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라는게.. 시간과 정성과.. 재료.. 이 모든것이 완벽해야 정말 맛이는 요리가 되는거죠.. 아.. 근데.. 전 시간도 없고.. 그러니 정성도 대충이고.. 재료도 대충이고 이러네요..ㅋㅋ 그래서 만들어 놓으면 늘 그냥 그랬지요.. 집에서도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요리들.. 대충 해도 폼이 나는 요리를 만들고팠던 허험이.. 칭찬받은 쉬운 요리보고 도전해 봤어요..^^ 이렇게 구성되있어요 표지도 상큼..ㅎㅎ 왕관이 턱~ 그려지 있네용.. 김혜경님과 함께 사시는 분은.. 정말 좋겠습니다..ㅋㅋㅋ 챕터 부분이예요..셀러드부터 손님 초대를 위한 메뉴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있어.. 필요할때 언제든지 넘겨서 보기만 하면 된다는 사실~ 간식도 있네요..ㅎㅎ 솜씨 엄마 만난 울 불쌍한 아이를 위해서 함 해봐주셔야겠지요? 뭘 해줄까 고심중입니다..^^ 제가 바로 해본 북엇국 입니다.. 철자도.. 북엇국 이었군요.. 북어국이 아니고 말이죠..ㅋㅋ 어쨌든 이 레서피를 보고.. 그동안 제가 정말 대충 했다는 생각을 했어요.. 북어를 볶다가 하니.. 맛이 훨씬 좋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구.. 또 물을 중간 중간 부어주어야 더욱 진한 맛이 난다는 사실도 새로 알게 되었답니다.. 이거봐~ 내가 만들었어요..ㅎㅎ 레서피 보고는 술 마신 울 아자씨를 위한 북엇국을 끓여봤답니다.. 확실히 물을 부으면서 해서 그런가 좀더 깊은 맛이 났구요.. 부추를 위에 휙~ 뿌려서 저 나름대로의 첨가도 해 봤어요.. 이날 아침 맛나게 모두 북엇국을 먹었답니다.. 요리란게 하면 할 수록 느는거죠.. 못한다 생각하고 안하니.. 계속 못하고..^^;; 이제 저도 자신을 가지고.. 하나씩 따라해 볼랍니다.. 그럼 언젠가는 칭찬 받것죠.. 우헤헤~~~
엄마라는 존재는.. 정말 엄마가 되고 나서야.. 그 의미를 어렴풋이 느끼는듯 합니다. 저도 이제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고.. 엄마라는 그 단어의 무거움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지요.. 별보다 더 빛나는 엄마에게는.. 책 마지막 부분의 문장이 너무나 인상깊어서 읽게 되었답니다.. 읽으면서.. 아.. 이건 세상의 모든 엄마들을 위한 책이구나 싶더라구요.. 울 엄마.. 혹은 어머니에게 선물하면 무척이나 좋을 책이었어요.. 이렇게 생겼어요~ 사이즈는 일반 책의 절반정도의 크기라 보심됩니다.. 자그마 해서 가방안에 넣고 다니며 볼 수 있을 정도랍니다. 초록색으로 만들어진 표지와 속지들이 마음을 참 편하게 해줬어요.. 책의 시작은 엄마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사실을 아냐는 물음으로 시작합니다.. 아이를 낳아 아이의 첫 울음소리를 듣고.. 아이와 함께 엄마도 성장을 하지요.. 엄마는 뭐든 해결할 수 있는 해결사..^^(전 아직 멀었어요..ㅋㅋ) 내용이 점점 엄마의 존재를 확인하고.. 하나님이 엄마를 사랑한다는 것을 점점 점점 깊이 말해주는 내용으로 전개 된답니다.. 읽으면서 마치 성경책을 보는 듯한 느낌도 조금 들었어요.. 중간 중간 성경 말씀도 나왔구요..^^ 책의 마지막 부분.. 하나님이 엄마에게 말씀하세요.. "딸아 넌 내게 최고의 딸이다..."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 주는 문장이죠? 힘든 삶 중간 중간 이렇게 따뜻한 위로를 받으면.. 울 엄마들 더 힘을 얻으 실듯 합니다.. 심도 있게 보십니다..ㅎㅎ 울 아이.. 자그마한 사이즈가 맘에 드셨나 봅니다.. 자기전 읽어줬던 내용을 기억하는건지.. 아침에 앉아 책을 펴고는.. 읽어 줬던 내용을 중간 중간 말하며 보고 있어요.. 책 속 심오하고 깊은 사랑을 울 아이도 느꼈을거라 생각한답니다.. 두란노서원의 별빛보다 더 빛나는 엄마에게는.... 어려울 수도 있는 성경 말씀을.. 쉽게 풀어 아이도 저도 즐겁게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울 엄마와 어머니가 생각나기도 했구요.. 두분께 선물해 드려야 겠어요..^^
