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테스트는 주관식이므로 종이와 펜을 준비-♧ 
     결과를 미리 보면 재미없지롱~  
 
 
[1] 당신은 아는 사람으로부터 책 한 권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유명한 동화지만 당신이 모르는 이야기입니다. 이 책의 내용은 어떨 것 같습니까?  
-  "엄마찾아 삼만리" 같은 내용인데, 기껏 찾아갔더니 엄마는 혼자 잘 살고 있거나 아니면 이미 존재하지 않더라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소공자, 소공녀처럼 다른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새로운 경험들을 쌓으며 성장해간다는... (그런 해피엔딩일리 없잖아?)  거기에 올리버 트위스트가 좀더 가미되어 고난 끝에 하여간 나름대로 성장해간다는 내용...


  [2] 책장을 넘기니 한 장만 색깔이 다릅니다. 그것은 전체의 어느 부분이라고 생각합니까? 
- 면지(이건 직업 때문에 어쩔 수 없어요. ㅋㅋ)! 아니면 "클라이막스" 부분에 수록된 삽화 이미지...  

  [3] 이야기의 결말은 어떻게 되었다고 생각합니까? 
- 지내놓고 보니 '고난에도 의미가 있었다'는 교훈을 주는 결말입니다. ^^
 
  [4] 당신은 지금, 다이아몬드를 한 개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어느 정도의 크기로 어떤 다이아몬드입니까?
       되도록이면 자세히 묘사해주세요.  
- 주먹만한 크기의 다이아몬드입니다. '피 묻은 다이아몬드(영화를 너무 많이 봐서리)'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5] 당신의 다이아몬드를 훔치려고 누군가가 뒤에서 훔쳐보고 있습니다.
        자, 그럼 도대체 누구일까요? 
- 메피스토님!
 

  [6] 당신은 그 다이아몬드를 가지고 가공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그 결과는 어떤가요?
        지금보다 더 아름다워졌나요? 아니면 변화가 없나요? 
- 작아졌습니다. 하지만 광택이 좋아졌고, 작게 쪼개진 것들로 다양한 액세서리를 만들 수 있겠네요.
 

  [7] 당신은 그 아름다운 다이아몬드에게 이름을 붙이기로 했습니다.
        어떤 이름을 붙일 건가요?  

- secondhand
 

  [8] 당신은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을 사주기 위해 시내에 나갑니다.
        집에서 시내까지 가는 길은 어떤 길입니까? 

- 철도가 지나가는 들판 사이로 난 길을 지나  
 

  [9] 시내에 도착해서 당신은 인형을 사기로 했습니다.
        당신이 집은 인형을 보고 "저거 갖고 싶어" 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몇 살 정도의 사람입니까? 
- 대여섯 살
 

  [10] 당신은 인형을 포기하고 수제 케익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당신은 정말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자, 완성된 케익을 보고 느낀 감상을 말해주세요. 
- 역시 나는 손재주가 있어!

 

  [11] 선물을 건네주기 위해 당신은 택시를 타려고 합니다.
         택시를 타려고 하니까 기사가 승차거부를 합니다.
         멀어져 가는 택시에게 한 마디 한다면? 
- 잘 가라!
 

  [12] 책장에서 뽑은 그림책을 뒤적이다가 거기에 마녀 그림이 있었습니다.
         그 마녀는 어떤 성격, 어떤 마법을 쓰나요?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 냉소적인 성격에 사람을 돌로 만드는 마법을 씁니다.
 

  [13] 그 마녀가 사는 성의 지하에는 사람이 갇혀 있었습니다.
         몇 명의 사람이 잡혀 있을까요? 

- 대여섯명
 

  [14] 이 사람들은 어떤 일로 갇혀 있는 걸까요? 
- 마녀에게 청혼한 죄로

 
  [15] 이 그림책의 마지막에 마녀는 자신의 행동을 후회합니다.
         어떤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요?  
- 사랑에 빠진 거지요. ^^ 

 

^^ 헤헤, 결과 보러 가야지...

