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TV에서 김만덕에 대한 드라마가 하더라구요.. 어떤 내용일지 궁금한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어른책을 보기에는 좀 부담스럽고.. 쉽고 재미나게 읽을 수 있도록 아이들 책을 골라 봤답니다..ㅎㅎ 물론 울 아이도 나눌 줄 아는 아이로 키우고 싶기도 해서 이구요.. 김만덕은 어떤 사람이었을까? 표지의 참한 처자가 김만덕이랍니다..ㅎㅎ 이쁘게 생긴 이 처자의 일생이 참으로 기고하더라구요.. 첫장을 넘기니 나오는 사람들이 쭉~ 나와있어요.. 정조 임금도 등장을 해 주시네요~ 차례를 쭉 보니.. 김만덕의 일생 여정이 어떻게 이루어 질지 대강 감이 잡히더라구요.. 어렸을적 부터 쭉~ 따라가 볼 수 있어서 사진을 찍어 봤답니다~ 어린 시절의 에피소드중 마당에 널어 놓은 고추가 바람에 날리자.. 두 오빠들은 줍기에 바빴지만 김만덕은 멍석을 반으로 접는 지혜를 발휘해요.. 또 옆 마을에 가서 장사도 하지요.. 작지만 당찼던 김만덕을 엿 볼 수 있었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친척집에 지냈지만.. 너무나 가난해서 퇴기의 양녀로 들어가게 됩니다. 퇴기의 밥을 해주며 지내던 어느날.. 퇴기는 김만덕의 노래 실력에 놀라 기생을 시키기로 한답니다.. 기생이 되어 생활 하다가.. 어려움을 이기고 다시 양민이 된 김만덕..ㅎㅎ 책으로 꼭 읽어 보심 좋을듯 해요.. 양민이 되어 열심이 정직히 일한 김만덕은.. 배까지 사게 되었답니다.. 허나 김만덕이 살고 있는 제주도는 너무나 가난했고.. 먹을 양식조차 많이 부족했답니다.. 제주도의 굶어 죽어가는 백성을 보던 김만덕은 자신의 재산을 털어서 쌀을 사와 제주도민에게 나누어 줍니다.. 돈이 있다고 해서 아무나 다 할 수 있던 일은 아니었던 지라.. 정조 임금은 벼슬을 내리고 김만덕의 두가지 소원도 들어주었답니다.. 어떤 소원이었을지 궁금하시죠? ㅎㅎ 김만덕이라는 아주 평범했던 한 소녀가.. 제주도의 큰 거상으로 자랄 수 있었던 것은.. 언제나 정직하고 바르게 자라도록 독려해준 아버지가 있어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초등학생 정도 아이들이 읽기 쉽게 구성되어 있고 그림도 간간히 나와서 잘 읽어지는 책이었어요~ 울 아이도 나눌 줄 아는 아이로 키워야 겠다 싶었답니다~^^
산만하거나 화가 나거나 했을때.. 파란색을 보면 마음이 가라 앉는 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요 차분함을 만들어 내는 파란색.. 파란색과 하얀색이 어울려 한장의 유화같은 멋진 책을 발견 했답니다.. 그리고 그 속에 들어있는 아름다운 이야기.. 저의 감성을 물씬 자극해 주었지요..ㅎㅎ 울 아이는 뭘 느꼈을까요.. 하얀 백조와 파란 연못의 이야기 백조 떼들이 무리를 지어 하늘을 날고 있습니다.. 머나먼 나라로 가고 있다네요.. 꾸우~ 하고 울며 이동하는 백조들.. 어쩜 이리 툭툭 친거 같은데 멋진 백조의 모습이 되어있는지..ㅎㅎ 같이 날던 백조 한마리가 다쳤는지 날지를 못합니다.. 백조가 쉴 수 있도록 연못이 따뜻한 물을 내어 줍니다.. 백조가 편히 쉴 수 있도록.. 마음이 잔잔해 지는 느낌이 들지요? 이윽고.. 백조는 다 나아서 하늘을 날아 갑니다.. 백조를 따라서 연못도 갑니다.. 혼자 외로이 가는 백조가 외로울 까봐.. 물론 자신도 외로웠겠다 싶어요.. 백조가 하늘 높이 날자.. 연못도 같이 날아 오릅니다.. 어느 사이 두 마리의백조가 되어 둘은 나란히 날아 갑니다.. 워쩜 이리 아름다운 그림이 있을까요.. 백조가 다쳤어~ 백조가 다쳐서 연못에 쉬고 있는 모습을 보고는.. 안타까워 합니다.. 의사라도 되어 고쳐주고 싶은 맘이 굴뚝 같은가 봐요..ㅎㅎ 요즘 의사 놀이를 즐기시거든요..