어제로.. 37개월이 된 울 아이.. 이야.. 벌써 이렇게 많이(?) 살았구나 싶기도 하네요..ㅋㅋ 어쨌든지 이 아이가 요즘 숫자나 한글에 관심이 꾀나 있답니다.. 그러기에.. 아이에게 좀 더 즐겁게 문맹을 탈출 시켜 보고자 이것저거 기웃기웃한 허험이.. 그러다 화이트 보드처럼 썼다 지웠다 하며 숫자 놀이를 할 수 있는 책을 발견..ㅎㅎㅎ 123 숫자 공부 이리 생겼네~ 숫자는 표지가 파란색이랍니다.. ㅎㅎ 울 아이 책 뒷표지 보고는 거 한글도 사달랍니다.. 한글은 표지색이 빨간색이거든요..^^;; 어쨌든지. 책 속을 들여다 보면.. 숫자 공부를 하기 앞서 선긋기부터 배울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요맘때 아이들 아직 소근육이 완전히 발달이 안되있어서..꼭 필요한 활동이었어요..^^ 상단 그림은 그림의 숫자만큼 색칠하기도 있고.. 하단은 숫자를 직접 따라 써보는 부분도 있답니다.. 울 아이 삐뚤삐뚤 제법 잘 따라했죠? ㅋㅋㅋ 뒷 부분에는 10에서 확장된 숫자도 나와 있었답니다.. 아직 10까지의 개념이 잡혀 있지 않지만 한번씩 쭉 읽어줬어요.. 울 아이 머릿속에 차곡~ 저장되고 있을껄요..ㅋㅋㅋ 아주 집중하셨다~ 울 아이 넘 열심히 하죠? 왼손으로 했다 오른손으로 했다.. 아주 자기 맘대로 열심히 하고 있더라구요.. 오자마자 한번식 다 해보시고.. 또 반복하시고.. 썼다 지웠다 할 수 있어 무한 반복이 된다는거..우헤헤.. 아 근데.. 쓰고 하루 정도 그냥 둬 버리면 그냥 휴지로는 잘 안지워져요.. 물휴지로 닦으면 되구요.. 쓰고 좀 있다가는 일반 휴지로 잘 지워진답니다~ 본인이 색칠하고는 어찌나 만족스러워 하시는지..ㅎㅎ 며칠 동안 끊임 없이 했답니다..ㅋㅋㅋ 엄마와 함께 하면서 숫자도 다시 쭉 세어보고.. 곧 울 아이 숫자 잘 알 수 있을듯 한.. 즐거운 예감이 들었답니다..^^ 한글도 집으로 데려와야 할까봐요~~~
누구에게나 마음 깊은 곳에 상처 하나쯤 있지 않나요? 없는 듯 하면서도 문득 문득 떠올라지는 그런것들 말이예요..ㅎㅎ 이 책을 아이에게 읽어 주면서 저도 많은 생각을 했어요.. 마음을 치료해주는 얼룩말 의사 선생님과 다른 동물 의사 선생님 이야기랍니다.. 크게 세게의 이야기로 진행이 된답니다.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 주의력이 부족한 아이 따돌림을 당하는 아이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는 돼지 의사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어떤 지도를 해주거나 하는게 아니고.. 그냥 돼지들이 집으로 와서 함께 식사를 해 주는 거죠.. 즐겁고 맛있게 먹는 돼지들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도 채소를 맛있게 먹는 법을 배운답니다. 돼지 의사선생님과 식사하는 모습이랍니다..ㅎㅎ 단순한 그림과 간단한 채색이지만 웬지 매력이 느껴지더라구요.. 주의력이 부족한 아이는 토끼의사선생님을 만납니다. 토끼 의사선생님은 학교에 아이와 함께 동행해 줍니다. 그리고 선생님 말씀을 열심히 듣는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주죠.. 아이는 이런 토끼 선생님의 모습을 보고 스스로 집중하는 법을 배우게 된답니다. 따돌림을 당하는 아이는.. 