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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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아 2005-08-21  

수요일 어때?
왈로야, 정말 그러네. 부산 간 지 그렇게 오래 됐구나. 하지만 내가 날 잡기는 어려울 것 같다. 그냥 한번 놀러갈께.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니고. 요즘 좋아진 몸관리중이야. 난 낮잠도 조금 자고, 밤엔 10시만 좀 넘으면 자. 그러면 아침에 저절로 눈이 떠지고, 아프지도 않거든. 이런 상태를 좀 유지해서 낮잠을 안 자도 될 정도가 되기를 기다리고 있어. 사실 지금 몸상태면 놀러가도 될 것 같긴 한데, 좀 조심하려고. 휴가도 다녀와 놓고 이렇게 엄살이다. 사실, 몸도 그렇지만 아직 친구들과 놀러 갈 정도의 마음은 아니다. 게다가 우리 신랑이 내가 집에 없으면 지나치게 허전해해서 어디 나 혼자 가려면 갈 때마다 마음이 좀 불편하다. 일단 이번 주 수요일쯤 너한테 놀러갈까?
 
 
이누아 2005-08-21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아침에 이렇게 적었지만 저녁이 되니 다음주나 갈까 싶기도 하다. 오늘 저녁엔 좀 지치네. 이번 주중에 전화할께.
 


이누아 2005-08-18  

하하하
왈로야, 부산에 놀러 가자고?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네. 그렇지만 너는 애가 둘인데, 갓난 애도 있는데 어떻게 2-3일이라는 말이 그렇게 쉽게 나오냐? 아마 아주 "나-중"을 말하는 거겠지? 나도 그때 부산 해운대에서 바나나 사 먹으며 소리 지르고 놀 때가 가끔 생각나. 그러면 언제나 웃게 돼. 즐겁고 유쾌한 기억이야. 역시 비계획적인 여행이 훨씬 재미있는 것 같아. 이야기만 들어도 흐뭇하고 웃게 돼. 그때 찍었던 사진 한 장도 떠오르고. 난 네 블로그에 자주 들어가 봐. 너와 네 새끼들과 선배(선배 얘기는 거의 없지만) 모두 행복해 보여서 무척 기뻐. 부산보다 먼저 너희 집에 놀러 한번 가야 할텐데...
 
 
왈로 2005-08-19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지금이라도 갈려면 갈 수 있어. 애는 친정에 맡겨두고 창현이는 방학이라 학교 걱정 없고. 나중보다 차라리 지금이 나을것 같애. 8월이 다 가기 전에... 농담 아님-.- 진짜로 8/26~30일 사이 날 함 잡아 주소~. 요번엔 울산 어떨까? 은주도 보고, 난 맥주 마시고, 넌 콜라 마시고, 은주스 주스 마시고... 울산 앞바다나 태화강 주변서 서성거려 보는거. 생각만해도 기분 좋아진다. 난 훤한 낮보다 밤에 미친척 하는 게 더 나을거 같다 ^0^

왈로 2005-08-19 1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고 보니 10년 전 일이네. 그 부산! 참 빠르다. 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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