^^ 서정적이고 평온한 그림과... 아름다운 이야기 울 아이는 어찌 받아 들였을지..ㅎㅎ 누군가를 향한 마음은 꼭 답을 얻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지요.. 단지 좋아서.. 단지 사랑해서.. 연못은 백조를 위해서 자신의 것을 내어주고.. 또 백조를 닮아 갔지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마음이 평온해 지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울 아이도 평온함 가운데.. 마음이 따뜻한 아이로 자라주길 바랍니다^^
왓 시리즈가 끝나면서 새로 만나는 어메이징 시리즈..ㅎㅎ 속속들이 자세한 생물들의 속성을 살펴볼 수 있는 시리즈이죠.. 벌써 4번째 책인듯합니다.. 이번에는 아이들의 관심이 무척이나 많다는 개구리에 대한 책이엇어요.. 다리가 이렇게나 길엇구나.. 표지에 나오는 개구리.. 정말 뒷다리가 엄청나게 길지요.. 우와~ 저렇게 점프하면 얼마나 많이 갈지..ㅎㅎ 요즘은 개구리 보기도 참 어려운데.. 어디서 개구리를 만나야 할까요.. 첫 페이지를 넘기자.. 오잉.. 개구리 엑스레이가 나오네요..ㅋㅋㅋ 개구리의 뒷다리가 얼마나 긴지 정말 명확히 볼 수가 있었답니다~ 개구리가 좋아하는 먹이는 어떤것이 있는지.. 개구리의 알이 부화해 올챙이가 되었어요.. 올챙이가 물속에 사니.. 아가미가 있는 것이 당연한데.. 아가미~ 라고 써 있는걸 보고 왜이리 낯설었을까요..ㅎㅎ 올챙이에서 개구리로 변하는 과정.. 올챙이의 꼬리가 점점 짧아지면서 어른개구리가 되는데요..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뒷다리 나오고.. 앞다리 나오는 장면이 없었다는거.. 아쉽다..ㅋㅋ 고양이가 개루리를 먹는 다는 새로운 사실도 알았네요.. 개구리의 한살이.. 딱~ 요약이 되어있어요..ㅎㅎ 그리고 어메이징의 특징~ 용어를 정리해준다는거.. 항상 보지만 늘 맘에 드는 부분이랍니다.. 개구리가 되어볼까? 어린이집에서 만들어온 개구리 모자를 뒤집어 쓰고는.. 개구리와 올챙이 노래와 율동을 해 주신답니다..ㅋㅋ 어찌나 귀여운지요.. 뒷다리 먼저 나온다고 몇일전에 알려주었더니.. 오늘은 정확하게 부르네요.. ^^ 책을 보면서 알이 부화 하려는 장면에서 뭐냐고 물어 보더라구요..ㅎㅎ 알이 핑크색인 것도 있다고 좋아합니다..ㅋㅋ 알에서 개구리가 되기까지.. 개구리가 좋아하는 것, 개구리의 천적.. 정말 세세히 개구리에 대해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답니다.. 이제 진짜 개구리를 만나기만 하면 될듯 해요..ㅋㅋㅋㅋ 어디가야 개구리가 있을까요?
그동안 너무너무 재미나게 봐왔던 왓~ 오늘이 그 대단원의 막이네요..ㅎㅎ 울 아이와 재미난 동물 곤충 식물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시간이어서.. 넘 넘 즐거웠더랬는데.. 슬쩍 아쉽기도 합니다.. 자연과학편 그 마지막~ 동물들은 어떻게 겨울잠을 잘까? 마지막 이야기는 어떤거지? 첫번째 이야기는 비버는 집짓기 선수~ 귀엽고 깜찍한 비버.. 이 비버의 집짓기 이야기랍니다.. 아빠 비버는 아기 비버들에게 항상 이야기해줍니다.. 아기 돼지 삼형제를.. ㅋㅋ 그러면서 막내 돼지 처럼 튼튼한 집을 지어야 함을 강조하고 강조하지요.. 아기 비버들이 성장해 드디어 독립을 하게 되고.. 막내 비버는 새로운 가정을 꾸리기 위해 집을 짓습니다.. 그런데 넘 서두르다 보니 기초를 튼튼히 하지 못했지요.. 바람과 물살에 멋만 부려 지었던 집은 무너지고.. 새로 집을 지어야만 했어요.. 아빠 말씀대로 기초가 튼튼하고 멋진 집을 지어서 행복한 결혼을 했다는 정말 재미난 이야기예요..ㅎㅎ 두번재 이야기는 참으로 슾른 이야기인데요.. 소설로도 무척이나 유명했던 가시고기.. 그 가시고기 이야기랍니다.. 