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칸트, 3
T2, 라일, 3
T3, 비트겐슈타인, 3
외국인 학생 등록이 있어서 또 런던에 나가야 했다. 돈 좀 아끼겠다고 7시 이후 돌아올 수 있는 표를 샀는데 그것이 악수였다. 차 시간을 기다리다 결국 스타벅스에 가서 커피를 마시고, 헌책방에서 책을 사고 했으니까...-.-
헌책방에서 "형이상학"에 대한 책(7 파운드), 아이리스 머독의 "철학자의 제자"라는 소설(2파운드), 그리고 정체 불명의 책 두 권(각각 3 파운드)를 샀다. "데카르트와 인과론"에 대한 책이 있어서 꼭 사고 싶었는데 헌책 주제에 25 파운드나 해서 포기해야 했다. 나는 엊그제 김재권의 논문을 읽고 이 주제에 꽂힌 상태다. 아마존에서 찾아보니 페이퍼백은 18 파운드에 살 수 있다. 결국 사겠지...
잘 때까지 T3을 마저 읽을 것이다. 그리고 내일은 그동안 읽던 논문들을 마저 읽고 정리할 것이다. 그리고 이발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