 ♧ 주관식 답변 채점 ♧
  [1] 당신이 이렇게 살고 싶다는 소망
  [2] 당신에게 특별한 기회가 찾아오는 연령
  [3] 당신 인생의 결말
  [4] 자기 자신의 평가
  [5] 당신에게 눈엣가시 같은 사람
  [6] 자신의 재능에 대한 당신의 평가
  [7] 자신이 불러줬으면 하는 애칭
  [8] 당신의 청춘 시대
  [9] 당신의 정신 연령
  [10] 당신이 처음 경험하는 것들에 대한 감상
  [11] 차였을 때 당신이 할 말
  [12] 당신이 인정하고 싶지 않는 당신의 성격
  [13] 당신 눈 앞에서 사라졌으면 하는 사람들의 수
  [14] 당신이 사람들에게 적의를 갖는 이유
  [15] 당신의 버팀목


* 푸핫하....내 눈엣가시 같은 사람은 "메피스토님"이고, 누군가에게 채였을 때 제 반응이 "잘 가라!"라는 건 맞는 말 같은데요. 크크, 정신연령은 대여섯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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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9-02-28 1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가시치고는 제법 굵습니다...^^

바람구두 2009-02-28 12:03   좋아요 0 | URL
^^;;; 알지요. 지난 번 이벤트 이후 무게의 변화는 좀 있으신지요?
우린 서로 좀 갈궈줘야돼요. 그쵸? 흐흐

Mephistopheles 2009-03-02 19:58   좋아요 0 | URL
편도선이 부어 살이 좀 빠지는 듯 싶더니만......뒤는 더 이상 말씀 안드리겠습니다.

반딧불이 2009-02-28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구두님..이거 진짜 잘맞는거 같아요. 특히 '당신 지금 실수하는 거야!'로 답한 11번 보고 한참 웃었네요.

바람구두 2009-03-01 20:35   좋아요 0 | URL
크크... 반딧불이님도 차암~

Kir 2009-02-28 2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악, 싫어요ㅠㅠ 제 결과는 무섭도록 우울하게 나왔어요. 그래서 제가 이런 걸 재미삼아서도 잘 안하지요;

바람구두 2009-03-01 20:36   좋아요 0 | URL
왜 그럴까요? 저처럼 정신연령이 아주 낮게 나오셨나요?
 

노이에자이트님이 "어느 놈이 더 나쁜가? "란 제목의 페이퍼를 올리고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올려놓았다. (음, 먼댓글 같은 기능을 잘 몰라서 그냥 퍼왔으니 이해바랍니다.)

이것 저것 책을 읽는 편이지만 지금도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있습니다.다음의 질문에 어떻게 답해야 할까요? 
1,노예에게 자비롭게 대하지만 정작 노예해방은 반대하는 노예주와, 노예해방의 열렬한 투사이지만 정작 자기 자신은 흑인들에게 함부로 대하는 사나이...누가 더 나쁜가요? 

2.열렬한 페미니스트이지만 정작 자기 올케에겐 철저하게 못된 시누이 노릇하면서 가부장제적인 횡포를 부리는 여인과, 올케에게 따뜻하게 대하면서도  가족법 개정 등에는 반대하면서 보수적인 운동을 하는 여인...누가 더 나쁜가요? 

3.정당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부당한 수단을 쓰는 자와 부당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정당한 수단을 쓰는 자...누가 더 나쁜가요? 

4.구조적 폭력의 희생자와 혁명적 폭력의 희생자...어느 쪽의 희생자 수가 더 많을까요?
 

사실 일상적으로 접하는 문제이면서 쉽게 해법을 내기 어려운 질문들은 세상에 무척이나 많다. 그럴 때 내리는 판단 기준을 우리는 '가치관'이라고 부른다. 그런 점에서 노이에자이트님의 질문은 엄격하게 말하면 질문이 아니다. 모양으로 따지다면 다음과 같은 물음이라 할 수 있을 거다. 


아마도 초등학교 다닐 때 방학과제로 나눠주던 <탐구생활>에서 보았음직한 그림일 것이다.  

이 도형은 덴마크의 심리학자 루빈(E. J. Rubin)이 1921년 '루빈의 잔'이라 해서 만들어낸 이미지이다. 어느 영역이 도형(figure)이 되는가, 혹은 어느 영역이 배경(ground)이 되는가에 따라 서로 반전되는 이미지이다. 흰 부분을 전경(foreground)으로 하면 잔으로 보이고 반대로 검은 부분을 도형으로 하면 두 사람이 마주 보고 있는 형태가 되며 이 때는 흰 부분이 배경이 된다. 

