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요즘 럿셀의 판단 이론에 대한 비트겐쉬타인의 비판이라는 주제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그리고 오늘 말하자면 나는 이 주제에 대해 확실하고 분명한 답을 갖고 있다고 느낀다. 길가에 나뒹구는 만원 짜리 지폐처럼 명확하다. 왜 사람들이 저 돈을 줍지 않을까? 나는 의아해 한다. 가장 그럼직한 답은, 너가 돈이라고 착각하고 있을 뿐 저건 돈이 아니거든, 다른 사람들은 진짜 돈과 길가에 버려진 구겨진 종이를 구분할 수 있을 정도는 되거든...이 될 것이다.

아마 그럴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돈이 아니라 구겨진 종이라면 한 달쯤 후 좀 더 나이를 먹고 현명해졌을 때 나도 나의 착각을 깨달을 수 있겠지. -그때를 위해 지금 이렇게 기록을 남겨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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