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 ~ 5/15
-계획했던 것
1. 끌리고 쏠리고 들끓다 완독하기[완료], 5/8, 5/9, 1.23, [총]7.23
2. 청갈색책 청색책 부분 읽기[완료], 5/5, 5/13, 4.05, [총]6.05
3. TED 3개 보기[불량], 1개 봄
4. 부자 통장 리뷰 쓰기[안했음]
5. 구글노믹스 리뷰 쓰기[안했음]
6. 초월하는 애플 추월하는 삼성 리뷰 쓰기[안했음]
7. 끌리고 쏠리고 들끓다 리뷰 쓰기[안했음]
8. 영어 하루 1시간 공부[불량]
-그리고
9. 페이스북 이펙트 start, 5/11,,4.58
10. 스피노자 by Nadler start, 5/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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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2시간 44분 읽음
-다음 주 계획
1. 청갈색책 갈색책 부분 완독하기
2. 페이스북 이펙트 완독하기
3. TED 세 개 보고 리뷰 쓰기
4. 영어 공부 매일 진척 상황 기록하기
5. 부자통장 리뷰 쓰기[!!]
6. 구글노믹스 리뷰 쓰기[!!]
7. 끌리고 쏠리고 들끓다 리뷰 쓰기[!!]
8. 초월하는 애플 추월하는 삼성 리뷰쓰기[!!]
9. 아이폰 사진 스쿨 완독하기
-비고
1. 지난 주에 세웠던 계획은 약간은 버겨운 것이었다. 더 많은 일을 하고 싶어서 일부러 과도한 계획을 세웠던 것인데, 변명이지만 별 일 없었으면 다 해낼 수 있었겠다 싶다. 그 별 일이란 월요일부터 네트워크가 안좋아 영어 공부에 차질이 생긴 것, 주문한 책들이 예정보다 앞서 5월 11일날 밀려든 것, 그리고 조금 있다가 서울에 올라가야 해서 시간이 풍부한 오늘(일요일)을 활용할 수 없다는 것 등등. 어쨌든 이번 주는 마치 마라톤과 같았다. 수고했다고 나 자신에게 말해 주고 싶다.
2. 스티븐 네이들러의 스피노자 한국어판 출판일은 5월9일인데 내 손에 들어온 날짜는 5월11일이다. 이 사실에 무척 기뻤고 무지무지한 열정으로 책을 읽어대기 시작했다. 어서 빨리 "이 책 꼭 읽으세요!"하는 리뷰를 써 올리고 싶었다. 그러나 약간 실망. 지금은 페이스북 이펙트가 독서대를 차지하고 있다.
3. 청갈색책. 비트겐쉬타인은 천재이자 게으름뱅이다. 청갈색책은 비트겐쉬타인이 구술한 것을 학생들이 받아적은 것인데, 이 정도 밀도 높은 사고를 구술로 해내다니 비트는 천재임에 분명하다. 반면 이 정도 완숙된 사상을 본인이 직접 책으로 써내지 않았으니 게으름뱅이임에도 틀림없다. 어쨌든 감탄.
4. 청갈색책. 이번 주에 내 마음을 휘잡은 주제는 청갈색책이었다. 이 책의 두가지 한국어 번역본에 대한 비교를 다룬 포스팅을 하나 읽었는데 매우 나쁜 글이었다. 내가 읽고 있는 번역본은 진중권의 것인데 그 포스팅에서 진중권은 악의적인 공격과 무지한 공격, 즉 야만적인 공격을 받고 있었다. 벌려놓은 일들 다 해치우고 나면 이에 대해 포스팅을 하나 쓸 생각이다[someday].
5. 출퇴근할 때 차 타는 곳까지 20분을 걸어야 한다. 합이 40분. 나는 이 걷는 시간 동안 아이폰으로 블로그들을 읽는다. 아이폰의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완벽한 터치감은 내게 아이폰 그 자체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멋진 글들을 아이폰의 깨끗한 화면으로 읽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나는 느릿느릿 걸으며 그 40분을 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