노이에자이트님의 질문들은 마치 '루빈의 잔'처럼  '의사질문, 헛질문, 사이비 질문(pseudo-problem)'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워지는 질문과 유사하다.  게다가 질문은 '누가 더 나쁘냐?' 는 것이다.  이미 가치판단은 '나쁘다'고 내려져 있고, '누가 더'만 결정하면 된다. 자칫  존재는 사라지고 논리와 개념만 남거나 실제 처할 수 있는 개별적 현실은 망각되고 머리로만 생각하게 되는 도덕주의와 분석주의의 함정에 빠지기 쉬운 질문들이다. 당장에 실제 역사 속에서 벌어졌거나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직접 겪거나 보았다면 선택의 양상도 많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심리테스트나 가치관 테스트용 질문들이기도 하다.   

단적으로 열렬한 '페미니스트'라도 올케에게 못된 '시누이' 노릇은 할 수 있다. 이 질문엔 구박받는 올케의 품성에 대해선 아무런 정보도 제공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이렇게 말해줘도 모르겠는 분은 이미 질문에 포섭되어버린 분이다. 질문 같지만 실제로 저와 같은 질문은 친절한(사실은) 질문도 아니며, 선택지는 생각보다 여럿이란 말을 하려는 것이다.

어쨌거나 노이에자이트님의 질문에 대한 글을 썼으니 나도 답을 하자면 1번의 질문에서 나는 '전자'가 더 나쁘다고 생각한다. 개인의 선행과 악행(혹은 위선) 보다 구조적인 개선이 우선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와 같은 이유로 2번의 질문에선 당연히 '후자'가 더 나쁘다. 3번에 대한 답을 하는 대신에 나는 마하트마 간디의 다음과 같은 이야기로 대신하려 한다. "나는 폭력에 반대한다. 폭력이 비록 선한 결과를 가져온 것처럼 보일지라도 그 선은 일시적인 것이며 그 폭력이 행한 악은 영원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나의 답변이 조금 비겁하게 느껴진다면 나는 저 질문 자체의 문제로 '정당한'이란 모호한 수사에 대해 지적해야만 한다. 무엇이 정당한가를 결정하는 구체적 원칙과 근거를 질문자가 먼저 제시해야 하기 때문이다.  

4번의 답변 역시 질문으로 성립하기 어렵다. 혁명도 구조의 일부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진화가 돌연변이에 의해 일어나듯 말이다.  좋은 질문을 만들 수 있다면 그에 대한 좋은 답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어느 역사책에서 본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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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립간 2009-02-26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구두님과 노이에자이트님에게 권하는 책 ; <지식인의 두 얼굴>
저 말고 이런 질문을 바람구두님께 하는 분이 한 분 더 계시는군요.

바람구두 2009-02-26 15:17   좋아요 0 | URL
글쎄요.
노이에님이 제게 직접 던진 질문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제가 이런 류의 질문들은 한 편으론 재미있고, 한 편으론 별로 재미없더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쓴 글입니다. ^^ 그리고 "지식인의 두 얼굴" 같은 책도 역시 별로 재미없어요. 대개는 이미 아는 이야기들이고, 몇 가지 추문으로 이미 죽어버린 인간에게 실망해버리기엔 이미 제가 지은 죄들도 너무 많거든요. ^^

땡땡 2009-02-26 1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같은 질문에 대해 같은 답(이라고 맘대로 생각)을 이렇게 다르게 하시다니. 그것도 비슷한 시점에! 흥! :P

바람구두 2009-02-26 23:26   좋아요 0 | URL
난 뭐 그렇게 다르게 답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성찰하지 않는 여성주의'란 존재할 수 없다는 그대의 답이나 실제로 질문을 놓고 성찰하는 태도를 보인 내가 그렇게 다른 건가? 흐흐...
게다가 다른 사례를 들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민우회 후원회원으로서 열렬한 페미니스트 문제를 들고 있잖니. 크크, 난 페미니스트냐, 아니냐라고 자문자답할 때마다 정희진 선생에게 야단 맞았던 기억이 먼저 떠올라.

땡땡 2009-02-27 09:17   좋아요 0 | URL
'다르게'란 단지 풀어내는 방식을 의미했던 거임. 메룽.

마립간 2009-02-26 1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구두님, 독서력이 짧은 제가 바람구두님에 책을 추천하면서 조심스러웠습니다.
따우님, 노이에자이트님에 댓글 잘 읽었습니다. 한편으로 정답이라고 생각되지만 객관화하기가 힘들죠.

바람구두 2009-02-26 23:33   좋아요 0 | URL
아니요. ^^
제가 그 책을 읽었기 때문이라거나 하여 드린 말씀은 아니었습니다.
지식인도 인간이고 인간은 누구나 다양한 얼굴들을 가지고 있기 마련이라 생각할 뿐입니다. 또 저 책에서 다뤄지는 인물들, 특히 루소의 사생활은 제 어린 시절의 큰 충격이었기도 했고요.

