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을 못 가서 그렇다. 
사실 요즘 땡기는 것은 캠핑이라기 보다는 비박에 가깝다.
자꾸만 사람들 없는 곳을 찾다보니 점점 더 깊이 들어가게 된다. 

산중 비박에 필요한 건...
대형배낭과 동계용 우모침낭인데... 
침낭은 몽벨 UL/SS다운허거#0(레귤러)로 일찌감치 마음을 정했는데,
배낭은 80~100L급 배낭을 구하자니 가격대가 만만치 않고,
다른 한 편으론 나의 저질 체력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

어쨌거나 날씨 좀 풀리면 서서히 발동을 걸어볼 생각이다.
음, 그렇더라도 어딘가 바람 쐬러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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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9-02-20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독되셨군요. 근데 비박과 캠핑의 차이점이 뭐죠?

바람구두 2009-02-20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캠핑은 텐트를 가지고 가는 거고요.
비박은 텐트 없이 가는 건데, 우리나라에선 약간 구분이 모호하죠.

turk182s 2009-02-21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비박하시나보네요,,그걸로 중병환자들도 치료했다던데요.저도 해보고 싶지만 벌레하고 동물을 무서워해서 못하고 있습니다.침낭 적으신거 한번사볼까 싶네요,ㅏ

바람구두 2009-02-23 09:14   좋아요 0 | URL
흐음... 동물은 괜찮지만....벌레는 좀 피하기 어렵지요. 겨울철이 아니면...

노이에자이트 2009-02-21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비박이 비상숙박의 약자인줄 알았어요.그런데 영어사전에 이 단어가 있어서 놀랐죠.우리나라는 산에 맹수가 없으니 호랑이에게 물려갈 일은 없을 거예요.근데 텐트 속에서도 산공기는 차갑던데...

바람구두 2009-02-23 09:13   좋아요 0 | URL
저도 그렇게 생각한 적이 있었지요. ^^
비박이란 말과 풍찬노숙이란 말은 발음도 유사하니까요. 텐트 안에서 자도 새벽녘이면 텐트 안에 하얗게 성에가 낍니다. 요즘 산에선 호랑이보다 멧돼지가 더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