동물원에 있는 모든 의사선생님이 동원되죠.. 가서 만나서 이야기하고.. 다른 사람들과 부딪혀 사는 법을 알려주지요.. 가장 중요한 것은 인사라는 군요..ㅎㅎ 인사를 잘 해야 한데요..^^ 그래서 기린과 서로 마주보며 인사를 하고 있어요.. 마음을 담은 인사는 본인도 다른 사람도 기분좋게 해준다는 사실을 알려주지요.. 이렇듯 멋진 의사선생님들이 울 아이들을 치료해 주네요.. 책을 읽으면서 웬지 동물원에 아이와 가고 싶은 마음이 많이 생겼어요..ㅎㅎㅎ 동물 친구들은이 사람의 마음을 많이 위로해주나 싶은 생각도 들었구요.. 물론 가장 가까이 있는 엄마 아빠의 사랑이 아이들에게는 가장 필요하겠지요.. 멋진 의사선생님 덕에 울 아이와 저는 즐거운 시간을 갖었답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좋은 것은 새로운 지식을 얻는 기쁨이죠..ㅎㅎ 이번에 아이 책을 함께 읽고 그 기쁨을 얻었답니다.. 하나의 옷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목화가 자라서 실이되고.. 옷감이 되고.. 이런 과정을 쭉~ 따라가다 보면.. 공정무역도 알게 된답니다..^^ 36개월인 울 아이가 공정무역의 의미를 알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뭔가 좋은것이고.. 따뜻한 것이라는 것은 느끼겠죠? 파란셔츠 이런 책이야~ 표지도 시원스럽게.. 파란색 셔츠가 떡하니 그려있답니다.. 별 무늬도 없는 이 티셔츠가 주인공이지요..ㅎㅎ 하단 사진은 간지 사진인데.. 옷의 원료인 목화랍니다.. 복실 보실한 목화가 간지를 이쁘게 장식해 줬답니다. 목화가 자라려면.. 위 사진처럼 아주머니들이 열심히 물을 날라 키워야 한답니다. 힘이 들텐데.. 아주머니들은 기쁜 표정으로 일을 한데요.. 왜일까?(뒤에 밝혀져요) 하단 사진은 목화가 실로 바뀐 모습이랍니다.. 하얀 실이죠.. 하얀실은 옷감이 되고.. 다시 예쁜 물여들여집니다.. 그러고는 상단 사진처럼 제단이 되고.. 이쁜 셔츠가 만들어지죠.. 하단의 아이가 파란셔츠를 무척 맘에 들어했어요.. 값을 치르려니.. 다른 티셔츠보다 조금비싸군요.. 왜죠? 점원이 말해줘요.. "이 티셔츠는 공정무역으로 만들어진 티셔츠예요.. 어린 아이들이 일하거나 제값을 주지 않고 일을 시켜만든 것이 아니라.. 제값을 치뤄 만든 티셔츠라고.." 무조건 싼 제품이 좋은게 아니었지요..^^ 아이들이 만든 축구공.. 하루종일 일해도 정말 작은 보수를 받는.. 그래서 저렴한 상품이 아니라.. 적정한 값을 치뤄.. 가난한 나라의 가난한 사람들이 좀 더 부유히 살수 있도록 해주는 거였어요~ (그래서 일 하는 아주머니들의 표정이 밝았지요.. 일한 몪을 제대로 받을 수 있으니..) 좀 더 싼 제품 이제 찾으면 안되겠다 싶었답니다~ 상단 사진은 공정무역에 대해 다시한번 설명해 주고.. 하단 사진은 작가가 아이들에게 남긴 말이랍니다.. 아름다운 마음이 느껴지는 작가의 말이었어요.. 독후 활동했지~ 독후 활동으로 아이와 커다란 티셔츠를 만들어 봤어요.. 오리고.. 그림도 그리고.. 스티커도 붙이면서 해봤는데.. 자기는 커다란 토끼가 좋다면서 크게 그리더라구요..ㅋㅋㅋ 만든 셔츠를 입어보고 있어요..ㅎㅎ 뭔가 대단히 심각하십니다..ㅋㅋㅋ 셔츠만들기를 두번 해봤는데.. 사실 이 사진이 첫번째 사진이죠..ㅎㅎ 넘 컸던 첫번째 티셔츠였어요..ㅋㅋㅋ 열심히 책도 보시고.. 제단하는 부분에서는 종이에 그린 티셔츠 모양을 오려보기도 했답니다.. 자기가 오렸다고 어찌나 좋아하시는지...^^ 파란셔츠의 여행.. 정말 가만히 앉아서 파란 셔츠와 여행을 한 기분이랍니다. 지식적인 내용을 충분히 담고 있으면서도.. 전혀 지루하지 않았던 책이었답니다. 또.. 이 책을 사면 일정금액이 좋은 곳에 쓰인다니.. 책도 사고.. 좋은 곳에 모금도 되고.. 일석 다조의 책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