땡땡 2009-02-27 09:19   좋아요 0 | URL
마립간님. 기존의 '객관화'에 대한 문제제기로 시작한 게 여성주의니까요, 생각하시는 객관에 맞지 않는 것은 당연합니다. 함에도 불구하고, 역시나 모든 실천적 주의자들에게는 내 주의를 어떻게 남과 나눌 것인가 하는 문제는 평생의 숙제일 거예요. 마립간님의 한 줄 글에 생각이 많아지는 아침입니다 :)

2009-02-26 22: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2-26 23: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월에는   
겨우내 제멋대로 자란 가로수들
가지들 제멋대로 가위질 당하고 

2월에는 내 사랑하는 모든 것이
지명수배 중이다

별들은 회색 구름에 가리워져 있고, 
꽃들은 망울 속에 감금당한 채 눈치만 보고,
바람의 흔적을 맡게 해줄 낙엽도 없는 거리엔
메마른 먼지들만 콧속을 간질인다

그러나
2월은 예감하는 계절
구름 뒤에 가리워진 별을 예감하고,
망울 속에 감금당한 꽃들을 예감하고, 
제멋대로 잘려진 가지의 새싹을 예감한다  

2월은 어떻게 흘러가는가?
2월의 예감은 어긋나는 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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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4 23: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바람구두 2009-02-25 09:52   좋아요 0 | URL
한 10년 쯤 전에 그를 만난 적이 있군요.
 

캠핑을 못 가서 그렇다. 
사실 요즘 땡기는 것은 캠핑이라기 보다는 비박에 가깝다.
자꾸만 사람들 없는 곳을 찾다보니 점점 더 깊이 들어가게 된다. 

산중 비박에 필요한 건...
대형배낭과 동계용 우모침낭인데... 
침낭은 몽벨 UL/SS다운허거#0(레귤러)로 일찌감치 마음을 정했는데,
배낭은 80~100L급 배낭을 구하자니 가격대가 만만치 않고,
다른 한 편으론 나의 저질 체력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

어쨌거나 날씨 좀 풀리면 서서히 발동을 걸어볼 생각이다.
음, 그렇더라도 어딘가 바람 쐬러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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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9-02-20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독되셨군요. 근데 비박과 캠핑의 차이점이 뭐죠?

바람구두 2009-02-20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캠핑은 텐트를 가지고 가는 거고요.
비박은 텐트 없이 가는 건데, 우리나라에선 약간 구분이 모호하죠.

turk182s 2009-02-21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비박하시나보네요,,그걸로 중병환자들도 치료했다던데요.저도 해보고 싶지만 벌레하고 동물을 무서워해서 못하고 있습니다.침낭 적으신거 한번사볼까 싶네요,ㅏ

바람구두 2009-02-23 09:14   좋아요 0 | URL
흐음... 동물은 괜찮지만....벌레는 좀 피하기 어렵지요. 겨울철이 아니면...

노이에자이트 2009-02-21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비박이 비상숙박의 약자인줄 알았어요.그런데 영어사전에 이 단어가 있어서 놀랐죠.우리나라는 산에 맹수가 없으니 호랑이에게 물려갈 일은 없을 거예요.근데 텐트 속에서도 산공기는 차갑던데...

바람구두 2009-02-23 09:13   좋아요 0 | URL
저도 그렇게 생각한 적이 있었지요. ^^
비박이란 말과 풍찬노숙이란 말은 발음도 유사하니까요. 텐트 안에서 자도 새벽녘이면 텐트 안에 하얗게 성에가 낍니다. 요즘 산에선 호랑이보다 멧돼지가 더 무서워요.
 

그제 마감하고 나니 사람이 멍해졌다.
아무 것도 하기 싫고, 그냥 졸립기만 하다.
어제는 동국대에서 열린 <문화재원과 문화경제 >
동계학술워크숍에 다녀온 뒤로 내내 멍하다. 

주말엔 또 대학원 신입생 환영 OT에  
다녀와야 하는데... 머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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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ana 2009-02-19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그럼 논어는 언제부터 볼 수 있는거지요? =3=3=3

바람구두 2009-02-19 18:44   좋아요 0 | URL
머리 좀 맑아지면요.

무스탕 2009-02-19 1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옹~

^^*

바람구두 2009-02-19 18:44   좋아요 0 | URL
멍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