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티셔츠의 여행 담푸스 지식 그림책 2
비르기트 프라더 지음, 엄혜숙 옮김, 비르기트 안토니 그림 / 담푸스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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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가장 좋은 것은 새로운 지식을 얻는 기쁨이죠..ㅎㅎ
이번에 아이 책을 함께 읽고 그 기쁨을 얻었답니다..
하나의 옷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목화가 자라서 실이되고.. 옷감이 되고..
이런 과정을 쭉~ 따라가다 보면.. 공정무역도 알게 된답니다..^^
36개월인 울 아이가 공정무역의 의미를 알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뭔가 좋은것이고.. 따뜻한 것이라는 것은 느끼겠죠?


파란셔츠 이런 책이야~



표지도 시원스럽게.. 파란색 셔츠가 떡하니 그려있답니다..
별 무늬도 없는 이 티셔츠가 주인공이지요..ㅎㅎ
하단 사진은 간지 사진인데.. 옷의 원료인 목화랍니다..
복실 보실한 목화가 간지를 이쁘게 장식해 줬답니다.


목화가 자라려면.. 위 사진처럼 아주머니들이 열심히 물을 날라 키워야 한답니다.
힘이 들텐데.. 아주머니들은 기쁜 표정으로 일을 한데요.. 왜일까?(뒤에 밝혀져요)
하단 사진은 목화가 실로 바뀐 모습이랍니다.. 하얀 실이죠..


하얀실은 옷감이 되고.. 다시 예쁜 물여들여집니다..
그러고는 상단 사진처럼 제단이 되고.. 이쁜 셔츠가 만들어지죠..
하단의 아이가 파란셔츠를 무척 맘에 들어했어요..
값을 치르려니.. 다른 티셔츠보다 조금비싸군요.. 왜죠?
점원이 말해줘요.. "이 티셔츠는 공정무역으로 만들어진 티셔츠예요.. 어린 아이들이
일하거나 제값을 주지 않고 일을 시켜만든 것이 아니라.. 제값을 치뤄 만든 티셔츠라고.."



무조건 싼 제품이 좋은게 아니었지요..^^
아이들이 만든 축구공.. 하루종일 일해도 정말 작은 보수를 받는..
그래서 저렴한 상품이 아니라.. 적정한 값을 치뤄..
가난한 나라의 가난한 사람들이 좀 더 부유히 살수 있도록 해주는 거였어요~
(그래서 일 하는 아주머니들의 표정이 밝았지요.. 일한 몪을 제대로 받을 수 있으니..)
좀 더 싼 제품 이제 찾으면 안되겠다 싶었답니다~
상단 사진은 공정무역에 대해 다시한번 설명해 주고.. 하단 사진은 작가가
아이들에게 남긴 말이랍니다.. 아름다운 마음이 느껴지는 작가의 말이었어요..


독후 활동했지~

독후 활동으로 아이와 커다란 티셔츠를 만들어 봤어요..
오리고.. 그림도 그리고.. 스티커도 붙이면서 해봤는데..
자기는 커다란 토끼가 좋다면서 크게 그리더라구요..ㅋㅋㅋ


만든 셔츠를 입어보고 있어요..ㅎㅎ 뭔가 대단히 심각하십니다..ㅋㅋㅋ


셔츠만들기를 두번 해봤는데.. 사실 이 사진이 첫번째 사진이죠..ㅎㅎ
넘 컸던 첫번째 티셔츠였어요..ㅋㅋㅋ


열심히 책도 보시고.. 제단하는 부분에서는 종이에 그린 티셔츠 모양을
오려보기도 했답니다..
자기가 오렸다고 어찌나 좋아하시는지...^^


파란셔츠의 여행.. 정말 가만히 앉아서 파란 셔츠와 여행을 한 기분이랍니다.
지식적인 내용을 충분히 담고 있으면서도.. 전혀 지루하지 않았던 책이었답니다.
또.. 이 책을 사면 일정금액이 좋은 곳에 쓰인다니.. 
책도 사고.. 좋은 곳에 모금도 되고.. 일석 다조의 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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