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룰렛에 갔다가 모카 포트를 할인하길래 사왔다. 한국 돈으로 16000원 정도. 뚜껑 나사가 헐거워 조여줘야 하는 등 값싼 값은 한다.
사진은 커피를 추출하는 장면이다. 흔한 표현으로 죽음처럼 검고 지옥처럼 쓰디쓴 에스프레소가 2.5 샷에서 3샷 정도 추출된다. 맛은 내 입에는 좋다. 적어도 스타벅스보다는 나은 듯. (물론 스타벅스의 커피 맛이 최악이긴 하다.)
뜻 밖의 나의 커피 여정은 콩을 갈아 먹는데까지는 확실히 갈 것 같다. 주말에 커피 가는 도구를 사려고 한다. 그 다음에는 콩을 볶게 될까? 아직 거기까지는 확신이 없다.
(모카 포트의 단점은 커피가 너무 들어간다는 것. 터키 커피 만들 때보다 3배 이상 커피가 든다. 그래서 콩을 갈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