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만하거나 화가 나거나 했을때.. 파란색을 보면 마음이 가라 앉는 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요 차분함을 만들어 내는 파란색.. 파란색과 하얀색이 어울려 한장의 유화같은 멋진 책을 발견 했답니다.. 그리고 그 속에 들어있는 아름다운 이야기.. 저의 감성을 물씬 자극해 주었지요..ㅎㅎ 울 아이는 뭘 느꼈을까요.. 하얀 백조와 파란 연못의 이야기 백조 떼들이 무리를 지어 하늘을 날고 있습니다.. 머나먼 나라로 가고 있다네요.. 꾸우~ 하고 울며 이동하는 백조들.. 어쩜 이리 툭툭 친거 같은데 멋진 백조의 모습이 되어있는지..ㅎㅎ 같이 날던 백조 한마리가 다쳤는지 날지를 못합니다.. 백조가 쉴 수 있도록 연못이 따뜻한 물을 내어 줍니다.. 백조가 편히 쉴 수 있도록.. 마음이 잔잔해 지는 느낌이 들지요? 이윽고.. 백조는 다 나아서 하늘을 날아 갑니다.. 백조를 따라서 연못도 갑니다.. 혼자 외로이 가는 백조가 외로울 까봐.. 물론 자신도 외로웠겠다 싶어요.. 백조가 하늘 높이 날자.. 연못도 같이 날아 오릅니다.. 어느 사이 두 마리의백조가 되어 둘은 나란히 날아 갑니다.. 워쩜 이리 아름다운 그림이 있을까요.. 백조가 다쳤어~ 백조가 다쳐서 연못에 쉬고 있는 모습을 보고는.. 안타까워 합니다.. 의사라도 되어 고쳐주고 싶은 맘이 굴뚝 같은가 봐요..ㅎㅎ 요즘 의사 놀이를 즐기시거든요..^^ 서정적이고 평온한 그림과... 아름다운 이야기 울 아이는 어찌 받아 들였을지..ㅎㅎ 누군가를 향한 마음은 꼭 답을 얻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지요.. 단지 좋아서.. 단지 사랑해서.. 연못은 백조를 위해서 자신의 것을 내어주고.. 또 백조를 닮아 갔지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마음이 평온해 지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울 아이도 평온함 가운데.. 마음이 따뜻한 아이로 자라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