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요일 점심 때 동네 근처 오데온 극장에서 듄 파트 투를 봤다. 몇 년 전에 같은 곳에서 파트 원을 봤었다.


파트 투가 더 좋다는 사람이 많지만 나는 파트 원을 더 좋게 보는 소수파에 속하는 것 같다. 나는 캐릭터에 대한 탐구를 더 좋아한다. 그래서 빌드업에 아낌없이 시간을 투자하는 작품들을 좋아한다. 듄 파트 원이 그런 영화였고, 드라마 시리즈로 보자면 와이어, 마인드헌터, 베터 콜 사울 등이 그런 작품이었던 것 같다.


소설을 아직 읽지 않았지만 여기 저기 귀동냥으로 대충 내용은 알고 있다. 내 생각에 지금은 21세기이기 때문에 원작을 준용하는 방식으로 3부가 마무리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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