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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가 인격이다 - 사람과 인생의 격을 올리는 말 습관 30
박근일 지음 / 유노북스 / 2026년 2월
평점 :
#협찬도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뒤로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
그중 하나가 말을 조심해서 하게 된 것이다. 학창 시절에는 조금 더 감정적으로 즉흥적으로 이야기하곤 했는데, 사회인이 된 후로는 말의 중요성을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배웠다. 사람을 만날 때도 그 사람의 성격 · 행동 · 습관 등을 관찰하게 되었다. 인연을 맺어도 좋은 사람일지 아닐지를 빠르게 판단하는 척도였기 때문이다. 나 또한 다른 사람에게 나쁜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박근일 저자의 자기개발서 『말투가 인격이다』는 사회 초년생과 직장인에게 도움 되는 책이다. 누군가를 만났을 때 첫인상을 결정하는 큰 조건은 외모다. 물론 그것만 가지고 판단하면 외모지상주의가 될 수 있다. 그 외에 다양한 요소를 살핀 후에 판단해도 늦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말투'는 단기적으로나 장기적으로나 나의 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부분이다.
<단순한 구조의 장점>
6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각 장마다 5개의 소제목으로 세분화되어 있다. 내용도 정형화되어 있는데 그 덕에 핵심을 바로 파악하고 실천하기 좋다. 자기개발서의 목적은 말 그대로 '자기개발'이다.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기 위한 책이다. 구조가 복잡하면 이해하고 실천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박근일 저자는 말투가 세상에 내놓는 가장 정직한 명함이라고 강조한다. 비슷한 외모, 같은 문장이라도 말투가 어떠냐에 따라 인상이 달라진다. 책은 이러한 전제하에 개선하면 좋은 팁을 차근차근 소개한다. 1장에선 말투 훈련법을 알려주는데, 속도를 한 박자 늦추고 완충 표현을 넣고 구체적인 감정 표현을 넣는 것만으로 말투가 달라진다고 말한다. 이처럼 각 장마다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안해 주어 연습하기 좋다.
<변화는 나의 몫>
『말투가 인격이다』는 글자가 많지 않고 분량은 255쪽 정도로 마음먹고 읽으면 하루 만에 다 읽을 수 있다. 하지만 거기서 끝내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책 표지가 적힌 '한마디 한마디를 따뜻하게 건네는 법'이란 문구처럼 천천히 자주 연습할 필요가 있다.
외모를 바꾸기 위해 성형을 하거나 PT를 받는 건 비용이 많이 든다. 하지만 말투를 바꾸는 데는 돈이 들지 않는다. 시간과 노력만으로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책에 소개된 30가지 중 모든 걸 습득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원하는 모습으로 변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만 연습해도 더 나은 사림이 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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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가까운 곳에 『말투가 인격이다』를 꽂아두었다. 틈날 때마다 나의 말투를 점검하기 위해서다. 더불어 이 책을 마스터하면 저자의 전작인 『호감 가는 사람은 말투가 다르다』도 펼칠 계획이다. 몇 년 뒤 사람들로부터 "말투가 참 따뜻하시네요.", "OO 님과 이야기하면 마음이 편해요." 같은 칭찬을 듣고 싶다. 나와 비슷한 목표를 가진 분이라면 이 책의 도움을 받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