님>





날개님, 역쉬~ 대가다운 솜씨로 세 세트를 보내 주셨어요. 시원한 여름 바닷가 같은 파란색과, 불타는 빨강이지만 왠지 노을처럼 슬프기도 한 또 한 세트, 그리고 이 그림을 보고 저는 괜히 마음이 차분해졌는데요, 왜 그런 건지는 모르겠고요. 아껴두고 잘 쓸게요. 고맙습니다^^

 

<치카님>

중국에 가신 치카님~~~ 언제 오시나요? 빨랑 오셔서 이걸 봐야 할텐데.....




이 그림 보고 전 너무 기뻤어요. 치카님은 깍두기가 좋아하는 걸 좋아해, 우호호홋^^ 이거 말고 목마 그림도 또 다른 그림도 다아 마음에 들었답니다. 그리고 댓글에 나만 보라고 달아주신 '광뇨니 뻘짓 따라하기' 님들은 못보셨죠? 우히히힛^--------------------------^

 

<놀자님>





놀자님, 깍두기가 뒹굴자 얼른 가셔서 이렇게 멋진 그림을 꺼내오신 놀자님. 너무 감사하고요, 다른 것도 다 좋았지만 전 이게 맘에 와 닿았답니다. 제가 어렸을 때 기찻길 옆에 살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기찻길 그림이나 사진을 보면 아련한 마음이 드네요. 어렸을 땐 저 기찻길에 못을 놓아두고 기차가 지나가면 납작하게 칼이 되어버린 못을 주워오는 놀이나, 밑에는 강물이라 구멍이 숭숭 뚫려있는 기찻길을 기차가 오기 전에 지나가는 놀이 같은 걸 했었는데....저 그림을 보고 있자니 그냥 가슴이 저려오는 것 있죠?^^

 

<숨은아이님>



숨은 아이님, ㅎㅎㅎㅎ........아주 예술적인 지붕과 벽지를 제작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다 넘넘 좋아욧) 이것이 너무 강렬하기에 언급을 안 할 수가 없군요. 빠샤~~~ 덤빌테면 덤벼!!!! 이것이 제 평소의 이미지입니까?? 알라딘에서 좀 우아 떨면서 살아볼라 했는데, 사람이 본색은 숨길 수 없다 이거죠? 인정합니다. 그런데....그러는 숨은아이님은 왜 숨은 겁니까?^^

 

<판다님>

판다님, 아름다운 초여름 지붕 고마워요. 5월인데 벌써 그 그림이 어울려 보이네요. 이놈의 날씨가......주신 그림 다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엑스터시는 그 묘하게 비틀린 선이 좋았구요, 하바나는 무표정한데도 슬퍼보이고 외로워 보이는 여인의 비애감이 느껴졌어요(화가는 무슨 느낌으로 그렸는지 모르지만). 근데 제 눈이 멈춘 곳은.....



얘 제목은 one-side love 인데요, 저는 이걸 보고 엄마의 자격지심에 가슴이 턱, 막히고 말았답니다. 우리집 애들을 제가 저렇게 가두어 놓은 것 같아서.....제가 무지 나쁜 엄마라 저절로 그런 생각이 떠오르게 되는군요. 이 그림 보고 반성 좀 하고는 지금이라도 어떻게 좀 잘 해봐야 할 것인데.......

 

이상, 감상평을 마칩니다. 참여해 주신 여러분,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릴게요. 너무 많은 걸 받아서 어쩔 줄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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