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의미"를 리스트에 올려 놓았었는데 첫 페이지에서부터 쉽게 읽히지가 않았고 결국 읽기를 포기했다. 핑게를 대자면 할 말이 없지는 않은 데(도판 번호가 틀렸다든지 등등), 결론적으로는 내 취향이 아닌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안읽히는 책을 억지로 읽어야 할 이유는 없다.
저번에 우리 집에 놀러 온 대학생들이 컴퓨터 관련 학과를 전공하고 있어서, 관련하여 튜링 머신에 대한 세미나도 같이 하고 하여, 그런 류의 책을 읽고 싶어서 선택한 것이 "코드"라는 책이다. 한국어로도 번역되어 있는 것으로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