엄마 가시고기는 알을 낳고는 가 버립니다.. 아빠 가시고기는 마냥 엄마가 원망스러워요.. 하지만.. 엄마 가시고기는 알을 낳느라 기운을 다 써서 죽었지요.. 아빠는 알들을 위해서 열심히 보살펴 줍니다.. 부지런히 지느러미를 움직여 알들에 산소를 주고..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자며 알들을 키운답니다.. 그리고 새끼들이 독립을 합니다.. 새끼들을 독립시키며 아빠는 말하지요.. "먹이를 구하기 힘들면 집으로 돌아오라고.." 그 말에 독립했던 새끼들은 집으로 돌아와 봅니다.. 아빠가 구해놓은 먹이 인줄 알고 열심히 먹이를 먹지요.. 하지만 그건 새끼들을 위해 마지막으로 아빠가 남겨놓은 자신의 몸이였답니다.. 아웅.. 이 짧은 이야기가 너무나 슬펐답니다..ㅜㅜ 마지막 이야기~ 청솔모아 다람쥐의 차이점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청솔모가 다람쥐보다 두배나 더 크다는 군요.. ㅎㅎ 신기해라.. 그리고 다람쥐는 겨울잠을 자고 청솔모는 겨울을 나는 동물이래요.. 다람쥐는 열심히 겨울잠을 잘 준비를 합니다.. 굴을 파는데 어찌나 방이 많은지요.. 다람쥐가 겨울잠을 자고 청솔모는 혼자서 겨울을 보냅니다.. 다시 봄이 오고 다람쥐와 만난 청솔모.. 겨울에 겪은 여러가지 일을 나누는 모습이죠..ㅎㅎ 언제나 즐거움을 주었던 와~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생물에 대해서 몰랐던 것들을 어찌나 많이 알게 되었는지요..ㅎㅎ 두고 두고 울 아이와 되새기며 볼랍니다~^^
5세인 울 아이.. 몸에 대한 호기심이 굉장히 많답니다..ㅎㅎ 그래서 얼마전에 인체에 관한 팝업북을 따로 사준적이 있어요.. 넘 넘 재미있어 했지요.. 그러고는 뼈나 근육이라는 말들을 알게 되었어요.. 이제는 좀 더 심화 과정으로 각 장기가 어떤 기능을 하는지 까지도 알게 하면 더욱 좋겠다 싶었지요.ㅎㅎ 무슨일이 생기나요? 어메이징 사이언스 시리즈는 항상 보면 표지가 굉장히 강렬하네요..ㅎㅎ 이번에는 빨간 표지에 뼈가 그려져 있어요.. 하지만 전혀 무섭다는 생각은 없죠? 오히려 좀 웃기기 까지 하답니다..ㅋㅋ 표지를 넘기니 표정을 따라해 보라고 하기도 하고.. 강아지와 산책하는 뼈의 모습을 보여 주네요~ 코, 귀, 입등 대부분 많이 다루고 있는 신체 부위에 대해서 설명도 하고.. 특이하게 이에 대해 참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다 싶어 사진을 찍어 봤어요..ㅎㅎ 이도 참~ 신기하게 구성이 되어 있네요..^^ 근육.. 이전 팝업북에서는 사실 좀 사실적으로 나와서 살짝 무섭기도 했는데.. 어메이징은 ㅎㅎ 넘 귀엽게 나와있네요..ㅎㅎ 그리고 신장이나 간같은 장기에 대해서도 나와있어요.. 다른 책에서 볼 수 없는 부분이어서 좋았답니다~ 실험해 보는 페이지.. 정말 저도 해 보고 싶은 생각이 불쑥 솟았답니다..ㅎㅎ 그런데 저 반고체 기름을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ㅋ 어메이징의 특징 책의 마지막 부분에 단어를 다시한번 요약해 주는 서비스~ㅋㅋ 아이와 한번씩 되짚으면 더욱 좋겠죠? 이건 동생 뼈예요? 표지를 보면서 작은 그림으로 사람과 강아지 뼈가 그려진 부분을 가르키면서.. 이건 동생뼈 예요? 하고 물어봅니다..ㅎㅎ 깜찍하죠.. 그리고 이전 팝업북을 찾아서 함께 보내요.. 팝업북은 아이가 직접 만져 볼 수 있어 좋고 어메이징은 자세히 설명이 되있어 좋고..^^ 아이가 자신의 몸에 관심을 가지면서.. 남녀 구분도 하게되고 자기 스스로를 더욱 아끼게 되는듯 합니다. 그리고 자신에 대해 더 알아가고 싶은 호기심 많은 아이.. 이런 울 아이 같은 어린이들에게 재미난 책이 되겠다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