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에 반대하는 많은 의견들이 있다. 위선자, 강남좌파, 펀드, 사학, 장학금, 등등. 분명한 것은 아직 범죄로 확인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이고, 조국에 있어서는 더더욱이 그렇다. 여튼 조국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조국에 반대하는 이유를 계속 이야기한다. 그런데 그 반대 논리의 생산지는 보수 진영과 검찰이다. 이 점은 전혀 비밀이 아닐 것이다. 우리는 나름의 이유를 갖고 열심히 논쟁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검찰이라는 이해 관계자의 손바닥 위에서 춤을 추고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검찰에게 전략적으로 중요한 것은 자신이 이 사태의 이해 당사자라는 사실을 가능한 숨겨야 한다는 것이다. 검찰은 범법 혐의가 있으므로 수사한다는 명분 뒤에 자신을 잘 숨겨야 한다.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검찰의 대의를 믿지만, 혹시나 하는 염려의 눈길을 치우지는 않는다. 그런데 드디어 때가 온다. 검찰이 자신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자신이 이해 당사자임을 스스로 노출하는 시점이 오는 것이다. 사람들은 즉각 이를 알아챈다. 사람들은 검찰이 자신의 조직을 지키기 위해 문민 통제(검찰이 군은 아니지만), 구체적으로는 대통령의 인사권에 도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야 만다.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아챈 이상, 더 이상 검찰의 순수함을 믿지 않게 된 이상 게임은 끝난 것이라고 본다. 문재인 대통령은 귀국하여 검찰을 벌하고 검찰 조직과 검찰 권력을 갈갈이 찢어놓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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