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일은 없었다. 도서관에서 공부를 했고, 철학 토론을 했고, 새로운 철학자를 발견했고, 감질나는 진전에 애를 태웠고, 일주일 안에 이 문제에 대한 완전한 이해에 도달하고 말 것이야, 라는 다짐과 함께, 배가 고파 집으로 돌아왔다. 미쳐가고 있는 중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