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 있는 테이트 브리튼이라는 갤러리에서 열린 Artist & Empire전을 보았다.

 

대영제국 당대의 작품들을 주로 기획 전시한 것이었다. 한때 전세계의 1/4을 지배했던 과거에 대한 자부심과 향수, 애국주의, 다양한 문화들과의 혼성 양상 등을 엿볼 수 있었다.

 

전시관들을 둘러보면서 식민 시대에 대한 현대적 시각이 궁금해졌다. 그러나, 그 현대적 시각이라는 것은 맨 마지막 방의 한 두 작품에서만 찾아볼 수 있었다. 제국 시대의 영광을 인도 출신의 작가가 비꼬는 작품 다음은... 출구였다. 어랏, 이렇게 끝나버리네!

 

자신의 아픈 상처, 아픈 기억은 돌아보기가 힘든 것이다. 양해해 주기로 했다. 하지만 그보다는 더 성숙한 모습을 기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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