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조 -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는 연못과 백조의 우정 이야기 쪽빛그림책 9
우치다 린타로 글, 이세 히데코 그림, 김정화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10년 3월
평점 :
품절


산만하거나 화가 나거나 했을때.. 
파란색을 보면 마음이 가라 앉는 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요
차분함을 만들어 내는 파란색.. 파란색과 하얀색이 어울려 한장의 유화같은
멋진 책을 발견 했답니다.. 그리고 그 속에 들어있는 아름다운 이야기..
저의 감성을 물씬 자극해 주었지요..ㅎㅎ 울 아이는 뭘 느꼈을까요..


하얀 백조와 파란 연못의 이야기

백조 떼들이 무리를 지어 하늘을 날고 있습니다..
머나먼 나라로 가고 있다네요.. 꾸우~ 하고 울며 이동하는 백조들..
어쩜 이리 툭툭 친거 같은데 멋진 백조의 모습이 되어있는지..ㅎㅎ


같이 날던 백조 한마리가 다쳤는지 날지를 못합니다..
백조가 쉴 수 있도록 연못이 따뜻한 물을 내어 줍니다..
백조가 편히 쉴 수 있도록.. 마음이 잔잔해 지는 느낌이 들지요?


이윽고.. 백조는 다 나아서 하늘을 날아 갑니다..
백조를 따라서 연못도 갑니다.. 혼자 외로이 가는 백조가 외로울 까봐..
물론 자신도 외로웠겠다 싶어요..


백조가 하늘 높이 날자.. 연못도 같이 날아 오릅니다..
어느 사이 두 마리의백조가 되어 둘은 나란히 날아 갑니다..
워쩜 이리 아름다운 그림이 있을까요..


백조가 다쳤어~

백조가 다쳐서 연못에 쉬고 있는 모습을 보고는.. 안타까워 합니다..
의사라도 되어 고쳐주고 싶은 맘이 굴뚝 같은가 봐요..ㅎㅎ
요즘 의사 놀이를 즐기시거든요..^^
서정적이고 평온한 그림과... 아름다운 이야기 울 아이는 어찌 받아 들였을지..ㅎㅎ

누군가를 향한 마음은 꼭 답을 얻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지요..
단지 좋아서.. 단지 사랑해서..
연못은 백조를 위해서 자신의 것을 내어주고.. 또 백조를 닮아 갔지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마음이 평온해 지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울 아이도 평온함 가운데.. 마음이 따뜻한 아이로 자라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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